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이즈제주호(Sunrise Jeju)는 전남 고흥 녹동항과 제주 성산포항을 잇는 에이치해운의 카 페리다.
개요
선라이즈제주호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2호 선박으로, 동시기 건조된 실버클라우드호나 퀸제누비아호에 비해 체급이 한 단계 작다.
성산포 항로는 같은 선사가 2010년 초반에 취역한 오렌지호(장흥 노력항~성산포항)가 있었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1] 하모니플라워호로 이름을 바꾸어 서해 항로에 취역했다.
시설
- 객실
- 2인 특등실, 2인 1등실, 4인 2등실, 3등실과 의자석(2등실, 3등실)이 있다. 10인 규모의 소형 객실은 없다. 4인 2등실은 대부분 자동화물 기사를 우선하여 개별 침대 단위로 예매된다.
- 3시간 수준의 짧은 운항시간을 살려 의자석을 대거 배치했다. 2등 의자석은 우등고속버스와 비슷한 의자이며, 3등 의자석의 경우 2인 또는 4인 테이블석으로 구성되어 소규모 그룹단위에 적합하다.
- 화물 갑판
- 자동차 270여대 등 1,200여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부침
- 수상한 휴업
-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2020년 중순에 취항했으나, 연말에 수요 저조를 핑계로 휴업했다. 5개월 후 운항을 재개했는 데, 사실은 선박에 결함이 있어 수리할 시간을 벌기 위해 휴업했다는 의혹이 있다. 다른 2만톤급 표준 카페리보다 체급이 작으면서 건조 비용은 크게 차이나지 않아, 사업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도 있다.[2]
- 울릉 항로 취항 시도
외부 링크
각주
- ↑ 장흥∼제주 여객선 오렌지호 운항 중단, 무등일보, 2015.10.22.
- ↑ "제2세월호 막겠다" 혈세 퍼부은 여객선 부실 투성이, 한국일보, 2021.03.15.
- ↑ 포항~울릉 여객선 사업 신청 반려 처분 '적법', 매일신문, 2021.05.27.
- ↑ '초대형 여객선' 돈 되는 울릉도로...불붙은 동해바다 항로 전쟁, 한국일보,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