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I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9월 19일 (토) 22:5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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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전 검사(Pre Delivery Inspection;PDI)는 딜러사가 자동차의 최종 인도 전 내·외관을 검사하는 절차로, 주로 수입차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다. 국산차의 경우 중간 딜러없이 회사에서 영업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공장의 최종검사가 곧 PDI이기 때문에 별도 절차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수입차 PDI에서는 공장에서 놓치거나 운송과정에서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해당 부분을 보수한다. 동시에 현지화 작업도 진행되어 현지 지도가 포함된 내비게이션 주입, 운행기록장치 설치, 현지언어 경고표지 및 임시운행번호판 부착 등이 진행된다.

한국 수입차의 PDI 시설은 주로 인천항·평택당진항에 있거나 그 주변에 있는 데, 그 2개 항만이 자동차 수출입이 활발한 무역항이기 때문이다. 특히 평택항은 수입차 대부분의 물량을 처리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내노라 하는 수입차 PDI 센터 뿐만 아니라 군소업체들도 평택항 주변에 PDI 센터를 두고 있다. 예외로 르노삼성 PDI는 부산공장의 출고장과 병행사용한다.

수입차들이 PDI 센터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기 때문에, PDI에서 재도색 및 세차 과정을 통해 몇개월 묵은 재고를 신차로 인도해도 서류상 PDI 출고일이 국내 등록일이기 때문에 PDI에서 있었던 일을 고객에게 고지해야 하지 않냐는 논란이 있다[1]. 특히 테슬라는 한국 소비자 수준에 맞춰 그 말많은 단차를 PDI에서 손보긴 하는 데, 그래도 단차가 좀 심하고 단차를 조정한 뒤 뒷정리를 안해서 사고차같은 흔적이 남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