SCP-049

175.223.23.99 (토론)님의 2014년 9월 24일 (수) 23:09 판 ([rev 1.47])

include(틀: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049 || || 별명 || 역병 의사(Plague Doctor) ||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 원문 || [[1]] ||

인간과 매우 유사하게 생긴 SCP-049. 보는이에 따라 공포감을 줄 수도 있으니 유의.~~멋있게 생겼구만 뭘~~[* 이건 사실 흑사병 항목에서 볼 수 있는 베네치아 의사들의 당시 복장이다. 즉 저 부리같은 것은 가면이다.]

목차

개요

SCP 재단이 관리중인, 흑사병이 돌던 15~16세기 유럽의 의사[* 흔히 로마의 '까마귀 의사'라 불리던 복장. 만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인 모즈구스의 제자 중 복면을 쓴 남자나, [꼭두각시 서커스]의 [바이 인]의 복장이 그것이다. 이 설명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흑사병 항목에서 그림으로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람.] 복장을 하고 있는 SCP. 신장 크기는 190cm에 몸무게는 95.3kg으로 사실 입고 있는 옷과 마스크와 같은 장비들은 소지품이 아니라 SCP-049의 신체의 일부이다. 현미경과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거친 가죽 같은 옷과 도자기 같은 가면은 근육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고. 영국 지방경찰에 의하여 발견되었으며 이후 SCP-049를 진정시키고 [ 데이터 삭제 ]할 수 있는 요원이 SCP-049의 신병을 확보하였다. SCP-049는 보통의 경우 말을 하지 않지만 현대 영어를 이해하며, 특징적인 습성인 수술 행위 외에는 지시를 잘 따른다.

특징

SCP-049의 특징은 바로 극도한 유독성이다. SCP-049-2로 명명되는, SCP-049와 접촉한 피해자는 순식간에 사망하며, SCP-049는 보이는 모든 인간을 그런 식으로 죽인 다음 특징적인 수술 행위로 들어간다. SCP-049는 희생자의 배를 가르고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을 투여한 뒤 배를 꿰매는데, 이렇게 수술을 받은 희생자 SCP-049-2는 이윽고 부활한다. 하지만 제대로 살아나는 것은 아니며, 마치 좀비처럼 목적 없이 배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만약 되살아난 SCP-049-2가 다른 인간을 보면 극도로 흥분하여 살해한 다음, 다시 목적없이 배회하는 행위를 반복한다. 그것이 다시 생각없는 상태로 돌아가서 더 많은 인간과 조우할 때까지 떠돌아다니기 전에 그것은 찾을 수 있는 모든 인간을 죽이고 ██████ 하려고 드는데, 그 시점에서 SCP-049-2의 아드레날린과 엔돌핀 수치는 약 300 퍼센트까지 증가한다. 이 시기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제거도 허용된다. 실험 시나리오(부록 T-049-12) 이외에 이 절차의 시행에 실패한다면 제거함으로써 징계한다.

SCP-049-2를 자세히 해부한 결과 {{{[데이터 말소]}}}를 포함한 여러개의 이상한 물질이(대량의 일반적인 물질과 함께) 몸 속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아직 몇개는 밝혀지지 않았다(3등급 이상의 보안 승인을 가진 연구원들은 부록 C-1을 참고하시오).

SCP-049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응이 없어 대화 능력이 없어 보였지만 담당 연구원에게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말을 걸었다. SCP-049에 따르면 다른 질병을 가진 환자들은 우울해하며 대화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에 말을 걸지 않지만, 해당 연구원은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의사라고 생각해서 말을 걸었다고 한다. SCP-049에 따르면 질병이란 흑사병이며, 자신은 그 질병을 없애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방법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했다. 이후 SCP-049는 다시 말을 하지 않았다. 즉 대부분의 인류는 흑사병을 가진 상태이며, 그는 이를 구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처방[* 접촉해서 죽인 뒤 해부, 처리하여 괴물로 되살리는 방법.]을 반복하고 있다. SCP 재단은 대체 SCP-049가 어떤 것을 흑사병으로 인지하는지에 대해서 해부-부활-사살된 D등급 인원들을 연구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수술가방에서 {{{[데이터 말소]}}}를 찾았는데, 노출된 즉시 대상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몇시간 후 매우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이 외의 자료는 전부 삭제되어 알 수 없다.

부록

부록 A-1

SCP-049가 20██년 오늘 처음으로 말을 했다고 ████ 박사로부터 보고됨. 대화 내용 전문 첨부함.

면담 대상: SCP-049 면담자: ███████ ████ 박사 서문: 실험 시설로 가는 도중에 SCP-049는 어떤 자극도 없이 갑작스럽게 말을 하기 시작함. ████ 박사는 당시 소형 마이크로 내용을 녹음함. 상관없는 자료는 생략됨.

||SCP-049: 여긴 어딥니까? ████ 박사: 뭐? 여긴 연... ( ████ 박사가 놀라움에 녹음기를 떨어트리는 소리 ) SCP-049: 연구소라고요? 정말 대단하군요. 이제야 왜 이곳에서 환자를 보기 힘든지 알겠어요. ████ 박사: 그...렇지, 이보게, 나는 자네가 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네. 자네가 말할 수 있다는 것에 음, 좀 놀랐어. SCP-049: 오 이런, 그랬군요. 전 그냥 말을 하지 않는 걸 선호할 뿐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우울한데다 대화에 제대로 응하질 않으니까요. 전 당신을 여러 번 봐 왔고 병에 걸렸다는 어떠한 징후도 볼 수 없으므로 당신 또한 의사(Doctor)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 박사: 실제로도 그렇소, █████라고 부르시오... 그런데 어떤 '병'을 말하는 겁니까? SCP-049: 그야 박사님, 당연히 대역병이지요. 아니면 뭐겠습니까? ████ 박사: 대역... 아, 흑사병.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는 감염자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SCP-049: 오, 박사님, 확신하건대 이곳에 역병은 있고 전 그걸 느낄 수 있어요. 제 삶의 의무는 이 병을 세상에서 없애는 겁니다. 제 '치료법'은 가장 효과적이지요. ████ 박사: 당신의 '치료법'? 당신의 치료 때문에 우리는 이미 수백 명의 목숨을 잃었어! 당신의 '치료법'은 잘못됐어! SCP-049: 훌륭하신 박사님, 제 '치료법' 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이오. ( SCP-049는 다시 침묵했으며, 어떠한 행위도 응답을 이끌어내지 못함. )||

부록 C-1

3 등급 허가 필요

20██-4-26 SCP-049가 격리를 탈주하는데 성공했다. 감시되지 않던 약 5분 동안 대상은 SCP-███와 접촉했다. 붙잡혔을때 SCP-049는 매우 차분했으며 쾌활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SCP-049는 수술을 행하거나 하기 전에 더욱 말이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구와 그 빌어먹을 가면이 뭐에 대해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전체적으로 더욱 기뻐보인다. 그는 더이상 단순히 격리실에서 앉아서 맥없이 돌아다니는 게 아닌 것으로 보이며 몇몇 직원이 그가 오래된 교회 찬송가를 흥얼거린다고 주장했다. 추가로 수술을 행하려 하는 순간에 그는 …희생자를 안심시키려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다른 것중에서도 그가 '치료약'이라고 주장하면서 말이지. 우리 연구의 주제는 그와 {{{[편집됨]}}}이 그 담소를 나누는 동안 대체 뭐에 대해 이야기했는지 밝혀내는 쪽으로 옮겨갔다. -████ 박사 ㅂㅅ

해석

사람에게 이상한 수술을 하여 좀비와도 같은 상태로 되살려내는 인간형 SCP.

엄청난 유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건드리면 순식간에 사망하고 그렇게 죽은 시체에다가 수술을 해서 되살려낸다. 문제는 되살아난 사람이 마치 좀비처럼 사람에게 매우 커다란 공격성을 지닌다는 것. 다만 식인은 하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수술을 하기전에 가방을 꺼내는데 이 가방은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알수가 없다. 재단내에서도 X선 및 비슷한 기재들로 여러번이나 살펴봤는데 049의 내부에는 전혀 없던 물건이 수술을 할때 본인이 어디선가 꺼낸다. ~~도라에몽?~~

말을 전부 이해하고 수술 행위를 빼면 지시도 잘 따르지만 본인은 단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아서 도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 알수도 없고 왜 이러는지도 모르나 어느날 한 박사에게 먼저 말을 걸어서 수술의 목적과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얘기했다. 그의 수술의 목적은 흑사병의 치유이며,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 말하는걸 선호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이 녀석이 보기에는 재단 내의 대부분의 인간이 전부 흑사병에 걸린 사람이라는 소리고 자신의 수술이 가장 완벽한 치료법이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격리를 탈출해서 어떤 SCP랑 접촉해 대화했는데 그 이후로 묘하게 기뻐보이면서 텐션이 높아졌다. 오래된 찬송가를 부르거나 수술을 하기전에 희생자를 안심시키는 말을 하는등. 또 '치료약'이라는걸 주장하면서 뭔가를 하는 모양. 박사의 표현에 의하면 SCP-049가 접촉한 그 빌어먹을 가면 이라고 기록 하는데 [wiki:"SCP-035" 여기서 우리는 케테르 등급의 어느 가면을 떠올릴 수 있다.], 해당 SCP의 음흉하고 뭔가 꾸미길 좋아하는 성격을 생각하면 그 가면이 SCP-049에게 뭔가 이상한 세뇌를 가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