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 키보드

Ela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0월 6일 (화) 17:31 판 (새 문서: {| class="wikitable" |- ! ||||키보드의 분류 |||| |- | 멤브레인 키보드 || 플런저 키보드 || 팬타그래프 키보드 || 기계식 키보드 || 정...)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키보드의 분류
멤브레인 키보드 플런저 키보드 팬타그래프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정전용랑 무접점 키보드

멤브레인 키보드는 키캡 아래에 전기가 통하는 통짜 고무판을 깔아 두고, 그 고무판의 탄력을 이용해 입력을 하는 키보드를 일컫는다. 여기서 말하는 멤브레인이 바로 키캡 아래에 깔려 있는 통짜 고무판이다. 고무판 한 장으로 모든 키캡의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 상, 제조단가가 다른 종류의 키보드들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본래 최초의 키보드는 전부 기계식 키보드의 분류에 속했는데, 모든 키를 하나하나 스위치를 달아서 만들었기에 당시 키보드는 상당한 고가품이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멤브레인 키보드가 시중에 등장하며, 압도적으로 저렴한 멤브리엔 키보드가 순식간에 주류시장을 차지하였고, 기계식 키보드는 한동안 거진 종적을 감추었다가 기계식 특유의 찰진 키감과 고가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시 등장하였다.

저렴하다는 장점과 대비되는 단점이 있는데, 모든 키보드 구동방식 중에서 가장 내구성이 떨어진다. 고무의 탄력이 가면 갈수록 줄어들어 종국에는 아예 키입력이 안 되는 먹통이 되는데, 이때는 해당 부위만 수리를 할 수도 없어 그냥 키보드 자체를 갈아치워야 한다. 사실 멤브레인 키보드는 소수의 고가품을 제외하곤 대체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그냥 새걸 하나 사면 되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물론 멤브레인 키보드라 해도 모두 저렴한 것은 아니며, 사용하는 멤브레인의과 키캡의 재질에 따라, 아니면 제조사의 브랜드 밸류가 끼어서 가격이 더 붙기도 한다. 이러한 고가형 멤브레인 키보드들은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를 뺨치는 가격을 자랑한다. 일례로 하이엔드 컴퓨터 부품 제조사로 유명한 커세어에서 발매한 멤브레인 키보드는 가격이 거진 5만 원에 육박한다.

이런 멤브레인 키보드의 기판에 구조물을 추가해서 키감의 상향을 꾀한 것이 바로 플런저 키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