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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6일 (목) 10:14 판

하트(Hearts)플레잉 카드를 가지고 하는 카드 게임이다. 지뢰찾기, 클론다이크, 프리셀과 더불어 윈도우(7 이전)의 기본 게임으로 깔려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국내에서는 '하트'라고 알려져 있지만, 영문 명칭은 'Hearts'이다. 일본에서도 영문 명칭대로 'ハーツ'라 쓰고 있다.

진행 방식

4명이 표준이다.

사용하는 카드는 각 무늬 13장씩 총 52이다. 이 중 '점수 카드'가 있는데, 점수 카드는 최대한 적게 먹어야 한다. 즉 '벌점'인 셈이다. 덱 안에 있는 카드 수는 총 26점이다.

  • 하트 2, 3, 4, 5, ……, K, A 각 1점
  • ♠Q는 13점

딜 및 패 교환

한 사람이 13장을 가지고, 이 중 세 장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 여기서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세 장을 주기 전까지는 제3자에게서 받은 세 장을 미리 봐서는 안 된다. 즉 넘겨주는 세 장은 자기가 줄 상대의 자리 바닥에 덮어 두는 게 원칙이다.

  • 첫 라운드: 자기 왼쪽 사람에게
  • 두 번째: 자기 오른쪽 사람에게
  • 세 번째: 자기 맞은편 사람에게
  • 네 번째: 패 교환 없음
  • 다섯 번째에서는 처음 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돌아가 이 패턴을 반복한다.

참고로 위 패턴은 턴을 시계방향으로 돌릴 때 기준이다. 반시계방향이면 첫째와 둘째의 교환 방향이 반대가 된다.

턴 진행

♣2를 가진 사람이 첫 턴의 선(lead)이 되고, ♣2를 낸다.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카드를 내는데, 여기서 규칙은 다음과 같다.

  • 선은 (첫 턴 이후)어떤 카드든 낼 수 있다. 그 외 사람들은 선이 낸 무늬를 따라가야 한다.
  • 자기가 들고 있는 카드 중 선이 낸 무늬가 없으면 다른 무늬의 아무 카드나 낼 수 있다. 해당 무늬가 있는데도 무늬를 따라가지 않으면 규칙 위반이다.
  • 첫 턴에서는 점수 카드(♠Q 포함)를 낼 수 없다.
  • 하트 깨기(Breaking hearts)[1]: 초반에는 선은 하트를 낼 수 없다. 진행하다가 중간에 선이 아닌 사람이 하트를 내면 '하트 깨기'를 했다고 한다. 하트가 깨진 뒤부터 선은 하트를 낼 수 있다.
    • 예외로 자기 패에 하트만 남아 있다면 하트가 깨지지 않았더라도 하트를 먼저 낼 수 있다. 그리고 이 때 하트가 깨진다.

네 사람이 낸 카드의 서열을 가려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자가 다음 턴의 선이 된다.

  • 선이 낸 무늬가 가장 높다. 그 외의 무늬를 낸다면 절대 선을 가져가지 않는다.
  • 같은 무늬 내에서는 A>K>Q>J> …… >4>3>2 순으로 높다.
  • 가령 선이 ◆4를 내고 이어서 ◆3, ♠A, ◆K 순으로 나왔다면, 선이 낸 다이아몬드 중 가장 높은 ◆K를 낸 사람이 다음 턴의 선이 된다.
  • 턴 내에서 점수 카드가 나오면 선을 가져가는 사람이 점수 카드를 얻는다. 얻은 점수 카드는 그 사람 자리에 모아 뒤집어 공개한다.

점수 합산

한 라운드가 끝나면 벌점을 셈한다.

예) 각 플레이어가 '♥×9, ♥×3, (없음), ♠Q+♥×1'을 먹었다면 각각 '9점, 3점, 0점, 14점' 더해진다.

라운드가 끝난 때마다 점수를 계속 누적하고, 적어도 한 사람이 100점에 도달하는 순간 게임이 종료된다. 종료 시점에서 벌점이 가장 낮은 사람이 승리한다. 이 때 한계선을 바꾸거나, 라운드 수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슛더문

슛더문(Shooting the moon)[2]은 점수 카드 14장을 한 사람이 전부 독점한 상황을 말한다. 이 때는 예외로 독점한 사람 빼고 상대방 전원이 26점씩 더해진다. 다시 말해 점수 카드를 무조건 피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전술

하트 게임의 핵심은 선을 피하기이다.

패 교환

  • A, K, Q, J가 서열이 높으므로, 선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
  • 하트와 스페이드는 점수 카드가 있으며, 자기가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좋다. 반면 클로버와 다이아몬드는 적을수록 좋다.
  • 특정 무늬를 비울 수 있으면 비우는 것이 좋다. 문양 가짓수가 적어야 턴 진행을 할 때 선의 무늬와 다른 걸 내면서 다음 턴의 선을 피할 수 있다.
  • ♠J 이하 스페이드는 넘겨주지 않는다.[3]
    • ♠A, ♠K, ♠Q 중 하나가 있는데 ♠J 이하 스페이드가 두 장 이하이면 ♠Q 이상을 넘기는 것이 좋다.
    • ♠Q 이상 스페이드가 있더라도 ♠J 이하 스페이드가 세 장 이상이면 그대로 유지해도 된다.

하지만 슛더문을 노리고자 한다면 반대로 간다.

  • 일반적으로 서열이 낮은 카드를 넘겨준다. 단, ♣2는 넘기지 않는다.
  • 하트는 완전히 비어 있거나, ♥A, ♥K 등 최고패로만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A는 없는데 ♥K만 있으면 슛더문을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4]
  • 하트 외의 무늬도 Q 이상의 높은 카드를 충분히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 10 이하 카드는 자기가 적게 가지고 있는 무늬를 우선으로 넘겨준다.
  • 특정 무늬가 과반수 있으면 그 무늬는 유지한다.

주고 받은 카드 체크

우선 플레이어가 넘겨주는 카드를 기억한다. 다 정확히 기억할 필요는 없고, 준 무늬와 ♠Q를 줬는 지 여부를 알면 된다. 그리고 받은 세 장을 확인하여 그걸 준 사람이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대충 예측을 한다.

  • 똑같은 무늬만 세 장을 받았다면 준 사람은 그 무늬를 비우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그 문양이 그 사람 패에 적게 들어 있을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 가로질러서 맞교환을 할 때 서로 같은 무늬를 주고 받았다면 해당 사항 없다.
  • 매우 낮은 카드를 받았다면 슛더문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 물론 그 사람이 정말로 낮은 카드가 대부분이어서 슛더문을 사칭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턴 진행

  • 첫 턴에서는 ♣A, ♣K, ♣Q 등을 버린다.
  • 자기가 선일 때
    • 최대한 낮은 숫자를 낸다.
    • 자기가 많이 가지고 있는 무늬를 돌리지 않는다. 상대방이 안 가지고 있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 두세 번째로 낼 차례일 때
    • 선이 낸 무늬가 자기 패에 있으면 '상계(upper bound)'에 가장 가까운 카드를 낸다. 즉 이미 나온 카드보다 낮은 것들 중 가장 높은 것. 선이 클로버를 내고 이미 나온 카드 중 ♣9가 가장 높다면 ♣8이 가장 내기 좋은 '상계'이며, ♣7을 낼 수도 있다.
    • 선이 낸 무늬가 비어있다면, 다른 무늬의 A나 K를 버린다. 그래야 다른 턴 때 선을 가져갈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 마지막 차례일 때
    • 이미 나온 카드 중 점수 카드가 없으면 A, K를 우선으로 버린다.
    • 점수 카드가 있으면 위와 마찬가지로 상계에 가까운 카드를 냄으로써 벌점을 피한다.
  • 자기가 점수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면
    • 마지막 차례에서, 어떤 것도 다 이전 카드보다 높다면 A, K를 내서 선을 가져간다. 어설프게 8, 9같은 숫자를 내다가 다른 턴에서 A, K를 어쩔 수 없이 내는 것보다는 나은 차선책이다.
    • 마지막 차례가 아니더라도 10 이상만 있다면 선을 가져갈 확률이 높으니 역시 가장 높은 걸 내는 쪽이 낫다.
  • ♠Q가 나오기 전
    • ♠Q를 가지고 있으면 스페이드를 돌리지 않는다.
    • ♠Q가 없으면서 낮은 스페이드가 있다면 그 낮은 카드를 낸다. 초반에는 ♠J나 ♠10을 선으로 내서 ♠Q를 피하면서 서열이 높은 편인 카드를 버릴 수 있다.

카운트

  • 무늬 별로 가장 낮은 카드를 주시한다. 가령 ♥2, ♥4가 이미 나왔다면 ♥3, ♥5를 선으로 내도 된다.
  • 상대방이 무슨 무늬가 비었는지 체크한다. 두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비웠다면 ◆3을 선으로 내고도 선을 또 가져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특정 무늬가 세 번 이상 돌았다면 그 무늬는 돌리지 않는 것이 좋다.

슛더문 만들기

위의 방법과 반대로 진행한다.

  • 슛더문을 포기할 건지 나아갈 건지 처음부터 노선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 높은 하트가 적은데 낮은 하트를 받았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 상대방이 하나라도 먹는 순간 슛더문은 물건너간 상황. 포기가 답이다.
  • 각 무늬 별로 높은 카드가 적어도 한 장씩 있는 편이 좋다.
  • 무늬 별로 가장 높은 카드를 주시한다.
  • 숫자가 낮은 카드부터 버린다.
    • 처음부터 낮은 카드를 버리면 의심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적당히 간 보다가 중간부터 실행하거나, 아니면 의심받을 각오를 하고 버리기를 시전한다.
  • 높은 카드만 남았다면 선을 잡고 라운드 종료 때까지 계속 독점한다.

바깥 고리

Pagat.com의 하트 링크

각주

  1. '하트 풀기'라고도 한다.
  2. 'Shoot the moon'은 동사. 물론 우리말은 그냥 '슛더문'이라 한다.
  3. 무늬 별로 13장이 있으므로 특정 무늬가 서너 번 돌면 그 무늬가 거의 바닥난다. 따라서 스페이드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상대방이 스페이드를 돌리는 동안 보험으로 낮은 걸 내서 ♠Q를 먹는 일을 피할 수 있다.
  4. 따라서 상대방의 슛더문을 막고자 할 때 ♥A를 가지면서 낮은 하트를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