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방송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3월 30일 (토) 18:14 판

인공위성을 이용해 송출하는 방송.

접시 안테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방송이 잡히며 위성방송 시청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해외 방송위성을 잡아서 시청하는 것을 취미로 한다.그러니까 이걸 취미로 하면 TV 도쿄TOKYO MX를 집에서 볼 수 있다, 이 말입니다. 반대로 안테나를 달만한 구조가 되지 않으면 시청이 어렵고 방송 사업자의 상품을 가입하지 않으면 볼 수 있는 채널이 크게 제약된다.

국가별 현황

한국의 위성방송

한국에서는 2002년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사업권을 획득하여 위성방송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지상파 재송출이 금지되어 가입자를 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2005년 가입자 주소지의 지방국의 방송을 송출하는 조건으로 지상파 재송출을 허가받아 지상파 방송도 내보내고 있다.

무궁화 3호, 5호에서 공청 신호도 내보내고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공청 채널은 25개 가량 된다. 지상파 직접 수신과 달리 위성 직접 수신은 다소 난이도가 있는 데, 2개의 위성을 동시에 조준해야 하며 수신 사양이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신이 어렵다.

2015년 11월, SK 텔레콤의 관계사인 SK 브로드밴드에서 케이블 TV 1위 사업자인 CJ 헬로비전을 인수해감에 따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접시없는 위성방송'이라 불리는 DCS(Dish Convergence solution) 재송신을 KT스카이라이프에게 허가해주었다.[1] 이 방법은 위성 신호를 가까운 전화국에서 받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IPTV와 유사하다 하여 2012년에 중단된 바 있다. 미래부는 위성 음영지역에 한해 설치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것을 이용해 위성 난청 지역에서 LTE로 방송을 수신하는 SLT 기술을 선보여, 이동중 터널 등에서도 끊김없는 방송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의 위성방송

1989년 NHK를 중심으로 방송위성을 이용한 틀:Abbr 아날로그 지상파 재송출이 시초로, 지진으로 인해 케이블을 깔 수 없는 일본의 특성상 지상파 난시청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되었다. 당시에는 위성의 전력 축적량이 부족해서 일식이 있으면 위성이 꺼져서 TV가 안 나오곤 했다.

한편 1992년부터 통신위성을 이용한 틀:Abbr 아날로그 방송이 개시되었다. CS 방송은 유료 상업방송으로 가입자에 한해 방송 신호를 수신 받을 수 있으며 케이블 방송처럼 특화된 전문 채널을 송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BS/CS 모두 2014년 7월 24일부로 아날로그 송출을 종료했으며, 디지털 신호만 송출중이다. 국내에서 안테나를 잘 돌리면 잡을 수 있지만 전용 수신기와 B-CAS가 필요하며 CS 방송은 회선 가입이 필요하다. 지진으로 인해 케이블 방송보다 위성 및 지상파 직접 수신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TV에 수신기가 내장되어 나오며, 외장 수신기는 블루레이, PVR과 결합된 형태로 나온다.

수신하기

위성용 접시 안테나, 신호 증폭기, 셋탑박스가 준비되면 위성방송을 공청할 수 있다. 유료방송은 전용 셋탑과 가입자 카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음영지역을 위한 공시청 설비나 중계기(위성DMB도 쓰던 그것)을 활용할 때도 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위성방송은 유럽의 DVB-S 규격을 사용하므로, 우주에 떠다니는 위성 신호를 잡을 수만 있다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므로 전세계의 위성방송 수신을 목표로 하는 매니아들도 존재한다. 일본 위성방송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데, 국내 셋탑과 규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일본 내수에서만 유통되는 B-CAS 카드를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 신호 강도는 나쁘지 않아서 남부권에서는 스카이라이프 번들 접시로도 충분히 수신할 수 있다.

접시의 크기를 점점 늘려갈수록 약한 신호도 잡을 수 있게 되어 시청할 수 있는 방송의 폭이 넓어진다. 단, 위성의 위치상 시간대에 따라 방송이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