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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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현궁은 빛의 화살이라는 의미를 가진 대한민국 육군의 대전차 미사일로 국내 개발한 국군의 차기 대전차 화기이다. 단군의 요술봉

성능

휴대용 대전차 화기이며 발사후 망각 방식의 유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발사후 진지변환이 가능해 플랫폼의 생존성이 높으며 명중률도 뛰어나다. 최대 사거리는 2km에 달하며 유효 사정거리도 1.5km이상을 상회하는 수준인데다 후폭풍이 적어 운용자의 생존성이 높다.

전차같은 장갑차량들이 부착하는 부가장갑에 대한 대응과 관통력 증대를 위하여 탠덤(Tandem)[1] 성형 작약탄두를 가지고 있어 최대 900미리 수준의 철판을 관통할수 있는 관통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현존하는 북한 전차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T-72나 일본의 90식 전차 같이 방호력이 약한 전차들의 경우에는 전면 관통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탠덤 탄두 특성상 슬랫 아머와 반응장갑에도 대응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부 공격 밑 측면 공격 기능이 있어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차를 제압할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속도는 음속의 1.7배에 달하는 초음속이라 3.5세대 전차의 능동방어장비의 대응도 까다롭고 상부 공격이 가능해 요격과 방어가 어렵다고 한다.

보병을 위한 일반형인 휴대용 버젼 외에도 육군의 주력 보병전투장갑차인 K-21보병전투장갑차에도 대전차 수단으로 운용될 장갑차 탑재형 대전차 미사일도 개발이 진행중이며 곧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존 보유 대전차 미사일들 같이 소형 전술차량에 탑재하는 형식도 나와 있고 이들도 실전배치가 진행중이다. 여기에 공격헬기 전용도 개발이 진행중에 있었지만 이는 천검 공대지 미사일이 나옴으로서 무산되었다.

개발 과정

군은 지난 1990년부터 미국산 토(TOW) 미사일을 대체할 신형 무기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신형 무기 개발은 계속해서 후순위로 밀려날 뿐이었다. 그동안 군은 자료 수집 등은 꾸준히 진행하였다.[2]

국방과학연구소가 2007년이 되어서야 현궁 개발을 공식 시작할 수 있었다. 군과 방위사업청, ADD, 국방기술품질원 등과 양산업체인 LIG넥스원이 협력하여 개발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현궁의 전체 개발을 담당했고, LIG넥스원이 미사일의 체계종합과 생산을 맡았다.[3]

군의 요구 수준이 높았고, 개발 과정에서 하청 업체가 1회 사용 후 폐기하게 되어 있는 계측 장비를 재사용하다가 감사원 조사를 받고 검찰에 고발당하기까지 하였다. 업체 연구원 한 사람은 이에 대하여 ‘ADD에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까지 끊었다. 그 외에도 ADD와 LIG 넥스원의 연구진이 영하 30도에 폭설까지 몰아치는 강원도 홍천의 한 시험장에 고립돼 동사 위기를 넘긴 적도 있다.[4] 이런 고난을 겪으며 꼭 10년 만에 현궁의 개발이 완료되었다.

향후 운용 등 계획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2017.5.30. 다락대 시험장(경기도 포천)에서 보병용중거리유도무기 '현궁'의 최초 생산품에 대한 품질인증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5]

현궁은 품질인증 사격 시험이 성공한바, 향후 2022년까지 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대체 대상은 약 5,000발에 달하는 토 대전차 미사일과 경협차관 상환용으로 받은 러시아제 메티스 M 미사일, 106㎜·90㎜ 무반동총 등이다. 사단급 화력인 대전차 미사일이 대대급까지 보급된다는 얘기다. 이를 통하여 군의 대전차 전력도 획기적으로 증강될 것으로 전망된다.[6]

현궁은 지금까지 개발된 해외 유사무기체계인 이스라엘의 스파이크(Spike-MR), 미국의 재블린(Javelin) 대비 소형·경량화되어 운용이 쉽고 유효사거리, 관통력, 광학성능, 탐지·추적성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7][8]

각주

  1. 탠덤탄두는 기존의 대전차 고폭탄과 달리 장갑을 관통하는 탄두를 2개로 만들고 이것을 직렬로 배열한 고폭탄이다. 적 전차 공격 시 전면의 소형 탄두가 먼저 폭발해, 반응장갑을 무력화 시키고 주 탄두가 전차의 장갑을 관통한다. 출처 : 전차 잡는 빛의 화살 현궁(晛弓 / Raybolt), 유용원의 군사세계, 2015.6.24.
  2. 이러한 관심과 사전 자료 수집은 10년 만에 신형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하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北전차킬러 현궁 개발 뒷이야기 없는 예산 쥐어짜며 10년간 미사일에 올인···폭설에 고립돼 동사 위기도, 서울경제, 2017.6.2.
  3. 전차 잡는 빛의 화살 현궁(晛弓 / Raybolt), 유용원의 군사세계, 2015.6.24.
  4. 北전차킬러 현궁 개발 뒷이야기 없는 예산 쥐어짜며 10년간 미사일에 올인···폭설에 고립돼 동사 위기도, 서울경제, 2017.6.2.
  5. 품질인증 사격은 국내 개발 유도무기의 연구개발 단계에서 충족된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이다. 출처 : 적 최신 전차 잡는 ‘현궁’ 품질인증 사격 시험 성공! 올해부터 본격 양산 돌입!, 방위사업청, 2017.6.1.
  6. 北전차킬러 현궁 개발 뒷이야기 없는 예산 쥐어짜며 10년간 미사일에 올인···폭설에 고립돼 동사 위기도, 서울경제, 2017.6.2.
  7. 적 최신 전차 잡는 ‘현궁’ 품질인증 사격 시험 성공! 올해부터 본격 양산 돌입!, 방위사업청, 2017.6.1.
  8. 구체적으로 성능의 차이에 대하여 한 언론사는 "현궁은 유사 무기체계인 이스라엘 ‘스파이크’와 미국 ‘재블린’ 등에 비해 관통능력과 유효사거리에서 앞서 있다는 게 LIG넥스원 측 설명이다. 특히 스파이크는 발사 후 명중할 때까지 계속 조준해야 하기 때문에 사격지점이 노출돼 사수가 적의 공격으로부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재블린은 비싼 게 흠이다. 본체와 조준기를 포함한 가격이 28만 달러(3억 2800만원)나 한다. 현궁은 이 보다 훨씬 저렴하다. 현궁 미사일은 1발당 가격이 1억 원 수준이다."라고 보도하였다. 출처 : 北전차 킬러, '빛의 화살' 현궁, 이데일리, 2016.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