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고속도로

고속국도 제12호선 광주대구고속도로
대한민국 고속국도 12호선
20em
기점 문흥 분기점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종점 옥포 분기점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연장 176.21 km
개통일 1973년 11월 14일 (호남고속도로 지선)
1984년 6월 27일 (88올림픽고속도로)
2015년 12월 23일 (광주대구고속도로)
관할 한국도로공사

광주대구고속도로
Gwangju–Daegu Expressway
光州大邱高速道路
영호남 화합의 노선

1 개요[편집]

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를 잇는 고속도로로, 확장개량 이전 명칭은 88올림픽고속도로였다. 담양까지를 잇는 광주 인근의 구간은 본디 지선인 호남고속도로 담양선으로 계획되어 개통되었다가, 훗날 전두환이 이 구간의 연장선으로 광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결정하였고, 개통 이후 이 노선의 명칭을 자신의 치적사업인 1988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이러한 명칭을 붙인 것이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강조한다는 의미는 노선명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대한민국에 남아있던 왕복 2차로 고속도로 중 최후의 노선으로, 무려 2015년까지 왕복 2차로 구간이 유지되었다. 다행히 2015년 12월 전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고, 광주대구고속도로라는 새 명칭을 부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만 명칭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편이다. 논란 부분을 참조.

2 연혁[편집]

3 노선 정보[편집]

3.1 호남고속도로 담양선[편집]

사실 이 구간은 1966년 최초로 고속도로(1급국도) 계획을 발표했을 때부터 계획으로 존재하던 구간으로, 고서 분기점부터 담양 나들목까지의 구간은 호남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지선인 담양선으로써 개통되었다.

3.2 88올림픽고속도로[편집]

이후 1980년대에 전두환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서 상황이 변하게 되는데, 막 쿠데타를 끝마치고 온 시기에 정당성 및 지지기반을 확보하고자 동서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담양에서 대구까지 연장선을 계획하게 되었다. 착공에 들어간 시점이 막 1988 서울 올림픽이 결정된 시기기도 하여서, 전두환은 자신의 치적을 홍보코자 88올림픽고속도로라는 이름을 직접 붙였으며, 그렇게 공사에 들어간 담양 나들목–옥포 분기점 구간이 1984년에 개통하였다. 개통식이 열리던 날 동서 화합 차원에서 영호남 출신 부부 8쌍의 합동 결혼식 등 이색적인 행사[1]도 같이 진행되었다.

건설 당시에는 최초로 콘크리트 포장을 하고 당시 왕복 2차로 고속도로 치고는 대부분 나들목이 입체교차를 했기 때문에 당시로선 최고 사양의 고속도로였다. 1984년 88올림픽고속도로가 개통할 시기에는 남해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는 88올림픽고속도로보다 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본선이 뚫고가는 지역이 지리산을 포함한 험준한 소백산맥이었고, 당시 터널 기술은 부족했기 때문에[2] 선형은 그렇게 깔끔하지는 못한 편이었다. 특히 지금 기준으로 볼 때 이 당시 선형은 국도만도 못한 수준이 되어버렸다.

이후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왕복 2차로 고속도로의 사고 위험성(높은 치사율)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오고가며, 대부분의 구간에 확장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88올림픽고속도로도 확장 공사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저조한 수요 등을 이유로 예산이 편성되지 못하여, 2006년 고서–담양 구간과 동고령–옥포 구간만이 확장되는 데 그쳤다. 2008년 들어서야 예산이 편성되어 잔여 구간의 확장공사가 착공되었으며, 2015년 12월까지 왕복 4차로 확장 공사를 진행하였다.

3.3 광주대구고속도로[편집]

2015년 12월 22일, 왕복 4차로 확장개량을 끝마치고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함양산삼골 휴게소에서 확장개통식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그간 사용하였던 88올림픽고속도로라는 명칭은 고속도로 명칭부여 규칙에 의거하여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변경 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명칭변경을 두고 이런저런 의견이 많았는데, 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 측에서는 호남과 영남의 화합을 위해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을 함축시킨 달빛고속도로라는 명칭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지역감정 해소라는 좋은 취지의 명칭을 제안한 것이었으나 전라남도, 전라북도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연선의 지자체들이 반대의견을 내비치면서 결국 명칭에 관한 논란을 일축하고자 국토교통부에서 기존 고속도로 명칭부여 원칙에 의거하여 광주대구고속도로로 확정하였다. 다만 달빛고속도로라는 명칭을 추진한 측에서는 이렇게 된 경우 광대고속도로라고 우스꽝스러운 명칭이 된다는 점을 들어 반대를 계속하고 있으나, 실제로 광대고속도로라는 약칭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자리잡지 못한 관계로 명칭변경에 대한 명분은 강하지 않다.

확장개통과 함께 이 노선의 기점이 변경되었다. 기존 기점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고서 분기점이었지만, 광주대구고속도로라는 명칭에 걸맞지않게 광주광역시 영역을 지나가지 않는 관계로 기점을 광주 시내에 위치한 문흥 분기점으로 연장하고, 사이 구간은 호남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의 중첩구간으로 지정하였다.

4 현황[편집]

4.1 차로수 및 제한속도[편집]

  • 범례 : ▲ / 일반차로, / 버스전용차로, / 가변차로
구간 차로수 제한속도
(Km/h)
시점 종점 광주 방향 대구 방향
문흥 분기점 동광주 요금소 ▼▼▼▼ ▲▲▲▲ 100
동광주 요금소 담양 분기점 ▼▼▼ ▲▲▲
담양 분기점 동고령 ▼▼ ▲▲
동고령 고령 분기점 ▼▼▼ ▲▲▲
고령 분기점 논공 휴게소 ▼▼ ▲▲▲
논공 휴게소 옥포 분기점 ▼▼▼ ▲▲▲

4.2 시설물[편집]

  • 범례 : ● / 진출입, ▶ / 진입 전용, ◀ / 진출 전용, | / 진출입 불가능
  • : 호남고속도로 중첩 구간
번호 명칭 구간 거리
(Km)
누적 거리
(Km)
접속 도로 진출입 정보
광주 방향 대구 방향
제2순환로 직결
11[3] 문흥 분기점 - 0.00 제2순환로
국도 제29호선
TG 동광주 요금소 - -
12 고서 분기점 4.68 4.68 KR roadsign E25.png 호남고속도로
13 담양 분기점 3.36 8.06 KR roadsign E253.png 고창담양고속도로
14 담양 3.38 11.42 국도 제29호선
SA 강천산 휴게소 - -
15 순창 18.20 29.62 순창로, 교성로
16 남원 분기점 17.56 47.18 KR roadsign E27.png 순천완주고속도로
SA 남원 휴게소[4] - -
17 남원 9.04 56.23 국도 제24호선
18 동남원 9.49 65.72 지방도 제734호선
SA 지리산 휴게소 - -
19 지리산 11.51 77.23 국가지원지방도 제37호선
20 함양 17.81 95.03 지방도 제1084호선
21 함양 분기점 1.88 96.91 KR roadsign E35.png 통영대전고속도로
SA 함양산삼골 휴게소[5] - -
22 거창 24.21 121.12 국도 제24호선
국도 제26호선
23 가조 10.52 131.64 지방도 제1099호선
SA 거창韓 휴게소 - -
24 해인사 14.83 146.47 지방도 제1084호선
25 고령 6.39 152.86 지방도 제1011호선
26 동고령 12.04 164.90 국도 제26호선
지방도 제905호선
27 고령 분기점 1.39 166.29 KR roadsign E45.png 중부내륙고속도로 [6]
SA 논공 휴게소 - -
28 옥포 분기점 9.92 176.21 KR roadsign E451.png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KR roadsign E451.png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금호 방면 직결

5 문제점[편집]

이 노선의 문제점 항목은 대부분 왕복 4차로 확장개량 이전 88올림픽고속도로 시절에 지적된 사항이다.

5.1 최후의 왕복 2차로 고속도로[편집]

중앙분리대요? 그건 뭐죠?
이 사진은 88올림픽 고속도로 고서 분기점 기준, 대구 방향으로 99 km 쯤 가면 나오는 곳. 함양 분기점 근처다.

확장 이전 88올림픽고속도로 시절의 담양–동고령 구간은 대한민국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중앙분리대 없는 왕복 2차로 고속도로였다.

사실 1970년대~1980년대 계획되어 건설된 구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 고속도로들 역시 왕복 2차로로 개통하였으나, 대부분 1990년대~2000년대를 거치며 모두 왕복 4차로 이상으로 확장개량 되었다. 그러나 담양 나들목부터 동고령 나들목 구간은 교통량이 적고, 험준한 소백산맥을 넘어가는 지형적인 특성상 난공사가 예상되었기 때문에 2008년에서야 확장공사가 시작되어 2015년 12월 확장개통 이전까지 대한민국 최후의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 남아있었다.[7]

5.2 잦은 교통사고 및 높은 치사율[편집]

대면통행을 기본으로 하며, 중앙분리대가 없기 때문에 추월이나 운전부주의로 반대 차로로 건너가 정면 충돌 사고를 일으키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이런 유형의 사고는 치사율이 매우 높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물론 왕복 2차로 고속도로는 세계적으로도 중앙분리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본 같이 사고 방지를 위하여 왕복 2차로 고속도로는 중앙분리봉이 촘촘하게 설치하는 사례[8]가 있기는 하다.

1990년–2003년간 고속도로 사고 치사율

5.3 불량한 선형[편집]

완공 당시 터널갯수가 험준한 소백산맥을 넘어가는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4개밖에 안 되었다. 그 4개의 터널마저 1개는 남원시 구간에 있으며, 나머지 3개는 가장 험준한 구간이자, 확장공사에서 대폭적으로 이설되는 구간인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 나들목 전후 구간에만 있었다. 이렇듯 험준한 산악지형을 통과하면서도 터널을 거의 건설하지않고 구불구불한 산악도로의 선형을 그대로 적용하다보니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제한속도가 평균 80 km/h인 구간이 대부분에 위험한 구간은 60 km/h까지 낮춰지기도 하였다.

또한 경사도 역시 불량하여 8.4%의 경사구간도 있었다.[9] 그런데 저 당시에도 도로법상 고속도로의 최대 경사도는 7%로 규정되어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구간을 지장개소 취급하여 넘어간 것.

이러한 불편한 선영탓에 통행량은 적더라도 대형 화물차나 버스 등이 오르막 구간에서 속도가 감소하면 뒤따르던 승용차들은 추월구간이나 오르막 차로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느린 대형차들의 후미를 졸졸 따라갈 수밖에 없었고, 참다못한 일부 운전자들은 추월금지 구간에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다가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등 선형때문에 유발되는교통사고 비율도 매우 높았다.

2015년 12월, 왕복 4차로로 확장개통하면서 대부분 구간이 대폭 이설되어 구도로는 폐지되거나 지방도로 전환되었다. 특히 선형개량 이후 전체 노선길이가 약 10 km가량 단축될 정도로 구불구불한 산악구간이 대부분 직선화 되었으며, 지리산 구간이나 가야산 구간에는 새로운 터널들이 대거 건설되어 소요시간도 상당히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물론 확장개량 이후에도 기존 노선을 유지한체 왕복 4차로로 단순 확장한 구간도 남아있어 여전히 급구배와 급커브는 다른 노선에 비해 많은 편이다.

5.4 평면 교차로[편집]

확장개통 이후 동남원 나들목으로 대체된 남장수 나들목이 왕복 2차로 고속도로와 함께 대한민국에 마지막까지 남은 평면교차로 나들목이었다. 도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남장수 삼거리라 부르며 아예 고속도로 나들목 취급조차 하지 않던 곳. 물론 88올림픽고속도로 이전에 건설된 다른 왕복 2차로 노선들도 대부분 평면교차로로 건설되었지만, 확장개량을 거치면서 입체교차로 나들목으로 전환되었고, 88올림픽고속도로의 다른 나들목도 대부분 입체교차로로 개량되는 와중에 남장수 나들목만 유일하게 평면 교차로로 남아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것.

6 사건·사고[편집]

7 이야깃거리[편집]

  • 통행료 반환 소송
    2005년, 한 시민이 고속도로 수준이 안 되는 이 노선에 통행요금 6천원을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통행료 반환소송을 건적이 있다.[10] 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2015년까지 확장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며, 현재도 지속적인 도로유지 등 적자운영되는 노선으로서 통행료 징수는 합당하다는 의견으로 원고패소를 확정했다. 소송 당시에는 88올림픽고속도로 인근 국도가 먼저 왕복 4차로로 개량되어 고속도로보다 훨씬 선형이 우수했던 시절이다.
  • 중부내륙고속도로 분기
    대구 방면으로 이동중 중부내륙고속도로 본선으로 변경하려면 반드시 고령 분기점에서 양평 방향이나 창원 방향으로 진입하여야 한다. 종점인 대구광역시 관내에 위치한 옥포 분기점은 대구 방면으로 직결된 구조이며 특히 창원 방향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 합류할 수 없는 구조이다. 광주 방면의 경우도 고령 분기점에서 창원 방향 진입이 불가능하므로 대구에서 창원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옥포 분기점에서 직진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을 타고 현풍 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에 합류하도록 한다.
  • 국내 최고높이 교량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에 건설된 야로대교는 교각높이만 115m에 달하는 국내 최고높이[11]의 교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8 각주

  1. <역사속 오늘> 88고속도로 개통식날 열린 합동결혼식, 연합뉴스, 2015년 6월 27일
  2. 심지어 터널은 다 합쳐 4개가 전부였다.
  3. 11번 이전은 무안광주고속도로 참조
  4. 간이 주차장 휴게소. 편의점 및 화장실 설치
  5. 간이 주차장 휴게소. 편의점 및 화장실 설치
  6. 광주 방향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진입 불가능
  7. 제2경인고속도로 옥련 나들목 - 학익 분기점 사이 구간도 왕복 2차로이지만 인천대교 연결도로 성격이 강하고, 중앙분리대를 갖추고 있으며 제한속도도 일반 고속도로와 동일한 시속 100 km/h이다.
  8. 그러나 일본에서도 사고방지 효과가 미약하단 보고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9. 88고속도로, 엉터리 고속도로 전북도민일보,88고속도로 도로법 무시 건설 경상일보, 88고속도로 도로법 무시한 엉터리 도로 전북일보, 2001년 9월 18일
  10. 기사 링크
  11. 일반적인 주거용 아파트 40층에 맞먹는 높이이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목록
남북 1 경부 15 서해안 17 평택파주
익산평택
25 호남
논산천안
27 순천완주 29 세종포천
35 통영대전
중부
37 제2중부 45 중부내륙 55 중앙 65 동해
동서 10 남해 12 무안광주
광주대구
14 함양울산 16 울산 20 새만금포항 30 당진영덕
32 아산청주 40 평택제천 50 영동 52 광주원주 60 서울양양
순환 100 수도권제1순환 300 대전남부순환 400 수도권제2순환 500 광주외곽순환 600 부산외곽순환 700 대구외곽순환
지선 102 남해제1지선 104 남해제2지선 105 남해제3지선 110 인천대교
제2경인
120 경인 130 인천국제공항
151 서천공주 153 평택시흥 173 익산평택지선 171 오산화성
용인서울
202
204
새만금포항지선
251 호남지선
253 고창담양 292 세종포천 오송지선 301 상주영천 451 중부내륙지선 551 중앙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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