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88올림픽고속도로 추돌 참사

211.216.233.34 (토론)님의 2016년 12월 7일 (수) 17:14 판 (새 문서: {{사건사고}} {{사건 정보 |사건 = 장수 88올림픽고속도로 추돌 참사 |그림 = |그림크기 = |그림설명 = |누가 = |언제 = 2000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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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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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정보

2000년 10월 27일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인근 88올림픽고속도로[1]의 남장수 나들목 주변(남장수 나들목-지리산 나들목 구간)에서 트레일러가 추월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하여 대규모 인명피해를 불러온 사고이다.

사고 과정

사고를 일으킨 차량은 트레일러로, 사고 당일 대구에서 광주방향으로 가던 트레일러가 지리산 휴게소와 남장수 교차로 구간 중 내리막의 커브길[2] 구간에 접어들었다. 트레일러는 앞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은 후 원래 차선으로 들어선 순간 탄력에 의해 트레일러가 갓길을 넘어 밖으로 떨어지려 하자 핸들을 갑자기 꺾는 바람에 다시 중앙선을 넘게 돼 대구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와 충돌하였으며, 관광버스를 뒤따르던 승용차도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관광버스와 충돌한 트레일러는 난간을 부수고 약 5m 언덕 아래로 떨어져 전복됐다.

사고 원인

내리막의 커브길 형태로 된 도로에서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은 후 원래 차선으로 들어선 순간 탄력에 의해 트레일러가 갓길을 넘어 밖으로 떨어지려 하자 핸들을 갑자기 꺾는 바람에 다시 중앙선을 넘게 돼 마주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하였으며, 관광버스를 뒤따르던 승용차도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즉 커브길에서 안전운행 수칙을 무시하면서 무리한 앞지르기를 한 트레일러 기사의 과실이다.

피해

사고 직후 충돌 충격으로 관광버스 승객들이 좌석과 천장 등에 부딪히고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관광버스 승객 16명과 3개 차량 운전자들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사고 관광버스의 승객들은 대구시 신원교회 신도들로 이날 21명이 지리산을 다녀오던 중이었다.

여담

  • 사고 당시 88올림픽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의 도로였다. 이후 해당구간은 왕복 4차로에 직선화 개량이 이뤄졌다. 사고당시 사용되었던 구간은 선형개량으로 터널과 교량으로 이전되어 현재 이 구간은 일반도로로 격하되었다.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연결도로 공사가 끝나지 않아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
  • 영동고속도로 섬강교 버스 추락 사고처럼 왕복 2차선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대형참사 중 하나로 두 사고는 사고를 낸 차량이 중앙선을 넘고 추락한 것이 특징이다. 영동고속도로 섬강교 버스 추락 사고와 비교하면 반대편 차량까지 피해를 입은 것 여부에서 차이가 있다.

출처

관광버스 참사 원인은 과속, 중앙선 침범 2000년 10월 28일 MBC

각주

  1. 현재의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전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되기 전의 이름이다.
  2. 사고가 발생한 커브길 구간은 현재 고속도로 건설기준에 맞지 않을정도로 굽어있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