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가

QolonQ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9월 15일 (토) 16:23 판

심승보가 연재했던 네이버 만화.

베도였기 때문에 그렇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그래도 베도치고는 나름 인기가 많은 편이라 결론은 소의 꼬리가 아닌 닭의 머리인 셈이다.

줄거리

작가 본인의 군생활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만화다. 후술할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작가 본인을 제외하면 모두 가명이다. 왜냐하면 해당 전우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라나 뭐라나.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술학원에서 강사를 하던 도중, 군대에 갈 때가 되어 군대 지원을 하였다. 같은 대학 친구인 푸도 작가와 같이 동반입대를 하려 했으나, 클릭의 실수로 인해서 결국 동반입대는 하지 못하게 된다.

뭐 아무튼 푸가 먼저 입대를 하고 곧이어 작가도 입대를 하게 된다. 참고로 작가는 포병을 지원해서 훈련소에서 포병과 관련된 주특기들을 배웠다. 위험한 박격포라서 그런지 군기는 타 병과들에 비해서 살벌했다.

등장인물

심승보

후임 시절에는 똥군기를 잡는 간부들과 선임들 때문에 고생을 하고, 선임 시절에는 무개념인 간부들과 후임들 때문에 고생을 한다.

근데 간부들과 선임병들 절대다수는 전반적으로 좋게 묘사되어 있다. 딱히 악감정은 없는 편이고 오히려 체력딸린 자기가 잘못한 것이라고 인정한다. 물론 일부 쓰레기새끼들도 있긴 한데 애초에 이들은 부대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으니.(이구열, 곽노진)

본명은 홍진혁. 심승보랑 대학 친구이다. 같이 동반입대(...)가 아니라 동반클릭을 했는데, 푸는 해병대로 빠졌다.

첫 휴가때 심승보랑 같이 만나 회포도 풀고 즐겁게 놀다가 간다. 이후 근황은 없다.

염기준

심승보의 첫 맞선임. 처음에는 염기준이 심승보를 전혀 탐탁치 않게 여겨 마구 혹독하게 갈궜지만, 심승보가 열심히 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어 결국 서로 친하게 잘 지내게 된다. 치타같이 생겼으며 굉장히 무섭지만, 할 거 잘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거 없이 따뜻하게 잘 대해준다.

나중에 자신이 분대장이 되고 막내 신병을 받아들였는데, 그 막내 신병이 매우 무개념이라서 좀 고생을 하다가 결국 그 막내 신병이 도를 넘어선 짓을 해서 내무반 책상으로 대가리를 한 대 치고 영창에 갈 뻔했다. 하지만 염기준은 모범병사라서 병사들과 간부들이 염기준의 영창 입소를 강력히 막아내고 대대장이 결국 그걸 받아들여 분대장직 박탈로만 그친다. 여러모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고지운

심승보의 첫 맞후임. 덩치가 매우 크고 체력도 매우 좋지만, 먹는 것을 무지 밝히고 또 냄새도 심하다. 하지만 그래도 염기준과 더불어 모범병사로 인정받는 에이스. 자신의 맞선임인 심승보와는 매우 잘 지내지만, 문제는 자신의 맞후임인 김구열이 자꾸 자신에게 개기고 그랬싸서 결국 김구열이를 한 대 칠 뻔하다 염기준이 극구 말려서 결국 바닥에 주먹질을 하는 걸로 끝내고, 나중에 분대를 옮겨버리게 된다.

김구열

관심병사. 대놓고 나쁜 짓들을 하지는 않지만 어그로를 많이 끌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게 하는 고문관. 애초에 군대에 오면 안 될 녀석인데 국방부와 병무청의 명령으로 인해 억울하게 군대에 끌려온 케이스다. 매일매일 혼나는 게 주특기며 그마저도 자기 잘못을 제대로 안 고치려고 하고 되려 후임들에게 똥군기를 잡다가 심승보에게 걸려서 제대로 욕을 먹는다.

빅엿

그러나 이렇게 만화가 잘 연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마약을 했는지 결국 독자들에게 빅엿크리를 먹였다. 독자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작가 본인은 돈벌이가 안 된다는 이유로 결국 연재를 중단했는데, 정작 독자들 중 한 명이 작가의 신상털이를 해서 작가가 만화는 안 그리고 배틀넷에서 게임하고 논다는 사실을 증명하여, 결국 작가가 쓰레기라는 것을 완벽히 입증해버렸다.

결론은 마지막 휴가는 2018년 기준 이제 더 이상 연재하지 않는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