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타노카가미

야타노카가미(八咫鏡(やたのかがみ))는 일본 신화에 전해지는 미쿠사노카무다카라(삼종의 신기)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야타의 거울로도 표기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야타노카가미의 재질은 전설에 따르면 금속 거울이라고도 하고, 거울이라고도 한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불명이며 발상 연대도 불명. 신화에 따르면 아마테라스가 동굴 속에 숨었을 때, 이시코리도메가 야타노카가미를 만들어 이 거울로 아마테라스 자신의 모습을 비추었다. 아마테라스는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껴 이끌려 나왔다.

천손강림 때 아마테라스는 이 거울을 니니기에게 하사했고, 이 거울을 아마테라스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모시라는 신칙(神勅)이 내려왔다. 이를 두고 '보경봉제의 신칙(宝鏡奉斎の神勅)'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이름에 들어간 '야타'(咫)란 원 둘레의 단위로, 0.8척을 뜻한다. 지름 1척짜리 원의 둘레는 4척이라고 하는데, 야타노카가미(8아타의 거울)이란 직경 2척(약 46cm)의 둥근 거울을 가리킨다.

이를 봐서도 알 수 있듯이 본래 '야타노카가미'란 이름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제사에 쓰이는 거울들 일체를 가리키는 일반명사였으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삼종의 신기 중 하나를 가리키도록 바뀌었다.

대중문화 속의 야타노카가미[편집 | 원본 편집]

  • 게임Fate/EXTRA》에 등장하는 여우 캐스터보구 스이텐닛코아마테라스야노시즈이시(水天日光天照八野鎮石)는 설정상 야타노카가미와 기원이 동일하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