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분율 기호

백분율 기호 Percent Sign
[[달러 기호| 달러 기호 ]]	% U+25	[[앰퍼샌드| 앰퍼샌드 ]]

백분율 기호(%)는 수학 기호 중 하나로, 백분율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이는 기호이다. 비슷하게 천분율 기호(‰)나 만분율 기호(‱)도 있는데 만분율보다 더 자세한 것은 "Parts-Per"이라는 표기법을 사용한다.

읽기

백분율 기호는 읽는 방법이 한 가지만 있지 않다. 퍼센트(Percent), 퍼센테이지(Percentage), 프로(Procent^{네덜란드어}) 등등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 말들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나오는 기호 %와 수학적 기호인 %의 양쪽 뜻을 모두 가지고 있다. 즉, 프로그래밍 언어와 수학적 기호에서 쓰이는 %의 호칭은 동일하다.

다만 퍼센트포인트(%p, Percent-point)는 가리키는 의미가 다른데, 본래 '퍼센트(%)'란 0.01단위 숫자를 100배 뻥튀기한 값으로 변환하는 도구이므로 원칙적으로 단위 자체에서 "곱하기 1/100" 연산값을 가지고 있는데, 포인트(p)는 '%'라는 것을 연산값이 아닌 단순 기호로 간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노트북을 10% 상시할인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을 때, 만일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시하였다면 90만원에서 10%를 할인하는 81만원이 되고, 10%p 추가 할인 쿠폰을 제시하였다면 10%(p)+10%p=20%가 적용되어 80만원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퍼센트포인트는 통계에서 주로 다루는데, 이는 이해의 편의 및 가독성의 문제 때문으로, 예를 들면 어느 한 대학교의 취업율이 작년에는 폭망해서 50%였고 올해는 75%로 올랐다고 하자. 그러면 작년대비 취업상승율은 50% = 25%p가 되는데, 이는 '50%'에서 50%만큼(0.5 * 0.5 = 0.25, =25%) 더해야 75%가 되기 때문이나, 이렇게 표기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자칫 "50%였는데 50% 상승했다면 100%구나!" 라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서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25%p"이라는 표현을 쓰게 된 것이다.

발전 과정

원래 백분율 기호는 왼쪽으로 눕혀져 있는 P 아래에 "cento"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는 형태였다. 그러다가 "cento"의 "cent"가 사라지고 o만 남게 되었는데 이후 눕혀져 있는 P가 원과 대각선으로 변해서 지금의 백분율 기호가 되었다. 지금의 백분율 기호는 알파벳 o 두 개 사이에 대각선이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컴퓨터

백분율 기호는 ASCII와 유니코드를 포함한 거의 모든 인코딩과 문자 집합에 들어가 있다.

키보드 글쇠

한글 두벌식이나 QWERTY 키보드에서 ⇧ Shift를 눌러 입력할 수 있다. 하지만 백분율 기호가 아닌 천분율이나 만분율 기호를 키보드로 입력할 수는 없다.

프로그래밍에서 기타 용례

• %는 일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주석을 만들 때 사용한다.
• 홈페이지 주소 인코딩에서 띄어쓰기는 %20으로 쓴다.
•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디시 웨이브에서는 댓글에서의 + 기호를 %2B로 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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