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Gracchi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28일 (수) 12:53 판 (→‎차별)

개요

정신질환자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법적으로 정신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사소한 정신병을 갖고 있더라도 정신장애인이라 할 수 있다. 현대인은 거이 모두가 크고 작은 정신적 질환이나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차별

국내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1] 단순히 정신병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정신병자가 대중적인 욕설로 쓰이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2]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바로 적대적 차별(hostile discrimination)과 온정적 차별(benevolent discrimination)이다.

적대적 차별은 말 그대로 혐오감정이다. 사전적 의미의 혐오에 부합하지는 않더라도 흉악범죄를 저지른 인간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해 "세상에 저런 정신병자가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니" 하면서 혀를 끌끌 차며 국내 대중들은 정신질환자들을 사회에서 격리시킬 것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당연히 혐오이며 적대적 차별에 속한다.

온정적 차별은 정신질환자들을 '아픈 사람들'이라고 타자화해 동정하는 부류다. (동정은 자신보다 못난 처지의 사람에게 시혜적으로 품는 감정이다.) 이런 이들은 주로 정신질환자들을 "마음이 아픈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정작 정신질환자 당사자들은 시혜적인 동정과 그것에 기반한 배려를 원하지 않았을 경우 그런것에 고마움을 느끼지 않으면 (자기 자의적인 생각으로) 동정을 베푼 이는 '불쌍해서 마음 써줬더니 니가 내 배려를 무시해?" 하고 적대적 차별로 이어지기도 한다.

  1. 이는 장애인차별과 상당 부분 겹치는 면이 있지만 아주 같지는 않다.
  2. 서구권에서도 정신병과 관련된 욕이 없진 않지만 '정신병자' 자체를 욕으로 쓰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