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방송

Skylife dish.jpg

인공위성을 이용해 송출하는 방송.

접시 안테나만 있으면 서비스 지역 내에서 방송이 잡히며 위성방송 시청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해외 방송위성을 잡아서 시청하는 것을 취미로 한다. 반대로 안테나를 달만한 구조가 되지 않으면 시청이 어렵고 방송 사업자의 상품을 가입하지 않으면 볼 수 있는 채널이 크게 제약된다.

기능[편집 | 원본 편집]

  • 방송
    일방적으로 뿌려주는 방송은 전파만 잡으면 특별한 과정 없이 수신할 수 있다. 유료방송은 가입자 인증을 위해 스마트 카드 등을 사용하며 방송사에서 영구히 인증된 카드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유효한 스마트 카드 목록을 수신기에 일방적으로 송신한다.
  • VOD
    위성방송 자체는 단방향이나, 다른 통신도구와 결합하여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초기에는 ARS에 가입자 번호를 입력하거나 셋탑박스에 전화선을 연결하여 VOD 주문을 했으며,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에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송신한다.

국가별 현황[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위성방송[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2002년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사업권을 획득하여 위성방송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지상파 재송출이 금지되어 가입자를 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2005년 가입자 주소지의 지방국의 방송을 송출하는 조건으로 지상파 재송출을 허가받아 지상파 방송도 내보내고 있다.

무궁화 5호, 5A호, 6호에서 직접수신 신호도 내보내고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직접수신 채널은 대략 15개 가량 된다. 지상파 직접 수신과 달리 위성 직접 수신은 다소 난이도가 있는데, 수신 사양이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신이 어렵고 수신기와 안테나 비용 등도 생각보다 무시하기 힘든 수준이라서 지상파 음영지역이라도 정말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그냥 스카이라이프를 설치해서 보는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손안의 TV 열풍이 불때 2005년부터 위성을 이용한 위성DMB도 서비스되었으나, 도심이나 지하에서 원활하게 서비스하기 위한 중계기 등을 부설하는 데 비용이 들었었지만 유료방송이었기 때문에 고객 모집이 부진했고, 무료인 지상파DMB의 연이은 등장과 유튜브 등의 OTT 돌풍으로 2010년대 초반 서비스를 종료했다.

2015년 11월, SK텔레콤의 관계사인 SK브로드밴드에서 케이블 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해감에 따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접시없는 위성방송'이라 불리는 DCS(Dish Convergence solution) 재송신을 KT스카이라이프에게 허가해주었다.[1] 이 방법은 위성 신호를 가까운 전화국에서 받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IPTV와 유사하다 하여 2012년에 중단된 바 있다. 미래부는 위성 음영지역에 한해 설치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것을 이용해 위성 난청 지역에서 LTE로 방송을 수신하는 SLT 기술을 선보여, 이동 중 터널 등에서도 끊김없는 방송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현재 한국 내에 수신되는 위성방송은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무궁화 6호를, 무료로 수신 가능한 자체 송출의 경우 무궁화 5A호와 무궁화 6호를 통해 송신되고 있다. 자체 송출의 경우 무궁화 5A호로는 OUN/NATV/EBS Plus1/Plus2/English, KBS Korea/YTN/KBS World를 무궁화 6호로는 MBN, KBS1TV/KBS2TV, SBS HD HUB, MBC_TV_Link_HD를 수신할 수 있다. 그 밖에 무궁화 5호를 통해 CGN과 NTD Mainland를 수신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의 위성 안테나인 LNB는 무궁화 6호만 수신할 수 있어서 무궁화 5A호의 채널은 시청/청취할 수 없고 따라서 듀얼 LNB을 사용하여야 그 채널들도 시청/청취할 수 있다. 방송 주파수는 LyngSat의 무궁화 5호, 무궁화 5A호, 무궁화 6호를 참조할 것.

일본의 위성방송[편집 | 원본 편집]

1989년 NHK를 중심으로 방송위성(BS)을 이용한 BS 아날로그 지상파 재송출이 시초로, 지진으로 인해 케이블을 깔 수 없는 일본의 특성상 지상파 난시청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되었다. 당시에는 위성의 전력 축적량이 부족해서 일식이 있으면 위성이 꺼져서 TV가 안 나오곤 했다.

한편 1992년부터 통신위성(CS)을 이용한 CS 아날로그 방송이 개시되었다. CS 방송은 유료 상업방송으로 가입자에 한해 방송 신호를 수신 받을 수 있으며 케이블 방송처럼 특화된 전문 채널을 송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BS/CS 모두 2014년 7월 24일부로 아날로그 송출을 종료했으며, 디지털 신호만 송출중이다. 국내에서 안테나를 잘 돌리면 잡을수는 있지만 전용 수신기와 B-CAS가 필요하며 CS 방송은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하다. CS 방송은 타사에 공급하지 않는 독자 채널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지진으로 인해 케이블 방송보다 위성 및 지상파 직접 수신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TV에 수신기가 내장되어 나오며, 외장 수신기는 블루레이, PVR과 결합된 형태로도 나온다.

수신하기[편집 | 원본 편집]

위성용 접시 안테나, 신호 증폭기(LNB), 셋탑박스가 준비되면 무료 채널을 수신할 수 있다. 유료방송은 전용 셋탑과 가입자 카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음영지역을 위한 공시청 설비나 중계기(위성DMB도 쓰던 그것)을 활용할 때도 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위성방송은 유럽의 DVB-S 규격을 사용하므로, 우주에 떠다니는 위성 신호를 잡을 수만 있다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므로 전세계의 위성방송 수신을 목표로 하는 매니아들도 존재한다. 일본 위성방송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데, 국내 셋탑과 규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일본 내수에서만 유통되는 B-CAS 카드를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 신호 강도는 나쁘지 않아서 남부권에서는 스카이라이프 번들 접시로도 충분히 수신할 수 있다.

접시의 크기를 점점 늘려갈수록 약한 신호도 잡을 수 있게 되어 시청할 수 있는 방송의 폭이 넓어진다. 단, 위성의 위치상 시간대에 따라 방송이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