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순

어순(語順, 영어: Word Order)은 문장을 구성할 때 주어, 목적어, 서술어 등을 배치하는 순서를 의미한다. 영어처럼 어순을 잘못 쓰면 뜻을 알아보기 힘든 경우도 있지만, 한국어러시아어처럼 어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언어 역시 존재한다. 왜냐면 주어, 목적어, 서술어임을 알 수 있도록 어순이 아닌 다른 시스템으로 문장을 구성하기 때문이다.[1]

수어는 조사가 없기 때문에 이런 어순 등의 수어 문법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명사, 동사 단어만 가지고 문장을 만들려고 하면 뜻이 통하지 않는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문장은 주로 주어, 동사, 목적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어순 역시 주어, 동사, 목적어의 조합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주어는 S, 동사는 V, 목적어는 O를 쓴다.

  • SOV형 - 한국어, 일본어 등 565개 언어
  • SVO형 - 영어, 중국어 등 488개 언어
  • VSO형 - 95개 언어
  • VOS형 - 25개 언어
  • OVS형 - 11개 언어
  • OSV형 - 4개 언어

각주

  1. 예를 들면, 한국어에는 주어에 은/는/이/가가 붙고, 목적어에 을/를이 붙는다. 이러한 조사가 있기 때문에 어순을 바꿔도 뜻이 통한다. 올바른 어순은 주+목+동이지만, "나는 먹는다 떡볶이를"이라고 해도 뜻이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