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페리에서 넘어옴)
하의도 선착장에 정박 중인 쾌속선 ‘엔젤호’
  • 旅客船 / Passenger Ship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여객수하물을 운송하는 선박.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여객운송이지만, 여객기교량, 해저터널 등의 등장으로 대부분 '운송수단'으로는 고사한 상태이고, 교량이나 터널이 들어가기 애매한 연안 도서를 연결하거나 관광 기능, 또는 여객은 덤으로 치고 화물 중심으로 굴러가는 모양으로 발전했다.

구분[편집 | 원본 편집]

운항 구분[편집 | 원본 편집]

운항 성격에 따라 유람선, (정기)여객선으로 나뉜다.

  • 정기여객선(페리)
    일정한 항로를 운항하며 여객이 A에서 B로 가고자하는 확실한 목적을 타고 탑승하는 도선(渡船)이다. 대양을 항해하는 정기선은 대부분 사라져 연안 항로에서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국 큐나드 라인 소속의 대서양 정기 여객선 RMS 퀸 메리 2 하나만이 운행되고 있다. 비행기와 달리 승선마감과 출발시각이 동일한 게 아니라 승선 마감과 출항 시간이 수시간 이상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여객터미널과 선사의 사정에 달린 문제로 비행기처럼 생각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연안은 항해 부담이 적으므로 수백~수천톤 급으로 고속 운항이 가능한 쾌속선(고속페리)이나 차량 선적이 가능한 카페리로 운항한다. 주로 섬↔육지를 이어주는 교통수단으로 운행하며, 지역에 따라 육상 교통이 불편할 때는 육지↔육지 형태의 연안 여객선도 있다. 카 페리는 화물 기능도 겸하므로 섬의 라이프라인이나 다름 없다.
    섬이 충분히 크다면 여객선이 시간표에 맞춰 기항하나, 섬이 작다면 여객선이 기항할 만큼 수요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섬이 많은 다도해에서는 근처 섬에서 연락을 주면 배가 항로를 지나갈 때 임시로 기항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멀리 나가는 항로라면 대형 선박이 동원되며 대부분 저녁에 출항해 아침에 도착하는 형태로 시간 효율성을 내새운다. 그마저도 24시간 이상의 항로는 찾기 힘들어 원양 항해는 힘들며, 근거리의 쾌속선을 제외하면 대부분 화물로 먹고산다. 가끔 원양 화물선이 여객을 제한적으로 받는 경우도 있다.[1]
  • 유람선
    여객운송보다는 관광 및 유람에 촛점을 맞춘 경우. 초호화 유람선인 크루즈부터 연안 유람선, 한강크루즈까지 지역, 규모, 상업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지닌다.

사용 선박[편집 | 원본 편집]

  • 카 페리
    카 페리는 여객 및 화물 겸용 여객선(화객선)으로, 넓은 갑판에 차량이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이다. 유인도에는 화물이 수시로 공급되어야 하므로 유인도로 향하는 선박은 대체로 카 페리이다.
  • 쾌속선
    빠른 이동을 위해 도입되는 쾌속선은 여객에 치중한 선박으로 관광지를 중심으로 도입된다.

탑승 절차[편집 | 원본 편집]

우선 표를 구해야 한다. 대한민국 연안여객선의 승선권 구매는 한국해운조합 사이트인 “가보고 싶은 섬”에서 할 수 있다. 국제여객선은 선사마다 각자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사고시 정확한 인명구조를 위해 모든 승선권은 기명으로 발급되며, 일행이 있는 경우 예매할 때 인적사항을 같이 입력한다.

출발 터미널에는 못해도 30분(연안 여객선) 전에 도착하는 게 좋다. 승선권 발급에 일행 전원의 신분증 제시가 필요하고, 차량을 선적하는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들어와야 하며, 차량 선적 절차에는 운전자만 들어가므로 동승자는 대합실에서 대기한다. 평소에는 한적할 수도 있지만 명절, 관광 성수기에는 붐비므로 여유있게 도착해야 한다. 탑승시에도 신분증을 확인하니 승선권과 함께 잘 쥐고 있어야 한다.

선박은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안전벨트가 설치되어 있진 않고, 그마저도 좌석 없는 평상형이나 침대형 객실이 많다. 다만 고속선은 속도가 빠르고 좌석이 밀집되어 있기에 안전벨트가 있으며, 좌석에 착석할 때는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 권장된다.

대한민국 여객선 항로[편집 | 원본 편집]

연안 여객항로[편집 | 원본 편집]

연안 항로는 사업자가 수익을 추구하는 노선 외에도 국가에서 선박을 지원하고 적자를 보전하는 '낙도보조항로' 및 '여객선 준공영제'가 있다. 사실 일반 항로도 지자체에서 이리저리 돈 부어서 유지시키고 있다.

국제 여객항로[편집 | 원본 편집]

  • 중국
    • 인천항 출항: 잉커우, 친황다오, 옌타이, 다롄, 웨이하이, 단둥, 칭다오, 톈진, 롄윈강
    • 군산항 출항: 스다오

유람선[편집 | 원본 편집]

관련 문서·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