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4 티셔츠 사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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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사이엔 이런 작가들이 웹툰을 그려서는 안 된다면서 과거 웹툰 규제 반대 운동이었던 "No CUT" 운동을 비꼬아 "Yes CUT"을 외치며 규제 도입에 찬성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ref>[http://www.huffingtonpost.kr/2016/07/21/story_n_11125794.html 방송통신위원회에 "웹툰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긴 이유],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2016.07.22</ref>
네티즌 사이엔 이런 작가들이 웹툰을 그려서는 안 된다면서 과거 웹툰 규제 반대 운동이었던 "No CUT" 운동을 비꼬아 "Yes CUT"을 외치며 규제 도입에 찬성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ref>[http://www.huffingtonpost.kr/2016/07/21/story_n_11125794.html 방송통신위원회에 "웹툰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긴 이유],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2016.07.22</ref>


한편 [[정의당]]도 관련 이슈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문화예술위원회가 낸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68145&page=1 논평]으로 인해 내부 갈등이 빚어지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중앙당은 노동자 처우에 대한 논평으로써 검토했을 뿐, 여성혐오 관련 이슈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 쟁점 ==
== 쟁점 ==

2016년 7월 23일 (토) 14:46 판

틀:사건사고

개요

사태 추이

발단

2016년 7월 7일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신캐릭터 티나가 발표되었다. 해당 캐릭터의 성우는 김자연으로 지정되어 있었고, 시기상 녹음이 완료되어 게임 내 런칭만 기다리고 있었다. 런칭 이틀전인 7월 18일에 성우 트위터 계정에 티셔츠를 인증한 트윗이 올라왔고,[1]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놓게 된다.

해당 티셔츠는 페이스북 페이지 메갈리아4에서 텀블벅 모금을 진행한 티셔츠로, "GIRLS Do Not Need A PRINCE"(여자는 왕자님이 필요없다)라는 문구를 담은 심플한 티셔츠이다. 티셔츠를 받았다는 건 해당 프로젝트를 후원했다는 의미.

클로저스 게이머들은 메갈리아 사상을 지니고 있는 성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으며, 운영사인 넥슨나딕게임즈는 성우 교체를 약속했다.[2] 한편 김자연 성우는 입장을 정리한 글을 올렸다.

넥슨 보이콧과 잇따른 지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공지

김자연 성우가 강판되자 사상만으로 넥슨이 부당해고를 했다면서 보이콧 운동이 벌어졌다. 넥슨 계정 탈퇴 요청이 쇄도했으며,[3] 넥슨 본사 앞에서의 시위도 계획되었다. 이와 함께 성우의 강판을 반대하고, 메갈리아나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는 사람도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위는 넥슨과 홍대 2군데에서 열렸다. 홍대 시위의 경우 원래 넥슨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김자연 성우의 입장을 존중해 홍대로 옮긴 것이며, 넥슨 앞에서 열린 시위는 홍대 시위와 관련이 없다.[4]

클로저스에 대한 등급 재심의 요청도 빗발쳐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한 자제 요청을 공지하기도 했다.(이미지 참고)

메갈리아 지지자에 대한 보이콧

인터넷 상에서 메갈리아 지지를 밝힌 이들 중에는 웹툰 작가가 많았으며, 이들이 펴낸 작품에 네티즌들이 별점 테러나 악플을 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네티즌들의 반응에 작가들이 독자들을 비하하면서 사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사태에 휘말린 작가 비율이 높았던 레진코믹스는 편집부 내 메갈리아 직원이 있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5] '메갈코믹스'라는 멸시를 당하며 환불 및 탈퇴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6] 레진코믹스는 유료 과금 관련 취약점까지 드러나면서 곤혹을 치뤘다.[7]

네티즌 사이엔 이런 작가들이 웹툰을 그려서는 안 된다면서 과거 웹툰 규제 반대 운동이었던 "No CUT" 운동을 비꼬아 "Yes CUT"을 외치며 규제 도입에 찬성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8]

한편 정의당은 문화예술위원회가 낸 논평으로 인해 내부 갈등이 빚어지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중앙당은 노동자 처우에 대한 논평으로써 검토했을 뿐, 여성혐오 관련 이슈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쟁점

메갈리아4가 뭐길래?

"메갈리아 4"는 삭제된 페이지인 "메갈리아 2", "메갈리아 3"를 이어가는 페이스북 페이지이다. 페미니즘 관련 이슈를 다룬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법률 자금 펀딩에서 목표치의 14배를 모금했고, 페이스북 코리아와의 법적 싸움에 쓰고 남은 돈을 여성 차별 관련 사건의 법률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다.[9] 그 '사건'의 범위에는 메갈리아 활동에 관한 것도 있으며, 범죄자도 법률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넥슨은 부당해고를 한 것인가?

애초에 성우라는 직업이 프리랜서이고, 단발성 계약으로 종료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휘 선정이 틀렸다. 사태가 촉발된 시점이 런칭 직전이었으므로 녹음 작업은 이미 종료되었고, 넥슨과 나딕게임즈는 녹음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 상태라는 것.[10] 넥슨과 나딕게임즈는 그저 녹음된 데이터를 폐기하고 다른 사람과 계약해 녹음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열

단순히 특정 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 사람이 만든 것을 규제해도 되는가는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