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로저스

프레드 로저스
인물 정보
본명 프레드 맥필리 로저스
(Fred McFeely Rogers)
다른이름 미스터 로저스 (Mister Rogers)
출생 1928년 3월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사망 2003년 2월 27일 (75세)
국적 미국
직업 목사방송인싱어송라이터
종교 기독교
배우자 조앤 버드 로저스 (1952년 ~ )
가족 슬하 2명
활동기간 1951년 ~ 2001년
I like you just the way you are.[1]
(저는 여러분 있는 그대로가 좋아요.)

프레드 맥프릴 로저스(Fred McFeely Rogers, 1928년 3월 20일~2003년 2월 27일)는 미국의 방송인이자 목사로, 음악, 토크쇼 등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사람이다. 교육용 프로그램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Mister Rogers' Neighborhood)의 진행자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평소에도 선한 마음씨와 행동으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았다. 목사의 신분을 갖고 있음에도 그는 자신의 종교를 방송에서 드러낸 적이 없으며, 부부싸움 때도 언성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활동[편집 | 원본 편집]

프레드 로저스를 메인으로 내세운 프로그램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는 1967년 미국에서 첫 정식 방영을 했으며,[2] 한국에는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미국에서는 《세서미 스트리트》와 함께 교육 방송의 양대 산맥이었다.[3]

세서미 스트리트》가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운 방송이었다면,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는 세상 착하고 푸근한 아저씨를 내세운 힐링 방송이었다. 가벼운 주제부터 무겁고 진중한 주제까지 다양한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알려주고, 다른 인종이든 장애를 갖고 있든 모든 사람들을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걸 알리려고 한 프로그램이다.[4]

그러던 2001년, 위암 선고를 받고 방송 은퇴를 결정하면서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도 막을 내린다. 이에 많은 미국인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으며,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눈물 지은 사람이 많았을 정도. 결국 2년간의 투병 끝에 2003년 2월 27일, 세상을 떠난다.

관련 작품[편집 | 원본 편집]

영화[편집 | 원본 편집]

  • 2018년: 《Won't You Be My Neighbor?》
  • 2019년: 《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

루머[편집 | 원본 편집]

미국의 악명 높은 커뮤니티 사이트 4chan에서도 깔 게 없어서 선행을 알릴 수준이다. 하지만 너무 순수한 모습만 보여주다보니 오히려 이상한 루머가 돌기도 했다.[5] 가장 유명한 루머로 프레드 로저스가 군인 출신이라는 게 있다.

로저스의 트레이드 마크가 스웨터랑 긴팔 셔츠인데, 긴팔만 입는 이유가 군인 문신을 감추기 위해서라는 루머다.[6] 하지만 반팔 옷을 입지 않은 건 아니며, 긴팔 옷만 입는 건 그냥 로저스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로저스는 1951년부터 방송가에서 일을 해왔고, 참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백기를 가진 적이 없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배우 톰 행크스의 엄청난 팬이라서, 영화 《포레스트 검프》만 40번을 넘게 봤다고 한다.[7] 생전에 만난 적은 없었지만, 자전적 영화인 《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에 톰 행크스가 로저스 역으로 출연했다.

각주

  1. 그의 대표작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에서 자주 언급했던 메세지다.
  2. 사실 1962년 캐나다의 CBC 방송국에서 방영한 《미스터로저스》(Misterogers)가 시초이다. 그러다 미국으로 다시 올라오면서 만든 프로그램이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이다.
  3. 두 프로그램 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사실 세서미 스트리트가 2년 더 늦은 1969년에 시작했다. 실제로 한 에피소드에선 콜라보를 하기도 했다.
  4. 흑인, 지체장애인, 게이까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최초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5. 소아성애자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전혀 근거도 없고 본인 프로그램 말고도 방송국에서 직접 일한 적도 있었다. 애초에 애들 프로그램 진행자로 소아성애자를 30년 넘게 써줄리가 없다.
  6. 내용은 말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가장 유명한 건 베트남 전쟁의 참전용사로 수많은 사망자를 낸 명사수 스나이퍼라는 설.
  7. Mr. Roger's wife Joanne, "My husband wasn't a Saint"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