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주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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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경주 지진
지진 정보
깊이 15km

2016년 경주 지진2016년 9월 12일 경주국립공원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2달 전의 2016년 울산 지진보다 더 강한 지진이 내륙에서 발생하였다.

경과

전진은 19시 44분경에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시청 기준)에서 한국 기상청 기준 릭터 규모 5.1으로 발생했다.[1] 일본은 쓰시마 섬과 큐슈 북부 지역에서 진도 1~2가 감지된 정도.[2]

본진은 20시 32분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한국 기상청 기준 릭터 규모 5.8로 발생했다. 경주시, 포항시가 진도 VI, 부산권은 진도 V를 기록했다.[3]

여파

시가지 직하 지진이 아니라 최고 규모 지진임에도 피해는 미미했다. 진앙에서 가까웠던 경주시와 포항시는 가재도구가 낙하해 파손되고,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재산피해를 입었고,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되었다.[3] 진앙이 신경주역 부근이었기 때문에 근처를 지나던 KTX 열차가 긴급 정차했으며, 지진이 멎은 이후로도 동대구 이남 구간에 한해 서행 운전을 했다. 이로 인해 열차가 최대 2시간 지연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4]

지진 직후 통신 수요의 폭증으로 이동통신망에서 통화가 어려워지고, 카카오톡 서버가 다운 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5] 한편 지진 관측 부서인 기상청과 재난 관리 부서인 국민안전처 웹사이트가 나란히 뻗으면서 정보를 얻고자 한 네티즌들을 애먹였다. 2016년 울산 지진때 상황 전파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긴급재난문자 송신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방송사들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6]

울산화력발전소 LNG 복합화력 4호기가 지진 감지 후 정지하였으며, 월성원자력발전소는 정상 운영하고 있었으나 정밀 진단을 위해 지진 발생 3시간 30분 후인 13일 자정부터 원자로를 수동 정지시켰다.(신월성 1호기·2호기 제외)[7] 저녁시간대이고 더위가 풀려 전력 위기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