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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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wn

직역하면 산란 / 알을 낳다

이미지 코믹스의 주인공이자 타이틀

마블 소속의 만화가였던 토드 맥팔레인이 창조한 히어로물. 최조 발간은 1992년이다.

개요

CIA 요원 알 시몬스는 상사 제이슨 윈이 저지른 과오를 목격하고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한다. 생전에 저지른 살생의 업보로 인해 그는 지옥으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악마 말레볼지아와 계약, 지옥의 군대를 지휘할 헬스폰으로 재탄생한다. 동기는 "아내를 다시 보기 위해서"다.

주인공 시몬스는 여타 히어로와는 다르게 남들을 구할 목적으로는 싸우지 않는다. 작중 그가 싸우는 대상들 대부분이 자신의 암적인 과거를 들추고 신경을 자극하는 존재들이라 나를 거슬리게 하는 것들은 처치한다는 식으로 싸우지만 본인 의도가 어찌되건 제3자의 입장에서는 도움을 받는 거나 마찬가지다.

스폰은 계약자 말레볼지아의 조종을 받는 것을 거부한다. 그래서 항상 악마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대척점인 천국측에서도 그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특징

헬스폰들은 갑옷의 힘으로 발현되는 여러 가지 특수능력을 이용하며 이는 주인공 스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처음에는 갑옷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생전에 자주 사용했던 총기류를 무기로 사용했으나 총기류만으로 역부족이라 같은 헬스폰이자 선배격인 칼리오스트로의 도움을 받아 점차 갑옷의 사용에 익숙해진다. 이 갑옷의 에너지에는 제한이 있어서 에너지가 떨어지면 다시 지옥으로 끌려가게 된다. (보통 9:9:9:9라는 시계판모양으로 남은 에너지가 표시된다.)

역사

원작자인 토드 맥팔레인은 마블 소속의 만화가였으나 회사가 내세운 악법에 반대해 퇴사, 이미지 코믹스를 설립하고 스폰을 발표해 대박을 치게 된다. 이후 스토리 작가 닐 게이먼과 저작권 분쟁이 일어나게 되고 소송 끝에 맥팔레인이 패배하고 닐게이먼이 만든 캐릭터 칼리오스트로와 안젤라의 이슈가 빠지게 된다.

영화

1997년 마크 A.Z 디페 감독, 마이클 제이 화이트 주연[1]. 본편의 초반부를 다뤘으며 저예산 제작에다가 원작의 색채가 희석돼서 반응은 미비했다.

감독이 원래 특수 효과 전문 담당이라 그런지 저예산 제작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특수효과를 보여주는데 컴퓨터 그래픽과 특수 분장을 통해 주인공이 변신하는 모습은 지금 보아도 꽤 그럴싸 하다. 특히 망토로 보호막을 형성하고 즉석에서 무기를 만드는 장면은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한 편. 원작에서는 가면이 쫄쫄이라서 수동으로 탈착하고 가면을 찢는 묘사지만 영화에선 가면이 자동으로 착용되고 묘사도 순차적으로 형상이 만들어지는 식.

애니메이션

HBO에서 방영한 TV 시리즈 영화보다 원작의 색채에 충실하고 주인공 스폰의 심리를 잘 묘사했지만... 퀄리티는 좀 미묘하다. 전개 자체가 필요이상으로 느리고 인물간의 대화와 단역묘사에만 시간을 많이 써서 지루한 감이 있다.

기타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영화에서 시몬스가 죽는 장소는 북한의 화학무기 공장이다.
  1.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에게 입이 찢겨져 살해당하는 그 갱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