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51 AR/AAV

개요

M551 AR/AAV는 미군이 과거 사용하였던 경전차이다. AR/AAV는 Armored Reconnaissance / Airborne Assault Vehicle의 약자로 기갑정찰/공수강습차를 의미한다. 명칭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정찰 및 공수부대 지원 용도로 만들어졌다. 그렇기에 수송기로 운반하거나 강을 건널 수 있을 만끔

공식 별명으로 셰리던(Sheridan)이 있는데 이는 남북전쟁과 인디언 전쟁에 참전한 미국 장군 필립 H. 셰리던(Philip H. Sheridan)에게서 따온 것이다.

승무원은 전차장, 포수, 조종수, 장전수 총 네 명이었다.

장비

주무장은 포탑에 탑재된 152mm M81 건/런처였다. 이 포는 일반적인 포탄 외에도 MGM-51 시레일러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었다. 기술교범에서는 이 포에 대해 "주로 자위용이지만 강습시 사용할 수도 있다"라고 서술하였다.

M81 건런처에서 쏠 수 있는 포탄으로는 대인용 고폭예광탄(HE-T), 대전차고폭탄(HEAT-T-MP), 유산탄, 시레일러 대전차 미사일이 있었다. 이 중 대전차고폭탄은 동시대 전차 전부를 격파할 수 있었으며 유산탄은 400m 거리 까지에 밀집한 적 보병에게 끔찍한 피해를 주었다.

부무장으로는 7.62mm M240 공축기관총과 12.7mm M2 대공기관총이 있다. 대공기관총은 전차장 큐폴라에 탑재되어 있었으며 방탄방패가 달려 있어서 전차장을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었다.

포탑 양 옆에는 M243 연막탄 투사기가 설치되어 유사시 연막차장이 가능했다.

화생방은 전차 승무원들이 집단보호기에 연결된 방독면을 쓰는 방식이었다.

최고속도는 전진시 43mph(약 69km/h), 후진시 9mph(15km/h)였으며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피봇 턴을 할 수 있었다.

도하 역시 가능했다. 차체에 달린 파도막이와 배리어를 펴 보트처럼 만드는 방식이었다.

운용

일부 차량은 훈련 기관에서 대항군 차량으로 사용되었다.

베트남 전쟁에 처음 투입되었다. 이 당시에는 시레일러 대전차 미사일을 사용할 수 없었다. 미 육군이 셰리던이 적 기갑차량과 교전할 일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발을 뺀 후 1978년 퇴역을 시작한다. 하지만 공수사단 소속 전차대대에서는 셰리던을 계속 운용하였다. 공수부대 소속 셰리던은 파나마 침공과 걸프 전쟁에 투입되었다.

파생형

• M551A1: 1972년 도입, ANNVG-1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도입했다.
• M551A1 TTS: 1990년 도입, ANNSG-2B 전차용 열영상 탐지기를 도입한 버전. TTS는 전차용 열영상 탐지기(Tank Thermal Sight)의 약자다.
• M551 NTC: 캘리포니아 주 포트 어윈에 있는 국립훈련소에서 대항군용으로 사용한 버전. NTC는 국립훈련소(National Training Center)의 약자다.

운용 국가

• 미국: 미합중국 육군 - 퇴역함

출처

• (영어) 국립 미육군 박물관 홈페이지의 M551 셰리던 경전차 포스트
• (영어) TM 9-2350-2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