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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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식 연설 발언 중 일부. 본인은 허심탄회하게 얘기한다고 한 것 같으나 다소 무책임한 발언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이 발언은 정적들에게 좋은 공격대상이 되었다. 살펴보면, 딱히 앞뒤가 맞는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다. 사석이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퇴임식 연설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꺼낸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후임 대통령의 [[747 공약]]과 연관지어 한 말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s>언제부터 7%, 7% 하더니 그 7% 다 어디갔습니까? 허풍입니다 허풍!</s>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식 연설 발언 중 일부. 본인은 허심탄회하게 얘기한다고 한 것 같으나 다소 무책임한 발언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이 발언은 정적들에게 좋은 공격대상이 되었다. 살펴보면, 딱히 앞뒤가 맞는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다. 사석이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퇴임식 연설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꺼낸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후임 대통령의 [[747 공약]]과 연관지어 한 말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s>언제부터 7%, 7% 하더니 그 7% 다 어디갔습니까? 허풍입니다 허풍!</s>


여러모로 747공약과 비교되는 발언이다. 결국, '''무책임한 공약을 내세웠다가 실패한 것은 동일하다.''' <s>진보나 보수나...</s> 노무현과 [[이명박]]의 잇따른 실패<s>7% 못해서 죄송한 상황</s>이 [[창조경제]]라는 것을 낳았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보다 두루뭉술한 수치를 제시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 <s>네? 474는요?</s>
여러모로 747공약과 비교되는 발언이다. 결국, '''무책임한 공약을 내세웠다가 실패한 것은 동일하다.''' <s>진보나 보수나...</s> 노무현과 [[이명박]]의 잇따른 실패<s>7% 못해서 죄송한 상황</s>이 [[창조경제]]라는 것을 낳았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보다 두루뭉술한 수치를 제시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 <s>네? 474는요?</s>


==경제 살리겠다고 말했는가?==
==경제 살리겠다고 말했는가?==
노무현의 공약이 경제성장률 7%이었다. 이것이 경제 살리겠다고 발언한 것이 아니라면 뭔가? (...) 물론 노무현은 "경제 살리겠다고 말은 안 했지만 당연히 그건 잘해야죠..."라는 식의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ref> 애초부터 '''경제 살리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고 화두를 꺼내는 것은 아무리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으로써 적절하치 못하다.</ref><ref> 노무현은 권위주의 타파를 중요한 것으로 삼았고, 그래서 사람들과 많은 토론을 하고 소통하려 했으며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했다. 그래서 노무현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던 것이다. <s>물론 이로 인해서 임기내내 고통받았다</s> 또한 대통령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라면 그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이야기하는 것은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대통령 못 해먹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든가는 좀 적절하지 못하다.</ref>
노무현의 공약이 경제성장률 7%이었다. 이것이 경제 살리겠다고 발언한 것이 아니라면 뭔가? (...) 물론 노무현은 "경제 살리겠다고 말은 안 했지만 당연히 그건 잘해야죠..."라는 식의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ref> 애초부터 '''경제 살리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고 화두를 꺼내는 것은 아무리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으로써 적절하치 못하다.</ref><ref> 노무현은 권위주의 타파를 중요한 것으로 삼았고, 그래서 사람들과 많은 토론을 하고 소통하려 했으며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했다. 그래서 노무현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던 것이다. <s>물론 이로 인해서 임기내내 고통받았다</s> 또한 대통령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라면 그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이야기하는 것은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대통령 못 해먹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든가는 좀 적절하지 못하다.</ref>


==불가능한 공약==
==불가능한 공약==

2016년 4월 11일 (월) 20:22 판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7% 못해서 죄송합니다! … 아무리 해도 안 됩디다!"

개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식 연설 발언 중 일부. 본인은 허심탄회하게 얘기한다고 한 것 같으나 다소 무책임한 발언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이 발언은 정적들에게 좋은 공격대상이 되었다. 살펴보면, 딱히 앞뒤가 맞는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다. 사석이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퇴임식 연설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꺼낸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후임 대통령의 747 공약과 연관지어 한 말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언제부터 7%, 7% 하더니 그 7% 다 어디갔습니까? 허풍입니다 허풍!

여러모로 747공약과 비교되는 발언이다. 결국, 무책임한 공약을 내세웠다가 실패한 것은 동일하다. 진보나 보수나... 노무현과 이명박의 잇따른 실패7% 못해서 죄송한 상황창조경제라는 것을 낳았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보다 두루뭉술한 수치를 제시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 네? 474는요?

경제 살리겠다고 말했는가?

노무현의 공약이 경제성장률 7%이었다. 이것이 경제 살리겠다고 발언한 것이 아니라면 뭔가? (...) 물론 노무현은 "경제 살리겠다고 말은 안 했지만 당연히 그건 잘해야죠..."라는 식의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1][2]

불가능한 공약

게다가 이 공약은 이회창 후보의 경제성장률 6%에 대항해서 나온 별 생각없는, 매우 즉흥적이고 생각없는 발언이었다. 네가 6%면, 나는 7% 하지 뭐 이런 식. 이회창의 6%도 현실성에서 비판을 받았는데 7%라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까? 물론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과는 달리, 노무현 정부 당시 경제지표는 그냥 적당적당히 증가한 수준이었다.[3] 하지만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세계금융위기라는 함정이 있어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시작에 국가 경제 성장률은 3.1%였으나 임기 중에 성장률 4%에서 5% 초로 미미하게나마 오르긴 했다.

무책임한 발언인가?

전문은 다음과 같다.

…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 했지마는 그건 당연히, 당연히 잘해야죠. 당연히 잘해야 되는데, 7% 못해서 죄송합니다. 캬~ 7% 못하면 6%라도 했어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죽을 똥 살 똥 했는데, 안 됩니다! 이 순간 어찌하면 되겠느냐고 아무리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 가르쳐 줍디다. …

노무현의 의중을 제3자가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 판단은 각자의 몫.

여담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의 좋은 소스가 되었던 건 덤. 죽어서까지 수많은 고인드립을 당했다(...)는 것도 덤.

주로 제가 언제 말이나 했습니까만 (했으면 됐지 그죠? 까지 포함되기도 한다.) 잘라서 진짜 무책임한 남자로 묘사된다(...)

각주

  1. 애초부터 '경제 살리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고 화두를 꺼내는 것은 아무리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으로써 적절하치 못하다.
  2. 노무현은 권위주의 타파를 중요한 것으로 삼았고, 그래서 사람들과 많은 토론을 하고 소통하려 했으며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했다. 그래서 노무현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던 것이다. 물론 이로 인해서 임기내내 고통받았다 또한 대통령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라면 그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이야기하는 것은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대통령 못 해먹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든가는 좀 적절하지 못하다.
  3. 한편 진보 측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체감 경제가 안 좋았을 뿐 경제 지표는 가장 우수했다고 주장하며, 반대로 보수측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를 말아먹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