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우편 업무를 처리하는 관공서. 어지간한 산간오지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보편화를 위해 금융 업무를 겸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역사

대한민국 우체국의 전신은 1884년 설립된 우정총국으로, 근대화를 향한 도약이었으나 8개월 만에 갑신정변으로 우정국이 폐지된다. 그러다가 10년만인 1895년 농상공부 산하에 우체사가 설치되고, 1900년에 만국우편연합에 가입하면서 우편 업무가 다시 굴러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1905년 일제가 우편 업무를 강제로 인수하여 일제에서 해방되는 1945년까지 일제가 한반도의 우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해방 후 3년간은 미군정이 우편 업무를 담당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체신부로 우편 업무가 이관되었다. 현재의 우정사업본부는 2000년에 출범하였다.

업무

일반적인 우체국에서 하는 업무는 다음과 같다 :

• 우편(서신 등) 접수
• 소포 접수
• 우편 봉투 및 소포 포장물 판매
• 금융 서비스 제공 (우편취급국에서는 미제공)

종류

이와 관련한 내용은 우정사업본부#조직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총괄국 : 관할 기초자치단체의 우체국을 지휘하는 국. 총괄국은 구 우편번호 앞자리를 주소로 하는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총괄국에는 기념우표와 기념우편날짜도장이 보급된다.
• 관내국 : 총괄국 밑에 편성되어 일반적인 우편, 금융 업무를 취급하는 국. 우취인들이 6급국입네 7급국입네 하는 곳들이다.
• 집배국 : 관할 지역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실이 설치된 국. 대부분 총괄국이 집배국이지만, 대도시의 인구 밀집 지역에는 관내국 중에도 집배실이 있는 곳이 있다.
• 별정우체국 : 우본 직영국이 아닌, 민간인에게 위탁하여 운영하는 우체국. 1면 1국의 머릿수를 맞추기 위해 1960년대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었다. 대도시라도 1995년 도농통합 이전에 면소재지였던 곳에는 별정국이 들어간 경우가 많다.
• 우편취급국 : 민간인이나 민간단체에서 우편 업무만을 위탁받아 보는 우편관서. 금융업무를 취급하지 않는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대학교 구내 우체국 대폐지 이후로 대학교 구내에서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