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형대수학: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선형대수의 응용에 대해 씀)
1번째 줄: 1번째 줄:
{{학문 관련 정보}}
{{학문 관련 정보}}


선형대수학은 벡터공간과 선형사상을 다루는 대수학의 분야이다. 수학내부 뿐만이 아니라 공학과 물리학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따라서 현대문명의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 똘똘한 학문이다.


선형대수학은 벡터공간과 선형사상을 다루는 대수학의 분야이다.
==뭐가 그렇게 중요한걸까?==
 
선형대수는 "선형변환"을 다루는 학문이며, 선형변환이란 것은 매우 다양한 현상을 표현하는데에 사용될 수 있다.
 
* 3차원에 있는 2차원 그림을 인간이 보는 시각으로 [[사영]]하는 행위는 일종의 선형변환이다. 따라서 선형대수는 컴퓨터 [[그래픽]]에 널리 사용된다.
 
* [[넷플릭스]]와 같은 영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영화 추천 서비스를 할 때 선형대수를 적극 활용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다크 나이트"에 4.5점을, "과속스캔들"에 1.0점을 줬다면 "트랜스포머"에는 몇점을 줄까? 라는 질문에 대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대답하게 함으로써 적절한 추천목록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큰 N에 대해 N차원 선형대수로 특정 값을 최대/최소화 하는 접근방식이 쓰이곤 한다.
 
* 컴퓨터가 사물을 인지하게 하는 인공지능의 일종인 [[컴퓨터 비전]]에서, 카메라가 받는 영상의 "모서리"를 판별할 때 선형대수를 사용한다. 이미지를 픽셀단위로 본 후 x, y 방향의 명도 변화를 2차원 행렬에 담고 이 행렬을 eigendecompose 함으로써 적당한 회전 후 명도변화가 큰 부분이 어디인지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다양한 정보를 행렬에 담을 수 있다''"는 것과 "''회전 역시 선형변환이므로 선형변환은 다양한 현상을 모델링할수 있다''"는 것이 키 포인트인 것이다. 소위 [https://en.wikipedia.org/wiki/Harris_affine_region_detector "해리스의 모서리 탐지기"]에 대해 찾아보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우리 현실을 아주 정확하게 모델링하는 양자역학에서 "무한차원 선형대수"를 한다. 양자역학에서, 관측 가능한 상태는 어떤 [[작용소]]의 [[고유값]] (eigenvalue)로써 해석이 가능하며, 이것은 실질적으로 무한행렬의 고유값을 구하는것과 마찬가지인 행위이다. 각 상태를 함수로 보고, 이 함수들을 모두 모음으로써 "무한차원 벡터공간"을 [[힐베르트 공간]]이라고 하는데, 이 공간에서 특정 작용소는 무한행렬의 곱셈과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이 행렬의 고유값은 작용소에 대한 관측값이 된다! 고유벡터 (eigenvector) 혹은 고유함수 (eigenfunction)은 유한차원 벡터공간에서 eigendecomposition을 하듯이 이 고유함수들로 임의의 상태를 선형조합으로 나타낼 수 있게 된다.
 
* 수학에서... 너무 많이 쓰인다.
** [[군 (수학)|군]]을 더 이해하기 쉬운 대상으로 공부하기 위하여 군의 각 원소를 행렬로 생각하자는 접근이 소위 [[표현론]]이다.
** 선형대수에서 다루는 대상인 [[벡터공간]]의 일반화가 [[가군]] (module)을 고려하는 것인데, 가군의 개념은 위상수학 (호몰로지 군들은 가군들이다), 대수기하 (O_X 가군의 고려 [[추가바람]]), 정수론 (새로운 수체계를 만들기 위해 fractional ideal을 만드는데, fractional ideal은 유한생성 가군이다), 등등 너무 많다.
 
굳이 안말한 것이지 <s>[[추가바람]]</s> 이 이외에도 정말 다양하게 쓰인다.


== 역사 ==
== 역사 ==

2015년 4월 29일 (수) 15:30 판

틀:학문 관련 정보

선형대수학은 벡터공간과 선형사상을 다루는 대수학의 분야이다. 수학내부 뿐만이 아니라 공학과 물리학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따라서 현대문명의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 똘똘한 학문이다.

뭐가 그렇게 중요한걸까?

선형대수는 "선형변환"을 다루는 학문이며, 선형변환이란 것은 매우 다양한 현상을 표현하는데에 사용될 수 있다.

  • 3차원에 있는 2차원 그림을 인간이 보는 시각으로 사영하는 행위는 일종의 선형변환이다. 따라서 선형대수는 컴퓨터 그래픽에 널리 사용된다.
  • 넷플릭스와 같은 영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영화 추천 서비스를 할 때 선형대수를 적극 활용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다크 나이트"에 4.5점을, "과속스캔들"에 1.0점을 줬다면 "트랜스포머"에는 몇점을 줄까? 라는 질문에 대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대답하게 함으로써 적절한 추천목록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큰 N에 대해 N차원 선형대수로 특정 값을 최대/최소화 하는 접근방식이 쓰이곤 한다.
  • 컴퓨터가 사물을 인지하게 하는 인공지능의 일종인 컴퓨터 비전에서, 카메라가 받는 영상의 "모서리"를 판별할 때 선형대수를 사용한다. 이미지를 픽셀단위로 본 후 x, y 방향의 명도 변화를 2차원 행렬에 담고 이 행렬을 eigendecompose 함으로써 적당한 회전 후 명도변화가 큰 부분이 어디인지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다양한 정보를 행렬에 담을 수 있다"는 것과 "회전 역시 선형변환이므로 선형변환은 다양한 현상을 모델링할수 있다"는 것이 키 포인트인 것이다. 소위 "해리스의 모서리 탐지기"에 대해 찾아보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우리 현실을 아주 정확하게 모델링하는 양자역학에서 "무한차원 선형대수"를 한다. 양자역학에서, 관측 가능한 상태는 어떤 작용소고유값 (eigenvalue)로써 해석이 가능하며, 이것은 실질적으로 무한행렬의 고유값을 구하는것과 마찬가지인 행위이다. 각 상태를 함수로 보고, 이 함수들을 모두 모음으로써 "무한차원 벡터공간"을 힐베르트 공간이라고 하는데, 이 공간에서 특정 작용소는 무한행렬의 곱셈과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이 행렬의 고유값은 작용소에 대한 관측값이 된다! 고유벡터 (eigenvector) 혹은 고유함수 (eigenfunction)은 유한차원 벡터공간에서 eigendecomposition을 하듯이 이 고유함수들로 임의의 상태를 선형조합으로 나타낼 수 있게 된다.
  • 수학에서... 너무 많이 쓰인다.
    • 을 더 이해하기 쉬운 대상으로 공부하기 위하여 군의 각 원소를 행렬로 생각하자는 접근이 소위 표현론이다.
    • 선형대수에서 다루는 대상인 벡터공간의 일반화가 가군 (module)을 고려하는 것인데, 가군의 개념은 위상수학 (호몰로지 군들은 가군들이다), 대수기하 (O_X 가군의 고려 추가바람), 정수론 (새로운 수체계를 만들기 위해 fractional ideal을 만드는데, fractional ideal은 유한생성 가군이다), 등등 너무 많다.

굳이 안말한 것이지 추가바람 이 이외에도 정말 다양하게 쓰인다.

역사

선형대수학의 주제

학부 선형대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