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Choiguya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6일 (일) 19:54 판

訓民正音훈민정음

조선 세종 때 창제한 문자 체계

개요

조선시대 초기에 세종대왕이 지은 책의 제목, 그리고 그 책에서 해설하고 있는 뒷날 한글로 불리게 된 한국어의 표기 문자 체계를 말한다.

한글은 1443년(세종 25년) 훈민정음 28자를 연구·창제하고 3년 동안 다듬고 실제로 써본 후, 1446년 음력 9월에 이를 반포하면서 조선 세종은 훈민정음 해례본(訓民正音 解例本)을 통하여 문자와 천지인을 바탕으로 하는 음양오행의 관계를 설명하였다.

모음은 음양의 원리를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기본 모음'ㆍ · ㅡ · ㅣ'를 보면 'ㆍ'는 양(陽)인 하늘(天)을 본 떠 만들고, 'ㅡ'는 음(陰)인 땅(地)을 본 떠 만들었으며 'ㅣ'는 음과 양의 중간자인 인간(人)의 형상을 본 떠 만들었다.

오늘날 남아있는 훈민정음의 판본 가운데 하나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대한민국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판본

훈민정음의 판본에는 크게 해례본(간송본, 상주본), 언해본이 있고, 그밖에 예의본이 있다. 실록본이 있는데, 이는 예의본에 속한다. 이 가운데 완전한 책의 형태를 지닌 것은 해례본이다.

해례본

언해본

예의본

해례(解例)와 예의(例義)가 모두 포함된 해례본과 달리 예의 부분만 들어 있는 것을 예의본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 예의본은 단행본이 아니라, 《세종실록》과 희방사판(喜方寺版) 《월인석보》에 실린 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삼성전자워드프로세서

위에서 이름을 딴 삼성전자의 워드프로세서. 과거 삼성전자의 브랜드PC 매직스테이션에 번들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래아한글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 밀려서 일반적으로는 거의 안 쓰고, 삼성전자 내부에서만 한동안 오래 썼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도 결국 이걸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로 갈아탔다.

이 훈민정음을 만들던 제작팀은 이후 넥스소프트로 분사해서 한컴오피스의 엑셀 호환 프로그램인 넥셀(현 한셀)을 만들다가, 결국 한글과컴퓨터로 흡수되었다.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