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
Pacific Walrus - Bull (8247646168).jpg
학명
Odobenus rosmarus
Linnaeus, 1758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개아목(Caniformia)
바다코끼리과(Odobenidae)
바다코끼리속(Odobenus)
바다코끼리(O. rosmarus)
보전 상태
멸종위기등급 취약.png
Noaa-walrus22.jpg

바다코끼리(Walrus)는 식육목 바다코끼리과 바다코끼리속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의 일종이다. 바다코끼리는 크게 대서양바다코끼리(Atlantic walrus, O. r. rosmarus)와 태평양바다코끼리(Pacific walrus, O. r. divergens)를 비롯한 2종의 아종으로 나뉜다. 수컷에 특히 발달한 길다란 상아가 코끼리와 흡사하여 바다코끼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털이 짧고 몸빛은 검은색 또는 감람갈색을 띤 회색이다. 다 자란 수컷 태평양바다코끼리는 2톤까지 나가며 기각류의 동물 중에서는 코끼리물범류 다음으로 덩치가 크다. 조개류나 홍합류를 포함한 다양한 무척추동물을 먹이로 하며, 민감한 수염을 이용하여 바닥을 주둥이로 저어가며 먹이를 잡아먹는다. 간혹 어류와 물범류를 사냥하기도 한다. 상아 엄니가 있어 바다코끼리로 불린다. 상아 엄니는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길이가 1m나 된다. 이 상아 엄니로 북극곰의 공격을 막아내고, 얼음 위로 기어오를 때는 갈고리로 사용한다.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화가 나거나 상처를 입으면 상아 엄니로 사냥꾼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배를 부수기도 한다.

겨울과 봄에는 물에 떠가는 큰 빙판을 따라 떠돌며, 여름에는 일부가 바닷가에 모여들기도 한다. 낮에는 해안가에서 자고 밤이 되면 이매패강을 잡아먹는다. 수컷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고 산다. 암컷은 2년마다 2-6월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아 약 2년 동안 돌본다. 새끼는 회갈색을 띤다. 보통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일부는 혼자 살기도 한다. 에스키모인은 바다코끼리를 사냥하여 고기는 먹고, 가죽은 집이나 배를 만드는 데 이용하고, 기름은 난로를 피우고 등자를 밝히는 데 쓴다. 여섯 개체군이 존재하며, 대서양에 넷, 태평양에 하나, 랍테프 해에 하나가 있다. 북극, 북대서양, 북태평양의 여러 지역에 서식한다.

참고 자료[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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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