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속도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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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 조건 ==
== 통행 조건 ==
어느 나라에나 있는 일반적인 고속도로처럼 보행자와 자전거가 통행할수 없는것은 기본이며 마이크로카나 초소형차로 불리는 배기량 125cc나 50cc이하일정도로 낮거나 전기모터의 출력이 낮은 차량은 통행할수 없다.
어느 나라에나 있는 일반적인 고속도로처럼 보행자와 자전거가 통행할수 없는것은 기본이며 마이크로카나 초소형차로 불리는 배기량 125cc나 50cc이하일정도로 배기량이 낮거나 전기모터의 출력이 낮은 차량은 통행할수 없다.


한국과 달리 125cc를 넘는 이륜차의 통행이 가능한것이 특징이며, 2명이 탄 이륜차의 경우에는 운전자가 이륜차 면허를 딴지 3년 이상이 된 경우에만 고속도로에 다닐수 있다. 이런 특징때문에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이륜차 전용 주차구역이 있으며 한국의 하이패스 단말기에 해당하는 ETC 단말기 중에서 이륜차용 단말기도 존재한다.
한국과 달리 125cc를 넘는 이륜차의 통행이 가능한것이 특징이며, 2명이 탄 이륜차의 경우에는 운전자가 이륜차 면허를 딴지 3년 이상이 된 경우에만 고속도로에 다닐수 있다. 이런 특징때문에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이륜차 전용 주차구역이 있으며 한국의 하이패스 단말기에 해당하는 ETC 단말기 중에서 이륜차용 단말기도 존재한다.

2017년 8월 8일 (화) 19:41 판

이 글에서는 일본고속도로 현황을 개략적으로 서술한다.

개황

일본고속도로는 여타 선진국들에 비하면 비교적 빈약한 편이다. 20% 이상의 구간이 왕복 2차선이라는 열악한 인프라 수준 뿐만 아니라, 노선망 역시도 약 8,500 km에 머물고 있어 한국의 약 1/3 정도[1]의 노선 밀도 밖에 되지 않는다. 워낙 전체적으로 도로의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다보니, 도로망의 정비도 늦고, 수요도 나오지 않아서 미적지근한 편. 그러나 시골에서는 나름 활발하게 사용되는 편이기는 하다.

그 반면 일본의 고속도로 체계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복잡한 것으로 유명하다. 노선망은 훌륭하지도 않은데, 일본의 철도에서도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지만, 노선 체계가 더럽게 지저분하기 때문이다. 숫자를 잘 활용하지 않고 개별 명칭을 붙이기 좋아하며, 그 반면 법률상, 서류상 이름과 안내상 이름을 별도로 두는 것에 대해서 거리낌이 없는 일본의 특성을 따라 고속도로 역시 체계가 상당히 복잡하게 되어있다. 게다가 철도 민영화를 따라 이루어진 고속도로 민영화 정책에 따라 지역별 관할 회사가 다르며, 일부 비수익성 노선에 대해서는 특수한 방법의 관리를 도입한다든지, 도시별로 별도로 도시고속도로 체계를 가지고 있다든지 하는 점에 있어서 일본의 고속도로 망은 그 체계가 후진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알기 어려운 편이다.

고속도로라는 개념에 대한 단어는 한국과 똑같이 高速道路(こうそくどうろ, 코-소쿠도-로)를 쓰고 있다. 축약어는 고속(高速)이며, 영문명도 동일하게 Expressway(축약어 Expwy)를 쓰고 있다. 그러나 실제 노선명에 고속도로가 붙는 노선은 딱 두 개 노선, 정확히는 4개 노선으로, 역사적 경위에 의해 고속도로를 쓰는 토메이 고속도로메이신 고속도로와, 그들의 병행 신노선으로 고속도로라는 명칭을 쓰는 신토메이 고속도로신메이신 고속도로만이 고속도로라고 불린다. 이외의 노선에 대해서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축약한 자동차도(自動車道, じどうしゃどう)를 쓴다.

정의

법률

법률상으로 정의되는 고속도로는 다음 분류로 나뉘어 있다.

  • 고규격 간선도로
    • 고속자동차국도 (A노선): 고속자동차도로법에 의해 정의되는 노선으로, NEXCO 그룹에 이관된 각 노선들을 이른다. 한국으로 치면 이 노선들이 고속국도격 노선.
      • 국토개발 간선자동차도로 (국간도): 그 중에서도 국토개발간선자동차도로법에 의해 정의되는 노선들로, 대부분의 노선이 해당된다. 다만 서류상 분류로, 실제 노선의 부여명과는 다른 이름들이 붙여져 있는 경우가 많다.
      • 고속자동차국도로 건설해야하는 도로의 예정 노선: 나리타 국제공항, 간사이 국제공항 연결 고속도로 및 큐슈와 혼슈를 잇는 칸몬 교와 오키나와 자동차도 총 4개 노선이 해당된다.
    • 고속자동차국도와 병행하는 일반국도의 자동차전용도로 (A'노선): 한국으로 치면 국도 중 자동차전용도로격 노선 중, 고속도로급으로 정비된 노선들. 일반국도 번호가 붙는 노선들을 이른다. 이 역시도 NEXCO 그룹에 이관된 노선들.
    • 국토교통성 장관[2]의 지정에 근거한 고규격 간선도로 (B노선): 한국으로 치면 국도의 자동차전용도로격 노선들이 해당된다.
    • 혼슈-시코쿠 연락도로: B노선과 동일시한다.
  • 지역 고규격 도로
    • 도시권 자동차 전용도로: 흔히 도시고속도로라고 부르는 노선들이다.

그 밖의 지역 고규격 도로 등의 자동차 전용도로 등도 있긴 한데, 이 분류 정도는 애매한 부류라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하고 참 알기 어렵게 되어 있다. 아무튼 이렇게 복잡하긴 한데, 일단은 저기에 해당하는 노선들이 일본의 고속도로망을 구성한다과 보면 되겠다.

노선 목록은 일본의 고속도로 목록/법률을 참조하기 바란다.

영업

법률상과 별개로, 민영화에 따라 생긴 다음 4개 회사 관할 구간을 일반적인 고속도로로 간주한다.

또한 이들 노선 중 비수익성 노선에 대해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신직할 구간 역시 일반적인 고속도로로 간주한다.

여기에 다음 도시고속도로 망을 더한다.

수도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각 도시(권)별 고속도로망을 더한 것이 일반적으로 영업상 일본의 고속도로라고 인정받는 노선들이 되겠다.

노선 목록은 각 고속도로 회사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안내

2016년 초부터 명목상은 관광객을 위해서, 실제로는 아베 정권의 재원 투자사업[3]에 가까운 형태로 고속도로 번호 지정에 대해 국토교통성에서 논의가 오고 갔다. 그 결과 2016년 여름에 윤곽이 잡혔다[4]. 번호가 없던 시절에는 외국인이 알기 굉장히 어려웠으며, 내국인들도 어려워했던지라, 번호가 도입되면 대충 번호가 붙은 노선 = 고속도로 같은 개념이 정착될 듯 보인다.

번호에 대한 규칙은 보수적인 일본답게 1 · 2자리 주요국도를 따라가는 고속도로는 병행국도 노선 번호를 그대로 따오며, 그렇지 않은 도로에 대해서는 고규격 간선도로 노선부터 홋카이도 → 큐슈 방향으로 먼저 매기고, 그 외의 필요 노선에 대해서 다시 홋카이도 → 큐슈 방향으로 매기는 방식을 쓴다. 다만 순환고속도로는 도시권 고속도로 번호 체계에 맞춘 번호를 쓰도록 하였다.

목록은 일본의 고속도로 목록/번호를 참조하기 바란다.

통행 조건

어느 나라에나 있는 일반적인 고속도로처럼 보행자와 자전거가 통행할수 없는것은 기본이며 마이크로카나 초소형차로 불리는 배기량 125cc나 50cc이하일정도로 배기량이 낮거나 전기모터의 출력이 낮은 차량은 통행할수 없다.

한국과 달리 125cc를 넘는 이륜차의 통행이 가능한것이 특징이며, 2명이 탄 이륜차의 경우에는 운전자가 이륜차 면허를 딴지 3년 이상이 된 경우에만 고속도로에 다닐수 있다. 이런 특징때문에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이륜차 전용 주차구역이 있으며 한국의 하이패스 단말기에 해당하는 ETC 단말기 중에서 이륜차용 단말기도 존재한다.

각주

  1. 사실 한국이 이상할 정도로 도로가 잘 닦여 있는 것이지만...
  2. 일본에서는 국토교통대신이라 부름
  3. 표지판 교체 등에 꽤 많은 비용이 드니까.
  4. http://www.mlit.go.jp/road/ir/ir-council/numb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