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서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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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덴마크 덴마크
종류 간선철도
번호 1 (DSB, 간선)
8.3 (DSB, S-토그)
영업거리 220.6 km
소유자 DSB
운영자 DSB
개통일 1847년 6월 26일
시설 정보
궤간 1,435 mm 표준궤
선로 4 (코펜하겐–로스킬레)
2 (이외 구간)

Vestbanen
덴마크 서방선 (베스트바넨)

개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쾨벤하운)과 덴마크 서부 유틀란트 반도에 위치한 철도 결절점 프레데리시아를 잇는 철도 노선으로, 코펜하겐 기준으로는 서쪽으로 뻗어나는 선로다보니 별칭으로 서방선(베스트바넨)이 붙어있다. 덴마크의 주요 간선 중 하나로, 여객 수송 뿐만 아니라 유럽 대륙으로의 화물 수송[1]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노선이다.

역사적 이유로 셸란 섬 내의 구간만을 서방선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퓐 섬 내의 구간 및 유틀란트 반도와의 연결 구간은 퓐 본선'(Den fynske hovedbane)로 따로 본다. 그러나 1998년 이후 셸란 섬과 퓐 섬을 잇는 스토레벨트 대교(Storebæltsforbindelsen)[2]가 생겨나며 사실상 노선 및 운용이 일체화되었으며, 리브레 위키에서는 이를 따라 셸란 섬내 서방선 및 퓐 본선을 모두 포괄하여 서방선으로 기술하기로 한다.

코펜하겐 인근에서는 복복선화가 이루어져있으며, 근교 광역철도 S-토그(S-tog)도 운행되고 있다.

역사

의외로 현재와 같은 덴마크 서방선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코펜하겐 등이 위치한 셸란 섬과 셸란–유틀란트(윌란) 사이에 낀 퓐 섬 사이의 스토레벨트 해협을 넘는 스토레벨트 대교가 완성된 1998년의 일이다. 퓐 섬과 유틀란트(윌란) 반도를 잇는 릴레벨트 대교가 완공된 1935년부터 1998년까지는 서쪽 구간과 동쪽 구간이 따로 떨어져있었고, 페리 편을 통해 양쪽이 연결되었다. 즉, 이 때는 유럽 본토와 셸란 섬이 육로로 연결되지 않았던 시기로, 이 시기에 화물 통행은 현재의 덴마크 서방선 경유가 아니라 페마른 해협을 두고 독일 함부르크 방면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철새길[3](Vogelfluglinie, Fugleflugtslinjen) 방면의 경로가 사용되었다.

셸란 섬 내의 구간은 덴마크 최초의 철도다. 코펜하겐부터 로스킬레까지의 구간은 영국의 자문을 받아 셸란 철도(Det Sjællandske Jernbaneselskab)가 1847년 6월 26일에 개통한 구간으로, 덴마크 최초의 철도 구간이다. 셸란 섬 내의 로스킬레부터 코르쇠르까지의 잔여 구간은 1856년에 개통되었다.

한편 퓐 섬내의 구간은 1865년에 뉘보리–오덴세–미델파르트 구간으로 사설 철도에 의해 개통되었다. 하지만 1867년에 덴마크 국철로 퓐 섬내의 구간은 국유화된다. 셸란 섬 내의 구간은 1880년에 국유화가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는 코르쇠르–뉘보리 간과 미델파르트–프레데리시아 간의 페리를 각각 이용해야 했다. 그것도 지금과 같이 열차를 통채로 싣는 열차페리가 아니라 열차에서 내려 잔교로 가서 갈아타는 일반적인 여객페리였으므로 불편함이 따랐지만, 공학 기술이 부족하여 양쪽 해협 공히 페리를 쓸 수 밖에 없었다. 다만 이 사정은 1872년부터 조금 나아져, 열차를 통채로 싣는 열차페리가 덴마크 최초로 릴레벨트 해협 구간에서 이루어지게 되며, 1883년에는 스토레벨트 해협에서도 열차페리가 운행되기 시작하여, 일단은 열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전 구간에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1935년에는 릴레벨트 해협에 다리가 놓인다. 유틀란트 반도와 퓐 섬의 운행은 일체화 되었다. 그러나 스토레벨트 해협은 여전히 통행량 한계가 도달하게 되었지만 열차페리에 의존하고 있었다. 다행히 1980년대 들어 터널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스토레벨트 해협에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구성된 스토레벨트 대교를 건설하게 되면서,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전철화도 이루어지면서 철도 현대화를 달성하여 현재와 같은 형태에 이르게 된다.

운영

코펜하겐과 유틀란트 반도의 각 도시간을 잇는 덴마크의 간판열차 인터시티륀[4]이 경유하는 노선이다. 또한 덴마크 남방선과도 일부 구간을 공용하고 있어, 코펜하겐 근교에서는 열차 운행 빈도가 상당한 편이다. 워낙 많은 통행량으로 덴마크 남방선이 합류하는 구간부터는 복복선화 되어있다.

역 목록

km 역명 접속 노선
0.0 코펜하겐 중앙역 (쾨벤하운 H) København H[5] 퀴스트 선
0.9 뒤벨스브로 Dybbølsbro
1.3 스켈베크 조차장 Skelbæk (코펜하겐 화물역; København G[6]가 위치)
1.6 (분기점) 외레순 선
2.3 엥하베[7] Enghave 2016년 6월 3일 폐지
2.7 카를스베르 Carlsberg
3.9 발뷔 Valby
4.2 (분기점) 프레데릭순 선
5.3 단스호이 Danshøj 코펜하겐 순환선
6.3 흐비도우레 Hvidovre
7.3 흐비도우레 장거리 분기점 Hvidovre Fjern 코펜하겐 화물지선
7.4 뢰도우레 Rødovre
8.5 브뢴뷔외스테르 Brøndbyøster
11.2 글로스트루프 Glostrup
14.1 알베르트스룬 Albertslund
17.4 토스트루프 Taastrup
19.5 호이에토스트루프 Høje-Taastrup
22.2 헤데후세네 Hedehusene
28.3 트레크로네르 Trekroner
31.3 로스킬레 Roskilde 북서방선
소남방선
42.5 비뷔 셸란 Viby Sj[8]
49.7 보루프 Borup
63.9 링스테드 Ringsted 남방선
71.5 피에네스레우 신호소 Fjenneslev
78.3 소뢰 Sorø
92.9 슬라겔세 Slagelse 슬라겔세–베르슬레우 선
100.0 포를레우 신호소 Forlev
108.3 코르쇠르 Korsør
120.2 스프로괴 신호장 Sprogø
131.6 뉘보르 Nyborg
136.6 율뷔 신호소 Hjulby
141.5 울레르스레우 신호소 Ullerslev
146.2 랑에스코우 Langeskov
151.0 마르슬레우 신호소 Marslev
160.3 오덴세 Odense 스벤보르 선
169.1 홀름스트루프 Holmstrup
175.5 토메루프 Tommerup
178.8 스칼비에르그 Skalbjerg
181.1 브레드 Bred
184.7 오루프 Årup
190.2 겔스테드 Gelsted
194.8 아이뷔 Ejby
200.1 뇌레오뷔 Nørre-Åby
204.3 카우스루네 Kavslunde
210.4 미델파르트 Middelfart
216.3 스노그호이 신호소 Snoghøj
220.1 (분기점) 프레데리시아–파드보르 선 방면 삼각선 (6.1 km 지점)
220.6 프레데리시아 Fredericia 프레데리시아–파드보르 선
프레데리시아–오르후스 선

각주

  1. 페마른 해협 사이가 아직 페리 항로다보니 객화 공히 수송 능력에 제한이 있어 생기는 일로, 페마른 해협 대교(해저터널 포함)이 완공된 이후에는 화물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2. 철도의 경우 거가대교외레순 대교와 같은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다리로, 영어 표현으로는 육로연결(Fixed Link) 등의 표현을 쓴다. 다만 도로는 전부 교량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3. 사실 정확한 번역어는 없다. Vogelfluglinie는 새(Vogel)가 날아드는(Flug) 노선(Linie)이란 뜻이다. 페마른벨트 해협을 두고 덴마크와 독일을 잇는 이 경로는 예로부터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로 사용되어 왔다. 이 때문에 여기에서는 번역어로 철새길을 선택한다.
  4. 일단은 고속이라는 의미긴 한데, 180 km/h의 준고속급으로 완전한 고속운영은 불가능하다.
  5. Hovedbanegård의 약자로, 중앙역을 의미한다.
  6. Godsbanegård
  7. 실제 발음은 엥헤 비슷하게 들린다. 카를스베르 역으로 0.4 km 이설 개통된 역이다.
  8. Sjælland (셸란)의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