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LMUTE2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13일 (금) 18:15 판

개요

학교 혹은 직장에서 조별로 과제를 수행하는 것.

결국 혼자 하게 되는 것

인간에 대한 불신을 안겨주는 것

사회의 암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만파식적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나쁜쪽으로

취소선을 그어놨지만 위의 내용이 공감 안되는 사람은 없다?

특징

대학시절부터 많이 하게 된다. 보통 조별과제는 자료 수집, ppt, 레포트, 발표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조원들끼리 하나씩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 조가 기적적으로 그럭저럭 열심히 하는 사람들끼리 정해지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걸 매우 기피한다.만약 이 과제를 매우 반기는 사람일 경우 밥숟가락 얹기, 무임승차일 확률이 높다.

조원 유형

  • 혼자서 다 하는 사람

조별과제의 피해자. 자료수집, ppt, 발표까지 혼자서 해야 한다. 처음 경험할 경우 깊은 빡침과 쓴맛을 경험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긴 베테랑의 경우 그냥 혼자서 하는 게 편해진다고 한다.
또 다른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하지 않으면 불안한 경우. 이런 유형은 오히려 무임승차하는 조원들과 상성이 맞다.

  • 능력자들
  • 그냥 적절히 하는 사람
  • 숟가락만 올리는 인간들

설명이 필요한가?

  • 잠수형

전화, 메세지, 카톡, 이메일 무엇으로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발표일이 되면 갑자기 나타난다. 숟가락 얻기를 시도해서 실패하면 불같이 화를 내는 답이 없는 작자들도 간혹 있다.

  • 핑계형

항상 바쁘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발표일 전까지 스케쥴이 꽉 차 있다. 혹은 ppt를 못 만들어서,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등등 무슨 일을 시키든 못하겠다고만 대답한다.

  • 무능형

분명 제 시간에 과제를 해오는 것 같지만 피피티의 기묘한 센스, 인터넷에서 복붙한 자료 등등 결국 처음부터 다시 하게 만드는 결과물을 가져온다.

  • 정치꾼

무조건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운다. 타협은 안되고 자신들의 의견만 내세우느라 과제가 진행이 안된다. 간혹 자신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정치질을 시도하는 작자들도 있다.

  • 닥까

의견이 나오면 일단 까고본다. 정작 자신의 의견을 말하라 하면 당연하다는듯이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 태클꾼

의견이 나오면 일단 태클부터 걸고본다. 물론 태클은 걸었는데 대안따윈 없다. 이게 정치꾼이랑 겹치거나 의견이 수렴될 때쯤 일어나면 정말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

  • 귀족형

일단 의견을 던진다. 의견은 던졌는데 자신보고 하라고하면 절대 안하려든다. 그리곤 조원들의 분노게이지가 상승한다.

  • 진짜로 모름

어떻게 보면 가장 답이 안나오는 유형. 뭘 가르쳐야되는데 가르쳐줘도 이해를 못한다(...) 결국 이들이 하는것이라곤 과제 외적인 일이다.

  • 도대체 뭘 하는지 모름

진짜로 모름과는 차이가 좀 있는데, 일단 자신이 조별 과제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선 좀 알긴 아는데. 조별 과제에 관심이 없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데다, 시켜서 일단 하긴 하는데 뭘 해야하는지 모르니 과제의 주제와는 몇만 광년쯤 떨어진 결과물이 나온다.

  • 의사소통 불가

간혹 외국인 학생들과 조가 편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꽤 높은 확률로 이 유형에 걸린다.

조별과제를 하는 이유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라는 말은 사실 대부분 거짓이고 교수가 채점하기 편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초에 조장에게 아무런 권한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될리 없다. 요즘엔 교수에게 말하면 그 조원의 평가점수를 낮게 주거나 아예 평가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단지 조장의 리더십 부재를 이유로 방관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

대처법

  • 교수가 개인별로 채점을 함 : 일단 조별과제는 던져줬는데 채점은 개인별로 하는식. 특히 교수가 "최종 레포트를 현장에서 작성하시오" 라던가. "조원 모두가 결과물을 제출하시오"라는 식이면 무임 승차자를 엿먹이는게 가능하다.
  • 2명끼리만 조를 짬 : 이 경우엔 무임승차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 단 같이 조가된 조원이 답이 없는 사람이면...
  • 조장에게 평가 권한을 부여 : 이 경우엔 조장의 평가에 따라서 개개인의 점수가 달라지므로 일단 조원들이 열심히 하기는 한다. 단 조장이 호구 조장이거나, 조장이 공평하지 못한 사람이면 답이 없다.
  • 제출 및 발표 당일에 최종 보고서 제출 : 간혹 교수들이 "오늘 발표한 조의 조장은 남아서 보고서를 작성하세요" 이러는 경우가 있다. 무임 승차자들이나 문제가 많은 조원들을 엿먹이기에 아주 좋다.
  • 조를 짜는 과정에서 아예 친한 사람들끼리만 결성 : 이미 친하고 면식이 있는 사람들끼리 조를 짜면 높은 확률로 위에 언급된 쓰레기 짓들이 사라진다.
  • 조별 과제가 많은 수업 거르기 :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 교수가 무작위로 아무나 한명을 지목해서 '이번 과제에 대한 요약을 하라' 이런 식으로 요약 혹은 발표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교수가 무작위로 시킨다고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은데다, 점수가 개별로 매겨지면 무임승차자들에겐 가장 확실한 엿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