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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아이돌 그룹보단 [[솔로 가수]]가 더 흥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 때는 [[보아]]나 [[박효신]] 같은 가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원더걸스]], [[카라]] 등의 그룹들이 흥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돌 시장이 부흥하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음악 시장은 아이돌로 가득 메워지게 되었고, [[2016년]] 현재는 아이돌 시장이 레드 오션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아이돌 그룹보단 [[솔로 가수]]가 더 흥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 때는 [[보아]]나 [[박효신]] 같은 가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원더걸스]], [[카라]] 등의 그룹들이 흥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돌 시장이 부흥하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음악 시장은 아이돌로 가득 메워지게 되었고, [[2016년]] 현재는 아이돌 시장이 레드 오션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 종류 ==
== 참조 문서 ==
* [[보이 밴드]] : 남자 아이돌 그룹.
* [[보이 그룹/한국]]
* [[걸 그룹]] : 여자 아이돌 그룹.
* [[걸 그룹/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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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대한민국의 아이돌 그룹]]
[[분류:대한민국의 아이돌 그룹]]

2016년 11월 14일 (월) 22:47 판

개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을 이르는 말.

특징

한국 아이돌의 특징은 일단 나이가 어리다는 걸로 시작할 수 있겠다. 거의 다가 10대에서 20대 사이인 나이대이며, 만약 아이돌 가수의 나이가 30대라면, 아마 그 가수는 10대에서 20대 때 데뷔해서 경력이 많은 가수일 것이다.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아이돌의 주요 고객층은 10대이기 때문에, 자신들을 어필하기 위해선 현세대의 10대와 공감할 수 있는 나이대인 가수여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아이돌의 데뷔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며, 가장 나이가 많으면 29살[1]부터 적게는 16살[2], 더 적으면 14살[3]까지 있다.[4]

두 번째 특징은 그들의 노래에서 찾을 수 있는데, 대부분 사랑 노래다. 물론 노래마다 분위기나 상황에 차이점은 있을 수도 있지만, 이 노래들의 주제는 대부분 사랑이다. 하지만 사랑은 한창 10대들이 관심 있을 소재고, 작정하고 뽑아내면 정말 다양한 레퍼토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프로듀서 입장에서도 자주 쓰이는 소재이다. 물론 다 사랑에 관련된 노래만 있는 건 아니다. 10대~20대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심리, 고민에 대한 노래도 충분히 나오고, 특히 힐링에 대한 노래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5] 그러니 다 사랑 노래라고 단정 짓는 건 너무 안일한 생각이다.

세 번째 특징은 바로 퍼포먼스 및 보이는 음악. 대한민국의 음악은 춤이나 컨셉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 대중 음악이 오래 전부터 서양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에 기인한다.[6] 물론 우리나라도 예전엔 듣는 음악을 중요시 여기곤 했지만, 마이클 잭슨을 필두로 음악 판도가 완전히 바뀐 게 우리나라에도 슬슬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보이는 음악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서태지와 아이들, H.O.T.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아이돌 시장이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른 것이다.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Thriller" 등을 통해 강렬한 컨셉과 퍼포먼스로 인기를 끈 것처럼, 우리나라 아이돌 역시 확실한 컨셉을 잡아 강렬한 퍼포먼스를 하게 된 것이다.

역사

한국 아이돌의 시작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서태지와 아이들이다. 서태지와 아이들1992년, "난 알아요"라는 노래로 데뷔했는데, 당시 한국에서 잘 시도하지 않던 으로 노래 대부분을 꽉 채운 노래였기 때문에 한국인 입장에선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평론가들한테는 혹평을 받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은 10대들한테 압도적인 인기를 받고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많은 가수들이 데뷔했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은 톱스타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았고, 나중에 해체하자 H.O.T.가 본격적으로 아이돌 시장을 구축하게 되었다.

H.O.T.1996년에 데뷔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당시로썬 상당히 충격적인 컨셉을 한 그룹이었다. 각자의 개성은 확실히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깨지 않았고, 당시 팬덤명이나 퍼스널 컬러 등을 제공하기도 하는 치밀한 기획을 지니고 있었다. 한 마디로 요즘 아이돌의 형태를 완성시킨 그룹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H.O.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젝스키스라는 새로운 그룹이 나와 한동안 라이벌 구도로 활동했다.

걸 그룹 시장은 1997년 S.E.S.를 시작으로 베이비복스가 현대의 걸그룹 형태를 완성시키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7] H.O.T.젝스키스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것처럼 S.E.S. 역시 핑클과 라이벌 구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S.E.S.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그룹, 핑클은 예능 감각이 뛰어나고 털털한 이미지의 아이돌이란 점이 달랐다. 그리고 라이벌 구도에 끼지 못했지만 베이비복스의 업적도 대단한데, 두 그룹과 달리 섹시 컨셉5인 체제라는 파격적인 멤버 구성을 지닌 그룹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아이돌 그룹보단 솔로 가수가 더 흥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 때는 보아박효신 같은 가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원더걸스, 카라 등의 그룹들이 흥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돌 시장이 부흥하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음악 시장은 아이돌로 가득 메워지게 되었고, 2016년 현재는 아이돌 시장이 레드 오션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참조 문서

각주

  1. 애프터스쿨의 前 멤버였던 가희가 이런 경우였다.
  2. I.O.I전소미가 이런 케이스다.
  3. 이 경우는 두 말할 필요 없이 보아. 에이프릴의 진솔도 이런 케이스다.
  4. 이건 2016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임을 숙지할 것. 왜냐면 더 예전으로 가면 걸스토리7공주 같은 그룹도 나오고, 이제는 아무도 그 정도로 어린 애들을 데뷔시키지 않는다.
  5. 여자친구의 "유리구슬"이나 플레디스 걸즈의 "WE", 러블리즈의 "그대에게" 같은 노래가 힐링 노래.
  6. 물론 결국엔 서양 음악을 받아들여 우리나라만의 특징적인 음악을 만들어 내는 긍정적인 결과가 되긴 했다. 자세한 건 K-POP 문서를 참고.
  7. 물론 S.E.S.와 라이벌 그룹이었던 핑클이 나올 당시의 팬덤 문화는 요즘 팬덤 문화와 다를 바 없고 둘 다 비슷한 청순 컨셉의 그룹이지만, 요즘 걸그룹 같은 인원 수나 퍼포먼스는 베이비복스에 훨씬 가까웠다. 무엇보다 베이비복스는 섹시 컨셉의 선두주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