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파운드

Jks84562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0월 29일 (목) 04:18 판 (나무위키 본인 기여분만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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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 : Η κυπριακή λίρα // 터키어 : Kıbrıs Lirası

개요

키프로스의 통화였던 것. 정확히는 남부의 그리스계 키프로스와 영국령 키프로스 영토에만 해당하며, 북부 키프로스 =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은 1974년 분단 이후부터 줄곧 터키 리라를 사용한다. 그런 이유에선지 키프로스 파운드는 첫 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터키보다는 그리스색이 훨씬 강한 편인데, 실물 대부분이 북쪽 키프로스에 있다는 것이 더 아이러니. 더 아이러니한건 실질적으로 키프로스 리라를 사용하는 터키계 키프로스인은 더이상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시리즈까지, 심지어 새로 도입된 유로화 동전에도 꾸준히 터키어를 들이밀었다는것(...)

상세

ISO 4217코드는 CYP, 복수형은 그리스어의 경우 리레스(λίρες)이며 터키어의 경우 똑같이 'lira'이다. 터키어 문법에서 숫자 뒤에 따라오는 명사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항상 단수형으로만 쓰기 때문. 보조단위로 mil(1/1000)단위를 쓰다가 1983년부터 cent(1/100)로 전향하였다. 2005년(ERM) 자료상 인플레는 2.8%로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2008년부터 몰타 리라와 함께 유로로 전환했으며, 전환비는 0.585274리라/EUR으로[1] 유로값이 도리어 더 낮은 몇 안되는 통화 중 하나다. 그 외에도 몰타 리라와 하등 상관관계가 없으면서도 유사성이 짙다.

원래 이 통화명은 "리라"이지만, 영국이 1878년에 오스만으로부터 이 지역을 뺏어다가 이듬해인 1879년에 키프로스 파운드를 처음 도입한 이래로 근 90년을 지배한 탓에 대외적으론 파운드로 굳어져버렸다. 아예 기호조차 "£"를 유지했을 정도. 당시 교환비는 1파운드 = 180피아스트(Piastre), 즉, 1실링 = 9피아스트였다. 1피아스트에는 40파라(Para)의 보조단위가 있었지만 깔끔하게 무시. 이후 1955년에 본국보다 20년 앞서 10진법을 도입하였고, 1960년에 실질적인 키프로스 리라가 첫 선을 보였다.

참고로, 키프로스의 모든 통화는 2018년 1월 1일부터 통화가 아니게 된다. (구권은 이미 통화가 아니다.)

1차

1960년에 도입되었지만, 1961년 시리즈로 명명되어있다.

(표3)

  • 앞면은 모두 독특한 무늬장식으로만 되어있다.

동전의 경우는 1955년 시리즈부터 이미 등장했었으며 6종류인데 그 구성이 조금 복잡하다. 25밀까지는 실링에 그대로 대체되지만, 그 이하는 단위의 구색맞추기로 내놓은 모양. (100(2실링), 50(1실링), 25(1/2실링), 10, 5, 3밀. --아줌마 1밀만 거슬러줘요--[* 이 문제가 정말로 발생하자 1963년에 3밀을 엎어버리고 1밀이 다시 등장했다...])

2차

1977년 ~ 1983년 사이에 도입된 시리즈. 파운드 하위단위인 500밀은 1982년 딱 한 해에만 나왔다가 바로 50센트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 50센트도 1991년에 동전[* 특이한게 원이 아니고 7각형이다. 그것도 모서리가 둥글둥글한 것으로.]이 등장하면서 잘렸다. 동전쪽도 5밀에 해당하는 1/2센트가 나왔지만, 이것도 몇 년 못 가서 삭제크리. 20리라 지폐는 비교적 늦은 1992년에 도입되었다.

(표2)

  • 밀이 센트로 바뀌면서 동전도 변화가 일어났다. 앞서 언급한 1/2센트(5밀)을 포함하여 1, 2, 5, 10, 20센트의 6종류가 새로 도입되고, 1991년에 50센트가 추가되었다. 1/2센트를 제외한 이 체계는 2008년까지 계속 유지되었다.

3차 (최종)

1997년 2월 1일에 도입하였다. (단, 20리라는 동년 10월에 도입) 특별한 교체사유는 없고, 그냥 대충 바꿀 시기가 되어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냥 심심해서. 그러다보니 비교적 늦게 등장한 20파운드는 거의 개정판 수준이다.

(표1)

각주

  1. 약 2,600원/CYP정도다.

틀: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