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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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다 건져먹고 남은 짭짤한 국물은 밥을 말아먹거나 볶으면 맛있다. 짭짤해서 잘 상하지 않을 거 같지만 그냥 상온에 놔 두면 곰팡이가 매우 잘 생긴다. 기름이 굳은 채로 위에 둥둥 떠서 염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생장할 수 있기 때문.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하자.
고기를 다 건져먹고 남은 짭짤한 국물은 밥을 말아먹거나 볶으면 맛있다. 짭짤해서 잘 상하지 않을 거 같지만 그냥 상온에 놔 두면 곰팡이가 매우 잘 생긴다. 기름이 굳은 채로 위에 둥둥 떠서 염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생장할 수 있기 때문.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하자.


캔 [통조림]]으로도 시판되고 있다.
[[]] [[통조림]]으로도 시판되고 있다.


[[분류:음식]]
[[분류:음식]]

2015년 4월 24일 (금) 00:15 판

고기를 간장에 졸인 요리이며 반찬으로 제격이다. 소고기로 만들기도 하고 돼지고기로 만들기도 한다. 소고기로 만들 때는 주로 우둔살 등의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사용하며 푹 삶은 뒤 결을 따라 찢어 넣는다. 돼지고기의 경우 비교적 기름기가 적은 목살이나 엉덩이살, 후지살 등을 사용하는데 오히려 적절히 기름기가 있는 부위를 쓰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아래에서 언급할 기름 문제 때문에 장기 보관이 어렵지만 맛과 식감은 상당히 부드러워진다.

삶은 계란을 넣기도 하는데, 달걀이 부담스러우면 메추리알을 쓰기도 한다. 한입에 쏙쏙 들어오는 메추리알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혹은 아예 고기 없이 달걀이나 메추리알 만으로 장조림을 만들기도 한다.

짠 음식이라 냉장고에 제대로 넣어두기만 하면 오래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름과 간장이 응고되어서 먹기가 부담스럽다. 이럴 때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다시 풀어진다. 아니면 일정량을 프라이팬에 덜어다가 밥과 함께 볶아버리자. 장조림을 해놓은 양이 많은 경우에는 깊은 용기 안에 넣어 식혀놓으면 맨 위에 기름만 떠서 응고되므로 이때 이 기름덩어리만 덜어 내어 버리면 된다.

고기를 다 건져먹고 남은 짭짤한 국물은 밥을 말아먹거나 볶으면 맛있다. 짭짤해서 잘 상하지 않을 거 같지만 그냥 상온에 놔 두면 곰팡이가 매우 잘 생긴다. 기름이 굳은 채로 위에 둥둥 떠서 염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생장할 수 있기 때문.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하자.

통조림으로도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