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00 바잘트

두루치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0월 27일 (금) 11: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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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0 바잘트
П-500 Вазвльт
P-500 bazalt sketch.svg
[1]
미사일 정보
종류 대함 순항미사일
설계 첼로메이 설계국
운영 소련
러시아
엔진 터보제트 엔진
로켓 부스터(초기 가속용)
속도 음속 대비 2.5배
유도 중간:관성유도, 레젠다 위성 항법유도
종말:능동 레이더
길이 11미터
0.95미터
무게 4톤

P-500 바잘트《П-500 Вазвльт》소련러시아대함 미사일이다.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주력함을 격침시키기 위한 대형 초음속 순항미사일로 키예프급과 모스크바급처럼 순양함급 이상 함급에서 운용되었다.

이름인 바잘트는 러시아어로 현무암을 의미하며 나토명은 SS-N-12 샌드박스이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설계 및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소련의 대 수상 작전교리는 고위력 대함 미사일의 연속적인 파상 공격으로 적 수상세력의 방공망을 뚫고 항공모함과 같은 주력함을 무력화 하는데 있다.

그래서 소련의 대함미사일들은 일격으로도 대형함들에게 큰 피해를 줄수 있도록 대형 탄두를 탑재함과 동시에 방공망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하고자 음속을 넘나드는 고속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바잘트의 기체는 필연적으로 대형화 되어 10미터급 전장에 700에서 1톤의 대형 탄두를 탑재하여 거의 소형 전투기 크기에 달하는 거구를 갖게 되었다.

여기에 방공망을 돌파하기 위한 고속 비행 성능을 위하여 대형 터보제트 엔진을 추진체계로 음속의 2.5배에 달하는 초음속 순항이 가능하며 고고도 비행 및 종말 단계의 급하강(하이 다이브) 시에는 위치 에너지까지 더해진다.

일단 발사된 바잘트는 후미에 장착된 로켓 부스터로 발사관을 떠나 가속하며 이후 제트엔진을 가동시켜 고고도에서 초음속으로 목표를 향해 순항하거나 노출을 줄이고자 수면에서 50미터 고도로 비행한다. 이때 바잘트는 최대 550에서 600킬로미터의 거리를 초음속으로 비행할수 있고 데이터 링크와 자체 프로그레밍을 편대를 이루게 된다.

보통 8발씩 한 편대를 이루는 바잘트 무리는 관성 유도와 대잠 초계기 등 지원 세력에 의한 반능동 레이더 유도로 종말단계 진입때까시 유도되며 이들 중 한기가 고고도로 비행하며 반능동 유도를 수신, 편대에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나머지는 고도 50미터 아래서 저공 비행을 한다.

목표에 도달하면 고공으로 솓구쳤다 그대로 목표를 내리꽃히는(하이 다이브) 방식의 종말단계로 전환해 적 함정을 타격하며 이때 마하 2~4의 속도에서 나오는 운동에너지와 1톤의 고중량 탄두는 1만톤급 함정이라도 단번에 격침시킬수 있는 위력을 발휘한다.

여기서는 거대한 항공모함도 예외는 아니라서 비록 한 두발 정도는 버티겠으나 워낙 그 위력이 강력한지라 단 한발이라도 피격된다면 큰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

순항 시에는 관성유도로 유도가 되며 이 순항 시에는 고도를 높혀 비행하고 목표에 근접했을 시 고도를 낮추어 자체 탐색레이더를 이용한 능동유도로 전환해 적함이나 목표물을 타격한다. 바잘트의 정확성은 그리 높은편은 아니고 긴 사거리를 비행하는 도중 항공기의 중간유도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있다.

다만 바잘트의 위력은 현 시점에 와선 과장된 감이 없잖아 있는데 크기가 커 더 빨리 포착되고 회피기동도 없이 오직 직선 및 급강하 기동만 하기 때문에 현대의 함대 방공망 수준으론 쉽게 궤적을 추적해 요격할수 있다. 더군다나 이지스 체계와 에이파 체계 등 신형 해상 방공체계는 소련식 파상공격이 더는 효과를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그 속도와 중량,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위력은 지금도 어떤 함정이든 일격 대파가 가능하며 여전히 대응 시간이 제한적이고 격추하여도 덩치 탓에 근거리에선 파편이 완파되지 않고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아직까지 유효한 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운용[편집 | 원본 편집]

1976년부터 실전배치가 이루어졌고 1980년대 들어서 개량형인 P-1000 불칸으로 교체가 시작된다.

거의 소형 전투기 크기인 체급 때문에 운용 가능한 함정 수는 극히 제한되어 순양함급 이상 함정들에서나 정상 운용이 되었고 모스크바급 순양함과 키예프급 항공모함에 배치되었다.

아직 러시아 해군에서 기함 자리를 맡고 있는 모스크바급 순양함이 12발을 탑재하고 있으며 태평양 함대의 바랴그와 흑해 함대의 모스크바는 개장 시 불칸으로 개량된 것으로 보이며 북방 함대의 마샬 우스티노프는 미지수이다.

운용 함정[편집 | 원본 편집]

키예프급 항공모함

과거


모스크바급 순양함

현재

파생형[편집 | 원본 편집]

  • P-1000 불칸

바잘트의 개량형으로 현재 유일한 바잘트 계열 운용 함정인 모스크바급의 주력 대수상 무장이다. 바잘트 대비 탄두 중량이 증가하였으며 사거리도 800 킬로미터까지 증가한 개량형으로 현대화된 사항이나 크기 때문에 범용성이 떨어지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들은 개선되지 못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