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Call of Duty: Black 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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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배급사 액티비전
개발사 트레이아크
출시일 2010년 11월 9일
모드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시리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이전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후속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7번째 작품. 개발사는 '트레이아크', 유통은 '액티비전'. 시대 배경은 베트남 전쟁 시대의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기.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답게 구성은 싱글 플레이(스토리), 멀티 플레이로 나뉘며 별도로 좀비 모드가 존재한다.

그래픽 옵션을 들어가면 꽤 흥미로운 점이 보이는데, 모던 워페어 시리즈 와는 달리 안티 엘리어싱 옵션이 x16 까지 존재한다.[1]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안티 엘리어싱 옵션이 x4 까지 존재한다.

싱글 플레이(스토리)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우선 이전 시리즈의 싱글 플레이 계보로 보면 애매하게 '콜 오브 듀티5: 월드 앳 워'와 이어진다. '콜 오브 듀티5: 월드 앳 워'의 출연 캐릭터인 '빅토르 레즈노프'와 주인공 디미트리 페트렌코가 나오나.. 레즈노프는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페트렌코 역시 짤막하게 등장하는 정도이다. 또한 '콜 오브 듀티5: 월드 앳 워'를 플레이 하지 않아도 싱글 플레이 스토리가 이해 가능할 정도로 이전 작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다.

싱글 플레이 스토리는 반전을 보여주는 매우 인상 깊은 스토리. 이 충격적인 반전을 위해 치밀하게 깔아둔 복선 또한 일품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싱글 플레이 만으로 구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 이후로 블랙 옵스 시리즈는 스토리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단순명료한 스토리의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 비해 복잡하고 정교한 멀티엔딩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싱글 플레이 한정으로[2]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와 마찬가지로 사지 절단 효과가 등장한다. 파괴력이 강한 총기 혹은 폭발물등으로 적의 팔이나 다리, 배를 조준 격발하면 절단 효과가 나온다. 다만 머리는 떨어져 나가는 효과는 없다. 근접전에서의 칼질 역시 묘사가 매우 구체적이어서, 목을 슥 베는 정도가 아니라 확실히 뒤통수에 칼날을 박아 넣고 휘저어(!) 뇌간을 파괴해 즉사시키는 것이 여과 없이 나타난다. 특히 생화학 무기인 노바 6로 인한 사망 연출은 어지간한 묘사에는 무덤덤해졌을 사람들도 소름이 끼칠 만큼 그 묘사가 끔찍하다. 이토록 두드러진 잔혹성 묘사는 블랙 옵스 시리즈 전 작품의 공통적인 특성으로 모던 워페어 시리즈와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심지어 아군 오사를 해도 게임 오버가 되지 않고, 시체에 총을 쏴도 피가 튀기는 등 그 묘사가 사실적이어서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 그 와중에 어떤 미션에서는 흥겨운 팝송이 배경음악으로 나오는데 멜로디는 신나지만 가사는 시궁창인 베트남전 시기의 팝송(높으신 분들 자제들의 병역 비리를 까는 내용의 Fortunate Son, 인류가 저지른 온갖 역사의 어리석은 과오들을 비꼬는 Sympathy for the Devil)인지라 들어도 신나기는 커녕 작품 전체의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러니함을 느끼게 되어 더욱 뒷맛이 씁쓸해진다.

싱글 플레이 스토리를 하다 보면 현실의 실존했던 인물이 조금은 등장한다.[3]

싱글 플레이 한정으로.. 총기의 시대적 고증이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대를 앞선 총기가 엉뚱한 시대 배경에 나왔다던지...

멀티플레이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우선 중요한 점으로는 게임 접속 방식이 '데디케이티드 방식'이다. 게임이 호스트와 서버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방식이 아닌 개인이 서버를 구축해서 다른 유저들이 해당 서버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할 뻔했으나 묻힌 특징으로는 '모드[4]'를 지원할 뻔했다…. 멀티플레이 게임 화면을 보면 마치 모드를 지원하는 듯한 인터페이스를 하고 있는데… 실상은 모드 지원이 안 된다.

싱글 플레이와는 다르게 사지 절단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경우 멀티플레이에도 사지 절단 효과가 등장함에 비해 싱글 플레이에만 사지 절단 효과가 있다는 것이 다른 특징이다.

이전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는 다르게 봇 모드가 존재한다. 멀티 플레이 룰을 가져온 싱글 플레이라고 보면 되며, 일종의 연습 모드이다. 봇 모드는 거의 모든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사소한 특징이지만 데디케이티드 서버 목록을 볼 때 서버의 국가가 국기로 표시된다.

기타 사항[편집 | 원본 편집]

일단 국내 출시는 패키지로 출시됐다. 그러나 시디는 빠른 설치용이고, 여타 게임들과 같이 시디키를 스팀에 등록하면 되는 방식이다. 한글화는 좀 애매하게 된 상황이다... 게임 자체는 한글화 되지 않았지만 싱글 플레이 스토리의 대사 하나 하나를 별도의 종이 매뉴얼에 옮겨서 해석한 것을 패키지와 동봉하여 판매한다. 멀티 플레이는 기초 영어만 구사할 수 있더라도 플레이 가능하단 점을 보면... 참고로 매뉴얼의 한글화 정도는 꽤 실감나는(정확도 있는) 번역 수준을 보여준다. 물론 욕설은 특수 기호로 필터링 했지만 말이다.

각주

  1. x16 안티 엘리어싱은 CSAA 방식. 나머지는 모두 MSAA이다.
  2. 멀티 플레이 봇 모드 제외
  3. 존 케네디, 피델 카스트로, 로버트 맥나마라
  4. 보통 모드를 말하면 기존 게임에서 몇 가지가 변경된 커스텀 룰로 생성된 게임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걸로 좀비 모드 등의 특색 있는 모드를 유저가 생성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같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