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맘교회

Superpaper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15일 (일) 02:04 판

개요

  1. 복음의 능력을 덧입어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 공동체
  2.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귐과 나눔을 실천하는 친밀한 예배 공동체
  3. 세상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해가는 선교 공동체

새맘교회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개신교 교회이다. 교단에 속하지 않은 독립교회이며, 진보적 신학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담임목사는 박득훈. 현 담임인 박득훈 목사가 전에 목회하던 언덕교회에서 사임한 직후, 2010년에 언덕교회 교인들 가운데 일부가 떨어져 나와 현재의 새맘교회가 창립되었다.

특성

교회 컨셉 자체가 철저한 안티 개독교를 표방하고 있다. 개독교를 까면서 개독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교회를 추구하는 게 핵심 컨셉이다. 담임목사 본인이 개독 까는 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의 공동대표이며, 예배 기도 시간에 개독들을 까는(정확히 말해 개독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기도를 드릴 정도이다. 교회 자체 차원에서도 개독교의 폐단들을 일체 배격하여 십일조는커녕 감사헌금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예 헌금봉투 자체가 눈에 안 띄는 구석에 박혀 있어서 정말 헌금을 내고자 하면 공들여 찾아서 내야 한다. 그리고 목사나 장로들이 전권을 휘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회운영위원회와 교인총회에서 교회의 안건들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장로 타이틀이 존재하며 2015년 7월 현재 3명의 장로가 있으나, 실질적으로 교회 운영 방식은 장로교회보다는 회중교회에 가깝다. 그도 그럴 것이 교단 자체가 없으니... 또한 교회 건물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예배 공간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다. 2015년 6월까지는 영등포구 당산동의 세계청소년NGO문화원 건물을 빌려 예배를 드렸으나, 이 공간을 종교 단체가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인해 2015년 6월 둘째 주에 화곡동의 장애인 특수학교인 교남학교로 이전하였다.

적극적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것도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성. 희년함께, 평화누리, 예수살기, 고난함께 등등의 기독교 사회운동 단체들이나 향린교회, 강남향린교회, 들꽃향린교회, 섬돌향린교회, 새민족교회, 새길교회, 함께여는교회 등등 코드가 맞는 다른 진보적 교회들과 연대하여 진보적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예배의 설교 역시 이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교회 차원에서 세월호나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비롯하여 사회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담임목사는 대규모 시국예배만 열렸다 하면 예배 인도든, 대표기도든, 시대의 증언이든, 설교든, 축도든 아무튼 예배 순서 한 자리에 빠지지 않고 초청된다. 교인들도 시국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시국예배 현장에서 목소리 크기로 유명한 사람이 둘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이 이 교회 교인이다(나머지 한 명은 향린교회 교인임). 데모판에서 깃발을 흔히 볼 수 있는 '기독교평신도시국대책위원회'에 소속된 교회이기도 하다.

예배시간

예배 시간은 오전 11시이며 주일예배만 있다. 예배 장소는 교남학교 1층 강당이고, 예배를 마치면 맞은편에 있는 소망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순서를 진행한다. 성찬식을 등한시하여 심할 경우는 부활절 전후해서 1년에 1번 할까말까인 한국 주류 개신교와는 달리 성찬식을 무지하게 자주 거행한다. 매달 1번은 반드시 빵과 포도주(색깔이 비슷한 복분자 농축액을 사용하기도 함)를 가지고 FM대로 성찬식을 치르며, 나머지 3번은 성찬식을 변형하여 '애찬식'이라는 것을 치른다. 이게 뭐냐 하면, 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하기 전에 빵을 밥으로 바꿔서 성찬식을 거행하듯이 정해진 멘트를 넣은 다음에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