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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3일 (토) 19:15 판

반창고(絆瘡膏, 영어: adhesive bandage)는 외상 처치용 의료기구 중의 하나로, 접착성 물질이 발라진 천이나 비닐에 작은 거즈를 붙여 상처를 간편히 덮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보통은 쉽게 개봉할 수 있는 포장지에 쌓여 있으며, 이를 개봉해서 사용하게 된다.

명칭

명칭의 한자를 풀어보면 줄(휘감기다) 반(絆)에 부스럼 창(瘡), 기름(고약) 고(膏)로 상처를 휘감는 고약처럼 붙이는 물건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영어로는 adhesive bandage(접착 붕대), sticking plaster(달라붙는 붕대[1]) 혹은 그냥 plaster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 대한민국에서는 대일밴드라는 상표명이 사실상 반창고의 총칭인 것처럼 오인되었다. 다른 국가도 사정은 비슷해서 미국에서는 밴드에이드(Band-Aid)가, 영국에서는 엘라스토플래스트(Elastoplast)라는 상표가 비슷한 위치에 있다.[2]

역사

반창고의 유래는 꽤나 정확하게 전해지는데, 1920년 존슨 & 존슨사의 직원이던 얼 딕슨(Earle Dickson)이 자신의 아내인 조세핀 딕슨(Josephine Dickson)을 위해 만든 것이 원형이다.

조세핀 딕슨의 집안일 솜씨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였는지 손을 자주 다쳤는데, 매번 접착 테이프에 거즈를 붙여서 상처를 덮는 것도 일이다보니 어느날 얼이 '그냥 테이프에 거즈를 미리 붙여두면 안되나?'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접착 테이프에 일정 간격으로 거즈를 붙여뒀다. 나중에 얼은 이 아이디어를 자신의 사장에게 말했고, 사장이 이 아이디어를 채택해서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반창고다.[3] 이 아이디어 덕분에 판매원이던 얼 딕슨은 부사장자리에 까지 올랐다고.마누라에게 가서 절이라도 해야할듯

한국에서는 1962년 대일화학공업에서 대일밴드라는 이름으로 존슨사의 밴드에이드를 카피해서 판매한 것이 시초이다. 다만 대일밴드 자체는 품질 악화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기타

이와 비슷하게 아내 덕분에 못하고 만들어진 것으로는 테플론 코팅이 된 프라이팬이 있다. 아내가 걸핏하면 프라이팬을 태워먹는 통에 해법을 찾아보다가 만든 것이었다고. 확실히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가 맞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