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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셔먼]] [[전차]]의 방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파생형. 제식명 M4A3E2.
[[M4 셔먼]] [[전차]]의 방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파생형. 제식명 M4A3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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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 특징 ==
기존 셔먼과 달리 측면장갑이 무한궤도 위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장갑을 치덕치덕 발라서 무려 독일군의 티거 전차를 능가하는 방어력을 획득한 덕분에 독일군의 대구경 견인 대전차포에 대한 안정적인 거부능력을 갖추었고 독일군의 중전차나 구축전차 상대로도 어느 정도 버티는게 가능해졌다. 셔먼 전차 자체가 무게균형 하나는 잘 맞게 설계되어있어서 중량이 그만큼 증가하고도 구동계나 포탑부의 편마모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기동할 수있었다. 다만 셔먼 특유의 높은 궤도접지압 때문에 안그래도 지나가기 힘들던 습지는 아예 갈수 없고 교량통과에도 제한이 걸린다는 단점은 있었다.
기존 셔먼과 달리 측면장갑이 무한궤도 위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장갑을 치덕치덕 발라서 무려 독일군의 티거 전차를 능가하는 방어력을 획득한 덕분에 독일군의 대구경 견인 대전차포에 대한 안정적인 거부능력을 갖추었고 독일군의 중전차나 구축전차 상대로도 어느정도 버티는게 가능해졌다. 셔먼 전차 자체가 무게균형 하나는 잘 맞게 설계되어있어서 중량이 그만큼 증가하고도 구동계나 포탑부의 편마모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기동할 수있었다. 다만 셔먼 특유의 높은 궤도접지압 때문에 안그래도 지나가기 힘들던 습지는 아예 갈수 없고 교량통과에도 제한이 걸린다는 단점은 있었다.


== 평가 ==
== 평가 ==

2024년 4월 11일 (목) 18:56 기준 최신판

Jumbo.jpg

M4 셔먼 전차의 방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파생형. 제식명 M4A3E2.

개발사[편집 | 원본 편집]

제2차 세계 대전 후반에 독일군의 기갑전력이 극도로 중장갑화, 경사장갑화되면서 서부전선에서는 M4 셔먼의 전투손실율이 폭등하기 시작하였다. 동부전선의 랜드리스 M4 셔먼들은 러시아군 특유의 중장갑자주포와 중전차들의 지원을 받으며 기동 임무에 투입되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었으나, 그렇지 못하고 계란으로 바위치듯 독일군 전차와 정면대결해야했던 미군의 M4 셔먼 전차는 속절없이 터져나가기 일쑤여서 현장 전투원들에게 숱한 악평을 받고 '론슨 라이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붙었다. 이는 대전기 미군 전차가 독일군 전차에 비해 열등했다는 루머의 생성과 확산에도 일조했다. 그 와중에 독일군 기갑전력에 대응하기 위한 M26 퍼싱 중전차의 개발이 지지부진해지던 중, 신형 76mm M4 셔먼의 주포를 구형 75mm 포로 바꿔서 무게를 줄인 다음 임시로 철판을 있는대로 용접해 덧대어서 방어력을 올린 'M4A3E2' 형이 만들어져 점보 셔먼이라 명명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기존 셔먼과 달리 측면장갑이 무한궤도 위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장갑을 치덕치덕 발라서 무려 독일군의 티거 전차를 능가하는 방어력을 획득한 덕분에 독일군의 대구경 견인 대전차포에 대한 안정적인 거부능력을 갖추었고 독일군의 중전차나 구축전차 상대로도 어느정도 버티는게 가능해졌다. 셔먼 전차 자체가 무게균형 하나는 잘 맞게 설계되어있어서 중량이 그만큼 증가하고도 구동계나 포탑부의 편마모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기동할 수있었다. 다만 셔먼 특유의 높은 궤도접지압 때문에 안그래도 지나가기 힘들던 습지는 아예 갈수 없고 교량통과에도 제한이 걸린다는 단점은 있었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보병지원을 위해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영국식 보병전차나 독일식 돌격포 개념과는 담을 쌓고 오픈탑 자주대전차포나 만들며 삽질하던 미 육군이 대전 후반이 되어서야 마침내 가질 수있게 된 완전체 보병전차이자 돌격포였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물론 셔먼 특성상 전고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기는 했으나 방어력과 고폭탄 공격력이 그 점을 완전히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했다. 균형잡힌 설계 덕분에 전면에서 88mm 대전차포 직격을 버틸만큼 방어력이 강력하면서도 높은 즉응성과 도로주행성능을 유지했다는 데서 셔먼 파생형 중에서도 유일하게 일선의 호평을 받았었으며 지금도 세간의 평가가 좋다. 다만 방어력을 올리면서 대기갑 능력을 희생해야 했기에 결국 대전기 후반 전차로서는 미완성이었다고 볼 수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습지극복능력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미군이 가지지 못했던 안정적인 도탄력이 인상적이었는지 일선에서는 많은 보급요청이 있었지만 생산수량이 총 254대에 불과했으므로 현지에서 독일군 전차 장갑을 떼어다 일반 M4 셔먼에 용접해 붙여서 만든 급조 점보 셔먼도 많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아무리 방어력이 좋아도 75mm 주포로는 독일군 중전차 상대로 반격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결국 격파되기도 했으므로, 성능저하를 감수하고서라도 비공식적으로 본래 차체의 장포신 76mm 주포를 쓰는 점보도 있기는 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