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시리즈

매트릭스 시리즈를 상징하는 코드 애니메이션

《매트릭스 시리즈》(The Matrix series)는 더 워쇼스키스[1]가 감독하여 제작한 영화 시리즈이자 동일한 세계관을 활용하여 제작한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포함하는 일련의 프렌차이즈이다.

세계관[편집 | 원본 편집]

영화상에서 매트릭스는 기계들에 의해 생성된 일종의 가상현실을 일컫는 용어이며, 이는 모체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중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인간이 기계를 활용하면서, 그 기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하여 인공지능을 발전시켜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어떤 사건을 계기[2]로 종국에는 기계가 인간들을 지배하게 된다. 기계는 자신들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하여 인간을 인공 자궁과 유사한 거대한 인큐베이터에 가두고[3]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신경망을 가상현실 세계인 매트릭스에 접속시켜 인간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한다.

기계들의 지배를 피해 지하 깊숙한 곳에 시온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구축한체 숨죽이며 살아가는 순수한 인간들도 남아있지만 이들은 언제든 기계들이 시온을 침공할 지 모른다는 불안함에 사로잡혀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가상세계인 매트릭스에서 모종의 이유로 현실을 자각하고 매트릭스로부터 깨어나 기계의 지배에 종속되어있는 인간들을 구출하려는 시도를 하며, 기계는 자신들의 에너지 공급원을 지키려는 목적에서 매트릭스에서 깨어난 인간들 및 시온에 거주하고 있는 인간들을 제압하려고 한다.

시리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매트릭스 시리즈
영화 매트릭스 · 리로디드 · 레볼루션 · 리저렉션
애니매이션 애니매트릭스
게임 엔터 더 매트릭스 · 매트릭스 온라인 · 매트릭스 온라인
기타 매트릭스: 어웨이큰
주요 인물 네오 · 모피어스 · 트리니티 · 스미스 · 요원 · 오라클 · 아키텍쳐 · 애널리스트 · 메로빈지언 · 페르세포네 · 세라프 · 키드

실사 영화[편집 | 원본 편집]

게임[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매트릭스 1편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후속편이 제작되었는데, 특징이 있다면 2편인 리로디드와 3편인 레볼루션, 매트릭스 세계관을 설명하는 애니매트릭스, 리로디드의 사건들을 다른 인물들의 시선에서 보여주는 엔터 더 매트릭스 게임 모두 동시 제작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이런 동시제작은 당시로선 상당한 관심을 받았고, 모든 컨텐츠들이 2003년에 개봉 혹은 발매되었다. 리로디드와 레볼루션은 아예 제작 단계에서부터 모든 촬영과 후반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였고, 시리즈 순서에 맞추어 레볼루션의 개봉일을 리로디드 이후로 늦추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또한 엔터 더 매트릭스에 사용된 시네마틱 컷신 역시 리로디드와 레볼루션 촬영을 진행하면서 제작한 같은 세트장을 활용하여 게임에 필요한 장면들을 촬영하였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시리즈를 제작한 워쇼스키스는 공식적으로 매트릭스의 많은 부분은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대표적으로 매트릭스를 상징하는 코드 애니메이션 오프닝은 다분히 공각기동대의 오프닝을 오마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커다란 줄기 역시 《공각기동대》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지만 주제의식을 표현하는 방법은 동양의 다양한 철학적 요소를 차용한 점이 많으며, 매트릭스의 주인공들 또한 동양의 무술인 쿵후를 선보인다거나 근접전에서 일본도를 휘두르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 리저렉션 이전 개봉한 실사 영화 3부작에서는 공통적으로 현실 세계는 정상적인 컬러로 묘사되지만, 매트릭스 안의 가상세계는 녹색 색감을 의도적으로 입혀 현실과 가상세계를 관객이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반면 리저렉션에서는 딱히 현실과 가상세계의 구분을 색감 차이로 구분짓지는 않았다.

각주

  1. 매트릭스 3편인 레볼루션 제작 당시에는 성전환 이전으로 워쇼스키 형제로 활동.
  2. 이는 애니매트릭스의 《두 번째 르네상스》 에피소드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3. 왜 기계가 자신들의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인간으로부터 뽑아내야 하는지도 애니매트릭스의 《두 번째 르네상스》 에피소드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4. 리저렉션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언리얼 엔진 기술 시연용 데모이다. 실시간 렌더링 기술 및 발전된 광원 등 차세대 그래픽 시연이며, 제한적이지만 실제 플레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