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없이 무릎 꿇는

  • 통일찬송가 : 515장
  • 새찬송가 : 460장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찬송가는 미국의 외교관이며 정치가였던 존 헤이(John Hay)가 쓴 시 "주의 뜻이 이루어지이다"(Thy Will be Done)을 가사로 하며, 웨일즈의 음악가 데이빌드 에반스가 작곡한 곡이다. 원래 이 곡은 찬송가의 용도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지만 2절의 가사 내용을 보면 왠지 어디 시위 현장에서 불러야 할 것 같은 가사인데다가 단조 음계로 뭔가 비장한 분위기를 풍기는 곡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제로 민중찬양이 나오기 전 군부독재 시대에 기독교 계열이 참가한 시위 현장에서 민중가요처럼 불리기도 했던 찬송가이다. 민중찬양이 등장하면서 데모판에서 부를 만한 찬양들이 많이 나왔으나 여전히 이 곡도 널리 불린다. 당연히 시국예배 현장에서 정말 사랑받는 찬송이다. 십자가를 앞세우고 행진할 때 주로 부른다.

사실 밤 늦게 집에 들어온 남편이 툭하면 부르는 찬송가라고 카더라

가사[편집 | 원본 편집]

1절
뜻 없이 무릎 꿇는 그 복종 아니요
운명에 맡겨 사는 그 생활 아니라
우리의 믿음 치솟아 독수리 날듯이
주 뜻이 이뤄지이다 외치며 사나니

2절
약한자 힘 주시고 강한자 바르게
추한자 정케함이 주님의 뜻이라
해 아래 압박 있는 곳 주 거기 계셔서

그 팔로 막아 주시어 정의가 사나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