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작중 행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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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아래쪽에… 감각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 거요?|심영}}
{{인용문|아래쪽에… 감각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 거요?|심영}}


{{인용문|아…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의사양반}}
{{인용문|아…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의사양반}}


{{인용문|그건 무슨 소리요?|심영}}
{{인용문|그건 무슨 소리요?|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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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심영의 독백.
이어지는 심영의 독백.


{{인용문|뭐라고, 전화가 없다고? 아니 그보다도, 조금 전에 뭐라고 했나, 날 보고 성 불구자가 된다구? 고자가 됐다, 그런 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핡핡핡…(안 돼, 안 돼!!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 돼… 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헣흫허헣허어허! 말도 안 돼…)|심영의 독백}}
{{인용문|뭐라고, 전화가 없다고? 아니 그보다도, 조금 전에 뭐라고 했나, 날 보고 성 불구자가 된다구? 고자가 됐다, 그런 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핡핡핡…(안 돼, 안 돼!!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 돼… 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헣흫허헣허어허! 말도 안 돼…)|심영의 독백}}


[[분류:야인시대]][[분류:인터넷 필수요소]]
[[분류:야인시대]][[분류:인터넷 필수요소]]

2015년 5월 9일 (토) 15:59 판

극장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그는 공산당 소속의 예술배우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온다. 그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중앙극장에서 공산주의 선전영화 '님'을 상영하려 한다. 그러나 이 사이에는 김두한 일당이 숨어 있는데... 영화 상영 전 심영은 배우 무뇌봉문예봉 등 여러 배우의 소개와 공산주의에 대한 선전을 한다.

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님은 바로 사회주의 락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심영

갑자기 김두한이 자리를 박차일어나 일갈한다.

개소리 집어쳐!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 그리고 무슨 늬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늬우스말인가? 거짓으로 학생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여온 너희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김두한이다!
— 김두한

심영이 김두한의 이름을 듣고 놀란다.

뭐… 뭐, 김두한?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 심영

심영은 놀라 도망가고 청년전위대를 호출한다. 갑자기 김두한의 부하인 김무옥과 김삼수가 들고 일어난다.

야! 이 빨갱이 자식들아! 이것은 수류탄이여! 죽지 않을라면 까불지들 말더라고! 아야, 날려라!
— 김무옥
에라이!
— 김삼수
아 안 돼!
— 전위대

수류탄을 가장한 연막탄이 던져지며 극장은 난장판이 된다. 심영은 전위대를 부른다.

전위대는 어딨나? 전위대 어딨어? 김두한을 잡아라!!
— 심영

전위대가 김두한을 보자, 김두한의 부하 김영태가 부하들에게 전위대를 공격해라고 명령한다.

저 빨갱이 놈들을 막아라! 어서!
— 김영태

김두한 일당과 청년전위대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김두한은 심영을 잡으려 든다.

저쪽이다! 심영이가 저쪽으로 도망가고 있다! 저쪽이야!
— 김두한
잡아라!!
— 문영철
문디 자슥!! 서라!!
— 김관철

한편 이곳은 영사실, 김두한의 심복인 신영균과 그 부하가 습격한다.

필름내놔!
— 신영균

영사실의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반동이라며 완강히 거부하고 결국 수류탄으로 영사실을 날린다.(추후 그 폭파씬은 폭8이란 이름으로 패러디에 널리 쓰인다.)

심영은 건물을 나갈 때 서로 뒤엉킨 사람들 틈에 끼어 가까스로 탈출한다. 김두한과 일당은 그를 계속 따라간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심영은 뛰쳐나가고 김두한측이 한발 늦는상황, 상하이조는 심영이 빨리 도망을 가자, 급한 마음에 발터 P38 권총을 먼저 겨눈다.

안 되겠소! 쏩시다!
— 상하이 조

이후 두발의 총성이 울린다. 그러나 마침 노면전차가 지나가서 심영이 총을 맞았는지 알 수 없는 시점. 전차가 지나가고 보니 심영은 사라지고 그의 혈흔이 발견됐다. 그리고 모자를 남긴 채 남기고, 놀란 김두한 일당의 눈앞 저 멀리서 택시 한 대가 지나간다. 김관철은 심영이 택시에 탑승했다고 외치고 문영철은 놓치겠다며 쫓아가려 하지만 김두한이 제지하고 상하이 조는 이렇게 말한다.

아니 하지만 틀림없이 중상이야, 중상! 내 총은 거짓말을 안 하거든? 김두한 오야붕, 너무 서두르지 마시오. 저놈은 설령 살아 있다고 해도 맥 못 춰요.
— 상하이 조
(입을 다시며) 아쉽게 됐군. 이 극장보다도 저 심영이 놈이 중요했는데.
— 김두한

그 뒤, 이정재가 이끄는 경찰이 몰려온다.

백병원

그리고... 백병원. 심영이 눈을 뜬 곳은 한 병실이다. 그가 눈을 뜨자 의사양반이 보인다.

여기가... 어디요?
— 심영
Aㅏ,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아… 지혈제를 썼고 응급 수술을 했어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 의사양반
아래쪽에… 감각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 거요?
— 심영
아…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 의사양반
그건 무슨 소리요?
— 심영
에…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해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두세요. 선생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에, 다시 말해서 성관계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오. 에, 총알이 가장 중요한 곳을 지나갔단 말입니다.
— 의사양반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의사양반! 아이유아유~!
— 심영
안정을 취하세요. (심영의 절규가 들린다.) 흥분하면 다시 출혈을 할 수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걷잡지 못합니다.
— 의사양반
나 이렇게 오래 있을 수가 없소… 전화, 전화 좀 갖다 주시오!
— 심영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당신은 다른 병원에서 안 돼가지고 이리로 왔어요.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습니다. 아… 전화 몸에 해로우니까, 그냥 푹 쉬세요.
— 의사양반

이어지는 심영의 독백.

뭐라고, 전화가 없다고? 아니 그보다도, 조금 전에 뭐라고 했나, 날 보고 성 불구자가 된다구? 고자가 됐다, 그런 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핡핡핡…(안 돼, 안 돼!!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 돼… 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헣흫허헣허어허! 말도 안 돼…)
— 심영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