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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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학부모의 술 권유로 여교사는 취하게 되었고 5월 22일 새벽,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후 여교사는 강간당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새벽 2시 경 경찰에 신고하고 날이 밝자 침착하게 섬 밖으로 나가 육지의 경찰에 증거물을 제출했다. 피해자 여교사의 남자 친구가 사건 발생 다음날인 23일 이 사실을 알림과 함께 법적 자문을 구한다는 글을 한 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6월 3일 오전 해당 글은 삭제 상태이다. 이 사건이 뉴스 기사로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6월 초반 경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관사에는 총 4명의 교사가 거주하지만 주말이라 다들 육지로 나갔었고 여교사 혼자만 남아있었다.


교육부가 사건 2주 뒤인 6월 3일에 전남교육청에게 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8456702&sid1=102&mode=LSD 한다].
술자리에서 학부모의 술 권유로 여교사는 취하게 되었고 5월 21일 밤 ~ 5월 22일 새벽, 관사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후 여교사는 강간당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새벽 2시 30분 경 경찰에 신고하고 날이 밝자 침착하게 섬 밖으로 나가 육지의 경찰에 증거물을 제출했다. 피해자 여교사의 남자 친구가 사건 발생 다음날인 23일 이 사실을 알림과 함께 법적 자문을 구한다는 글을 한 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6월 3일 오전 해당 글은 삭제 상태이다. 이 사건이 뉴스 기사로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6월 초반 경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교육부가 사건 2주가 지나서야 6월 3일에 전남교육청에게 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8456702&sid1=102&mode=LSD 한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신안 흑산도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49)씨와 김모(39)씨 등 학부모 2명과 마을 주민 이모(34)씨 등 3명을 6월 4일 구속했다”고 6월 5일에 밝혔다. 피해자는 6월 병가를 낸 상태이다.<ref>[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606010804480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3명 구속], 중앙일보, 2016.06.06</ref>
전남 목포경찰서는 “신안 흑산도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49)씨와 김모(39)씨 등 학부모 2명과 마을 주민 이모(34)씨 등 3명을 6월 4일 구속했다”고 6월 5일에 밝혔다. 피해자는 6월 병가를 낸 상태이다.<ref>[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606010804480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3명 구속], 중앙일보, 2016.06.0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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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응 ==
== 반응 ==
* 이 사건에 대한 신안군 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905920 일부 주민들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906241 반응].  
* 이 사건에 대한 신안군 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905920 일부][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62595 주민들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906241 반응].  


* 섬 2곳 이상에서 5년간 관사 생활을 해 온 한 20대 여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 여교사는 좁은 섬에서 학부형들과 불편하게 지내면 안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거절도 못하고 술을 마시다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ref>[http://m.media.daum.net/m/media/hotnews/rankingnews/bestReply/newsview/20160606145604399 "한밤, 학생 아빠 상담 요청에 가보니 술자리..혼자 관사 있을 때 나오라고 발로 문 차기도"], 서울신문, 2016.06.06</ref>
* 섬 2곳 이상에서 5년간 관사 생활을 해 온 한 20대 여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 여교사는 좁은 섬에서 학부형들과 불편하게 지내면 안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거절도 못하고 술을 마시다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ref>[http://m.media.daum.net/m/media/hotnews/rankingnews/bestReply/newsview/20160606145604399 "한밤, 학생 아빠 상담 요청에 가보니 술자리..혼자 관사 있을 때 나오라고 발로 문 차기도"], 서울신문, 2016.06.0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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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비아 ==
== 트리비아 ==
이 사건이 [[신안군]] 섬 지역 이미지를 깎아먹었다. 안 그래도 이 사건이 벌어지기 10일 전 신안군 장산도에서 남교사가 실종된 사건, 2014년에 밝혀진 신안군 염전노예 사건, 신안군 섬 지역에서 대량의 [[양귀비]] 재배 적발 등이 모두 같은 [[신안군]] 지역에서 발생했다. 게다가 위에서 상술한 일부 주민들의 반응 역시 이미지 추락에 한몫 하고 있다. 섬 지역이라 공권력의 영향이 미치지 못해 섬 경찰, 섬 주민들과의 유착 관계 형성, 섬 지역 특수의 폐쇄성 등이 이러한 사건들의 원인이 아니냐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3744152 다룬 기사가 나왔었다]. 한 때 [http://m.media.daum.net/m/media/hotnews/rankingnews/bestReply/newsview/20160606181004635 신안군 홈페이지에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었다.]  
이 사건이 [[신안군]] 섬 지역 이미지를 깎아먹었다. 안 그래도 이 사건이 벌어지기 며칠 전 신안군 장산도에서 남교사가 실종된 사건, 2014년에 밝혀진 신안군 염전노예 사건, 신안군 섬 지역에서 대량의 [[양귀비]] 재배 적발 등이 모두 같은 [[신안군]] 지역에서 발생했다. 게다가 위에서 상술한 일부 주민들의 반응 역시 이미지 추락에 한몫 하고 있다. 섬 지역이라 공권력의 영향이 미치지 못해 섬 경찰 - 섬 주민들과의 유착 관계 형성, 섬 지역 특수의 폐쇄성 등이 이러한 사건들의 원인이 아니냐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3744152 다룬 기사가 나왔었다]. 한 때 [http://m.media.daum.net/m/media/hotnews/rankingnews/bestReply/newsview/20160606181004635 신안군 홈페이지에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었다.]  





2016년 6월 8일 (수) 04:37 판

틀:사건사고

개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의 초등학교에 부임한 외지인 20대 여교사가 학부모를 비롯한 섬 주민들에 의해 2016년 5월 22일 집단 성폭행당한 사건.

사건

섬 초등학교 여교사 성폭행 사건 재구성.png

관사에는 총 4명의 교사가 거주하지만 주말이라 다들 육지로 나갔었고 여교사 혼자만 남아있었다.

술자리에서 학부모의 술 권유로 여교사는 취하게 되었고 5월 21일 밤 ~ 5월 22일 새벽, 관사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후 여교사는 강간당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새벽 2시 30분 경 경찰에 신고하고 날이 밝자 침착하게 섬 밖으로 나가 육지의 경찰에 증거물을 제출했다. 피해자 여교사의 남자 친구가 사건 발생 다음날인 23일 이 사실을 알림과 함께 법적 자문을 구한다는 글을 한 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6월 3일 오전 해당 글은 삭제 상태이다. 이 사건이 뉴스 기사로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6월 초반 경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교육부가 사건 2주가 지나서야 6월 3일에 전남교육청에게 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한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신안 흑산도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49)씨와 김모(39)씨 등 학부모 2명과 마을 주민 이모(34)씨 등 3명을 6월 4일 구속했다”고 6월 5일에 밝혔다. 피해자는 6월 병가를 낸 상태이다.[1]


가해자들은 범행을 저지른 후 서로 간에 6차례 통화를 시도했었고 다시 식당에 모여 밤 사이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증거를 은폐하거나 수사에 대비해 미리 말을 맞췄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2]

가해자 주민 3명 가운데 한 명이 9년 전 다른 지역에서도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에서 20세 여성이 사는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여성이 문을 열자 들어가 성폭행을 저질렀던 걸로 드러났다.

반응

  • 섬 2곳 이상에서 5년간 관사 생활을 해 온 한 20대 여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 여교사는 좁은 섬에서 학부형들과 불편하게 지내면 안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거절도 못하고 술을 마시다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3]
  •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가 6월 7일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재발 방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들도 8일 기자회견을 하고 성폭행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엄중한 법 집행과 사회적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4]

정부의 대책

신규 임용 여교사의 오지 발령을 자제하는 내용을 논의하겠다는 교육부의 대책에 현실성에서 의문인 대책이라는 점과 또 다른 남녀 불평등의 문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5]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섬마을 학교의 부실한 관사 방범 실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CCTV와 같은 제대로 된 방범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관사가 많다는 실태이다.[6]

관사에 CCTV 설치를 한다는 대책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7]

트리비아

이 사건이 신안군 섬 지역 이미지를 깎아먹었다. 안 그래도 이 사건이 벌어지기 며칠 전 신안군 장산도에서 남교사가 실종된 사건, 2014년에 밝혀진 신안군 염전노예 사건, 신안군 섬 지역에서 대량의 양귀비 재배 적발 등이 모두 같은 신안군 지역에서 발생했다. 게다가 위에서 상술한 일부 주민들의 반응 역시 이미지 추락에 한몫 하고 있다. 섬 지역이라 공권력의 영향이 미치지 못해 섬 경찰 - 섬 주민들과의 유착 관계 형성, 섬 지역 특수의 폐쇄성 등이 이러한 사건들의 원인이 아니냐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다룬 기사가 나왔었다. 한 때 신안군 홈페이지에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었다.


사건 본질 자체에 대한 해결보다는 은폐하려는 태도와 섬 일부 주민들이 인터뷰에서 보였던 지역 이미지 걱정이 우선이라는 태도가 2004년에 일어났던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8]과 비슷한 지역 이기주의 양상을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각주

  1.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3명 구속, 중앙일보, 2016.06.06
  2. [단독성폭행 다음 날 말맞추기 시도], 채널A, 2016.06.06
  3. "한밤, 학생 아빠 상담 요청에 가보니 술자리..혼자 관사 있을 때 나오라고 발로 문 차기도", 서울신문, 2016.06.06
  4. 여성단체들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엄중 처벌·재발 방지", 연합뉴스, 2016.06.07
  5. 여교사 '오지 근무' 제한만으론..교육부 대책 현실성 의문, JTBC, 2016.06.06
  6. ‘섬마을 관사’ 방범 취약…“밤마다 불안”, KBS, 2016.06.07
  7. CCTV없어서 사건 발생했나…성차별 문화 논의는 뒷전인 정부 대책, 뉴스1, 2016.06.07
  8. 당시 설문에 응한 밀양 시민들 중 64%가 사건이 일어난 원인이 피해자 탓이라고 응답했다. 밀양 경찰 중 한 명은 피해자가 밀양 물을 흐린다고 말해 두고두고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