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88올림픽고속도로 추돌 참사 | |
---|---|
사건 정보 | |
날짜 | 2000년 10월 27일 오후 7시 |
장소 |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인근 88올림픽고속도로 남장수 교차로-지리산 휴게소 구간 |
인명피해 | 사망 : 20명, 생존 : 7명 |
재산피해 | 트레일러 1대 파손, 버스 1대, 승용차 1대 파손 |
2000년 10월 27일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인근 88올림픽고속도로[1]의 남장수 나들목 주변(남장수 나들목-지리산 나들목 구간)에서 트레일러가 추월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하여 대규모 인명피해를 불러온 사고이다.
사고 과정[편집 | 원본 편집]
사고를 일으킨 차량은 트레일러로, 사고 당일 대구에서 광주방향으로 가던 트레일러가 지리산 휴게소와 남장수 교차로 구간 중 내리막의 커브길[2] 구간에 접어들었다. 트레일러는 앞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은 후 원래 차선으로 들어선 순간 탄력에 의해 트레일러가 갓길을 넘어 밖으로 떨어지려 하자 핸들을 갑자기 꺾는 바람에 다시 중앙선을 넘게 돼 대구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와 충돌하였으며, 관광버스를 뒤따르던 승용차도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관광버스와 충돌한 트레일러는 난간을 부수고 약 5m 언덕 아래로 떨어져 전복됐다.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내리막의 커브길 형태로 된 도로에서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은 후 원래 차선으로 들어선 순간 탄력에 의해 트레일러가 갓길을 넘어 밖으로 떨어지려 하자 핸들을 갑자기 꺾는 바람에 다시 중앙선을 넘게 돼 마주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하였으며, 관광버스를 뒤따르던 승용차도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즉 커브길에서 안전운행 수칙을 무시하면서 무리한 앞지르기를 한 트레일러 기사의 과실이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사고 직후 충돌 충격으로 관광버스 승객들이 좌석과 천장 등에 부딪히고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관광버스 승객 16명과 3개 차량 운전자들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사고 관광버스의 승객들은 대구시 신원교회 신도들로 이날 21명이 지리산을 다녀오던 중이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사고 당시 88올림픽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의 도로였다. 이후 해당구간은 왕복 4차로에 직선화 개량이 이뤄졌다. 사고당시 사용되었던 구간은 선형개량으로 터널과 교량으로 이전되어 현재 이 구간은 일반도로로 격하되었다.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연결도로 공사가 끝나지 않아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
- 영동고속도로 섬강교 버스 추락 사고처럼 왕복 2차선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대형참사 중 하나로 두 사고는 사고를 낸 차량이 중앙선을 넘고 추락한 것이 특징이다. 영동고속도로 섬강교 버스 추락 사고와 비교하면 반대편 차량까지 피해를 입은 것 여부에서 차이가 있다.
출처[편집 | 원본 편집]
- 트레일러-관광버스 등 3중 충돌 사망 19명
- 고속도로서 버스-트레일러-승용차 충돌
- ('수련회버스'참변) 20명사망 7명부상
- <88고속도로 교통사고 사상자 최종 명단>
- (사설)또 안전불감증이 빚은 참사
- 전북장수88고속도교통사고
- 관광버스, 트레일러 충돌해 20여명 사망
- 관광버스 참사 원인은 과속, 중앙선 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