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175.192.144.176 (토론)님의 2015년 4월 23일 (목) 10:51 판

개요

데스노트일본만화이다. 그림은 오바타 타케시, 글은 오바 츠구미.

줄거리

경찰간부 아버지를 둔 우수하고 성격도 좋은 고등학생인 야가미 라이토는 우연히 이름만 쓰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데스노트라는 공책을 길에서 줍게 된다. 야가미 라이토는 어린 정의감에 이를 범죄자를 죽이는데 사용하고, 이게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인터폴의 의뢰로 세계최고의 탐정 L이 이 의문사를 조사하기 위해 나서면서 생기는 두뇌 싸움을 다루고 있다.

기타

이 데스노트의 설정과 주인공인 야가미 라이토와 L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두뇌 싸움은 큰 반향을 일으켰고, 총 판매량은 2014년 기준으로 12권 2650만부로 역대 일본만화 판매량 30위, 일본 만화 역대 권당 판매량 5위에 랭크했다.

다만 2부의 전개가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인기 캐릭터였던 L이 하차하고 새로 등장한 니아와 멜로가 L만큼 매력적이지도 않은데다가, 키라가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 역시 전 세계를 상대로 속이며 홀로 싸우는 1부와는 달리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기 부족했다. 더군다나 탐정역의 니아는 추리의 근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는 통에 '박수무당' 같은 굴욕적인 별명까지 붙고 말았다.

이는 작가들의 후속작인 바쿠만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바쿠만의 작중작 만화 '리버시'의 상황이 데스노트와 유사한데, '정의감에 취한 악당과 정의의 악마의 대결'이라는 점과, 바쿠만 작중에서 리버시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을 보면, '악마가 나오는 판타지', '두뇌로 싸우는 사도(邪道) 배틀', '심각한 상황에서 나오는 개그', '사상과 사상의 싸움', '최후에 승리하는 정의', '사도같은 왕도 배틀'. 그야말로 데스노트를 떠올리게 만든다. '태생적으로 악역을 교체하며 연장을 할 수 없는 구조', '작품에 있어 가장 좋은 방식으로 끝낸다' 등의 대사를 통해 추정해보자면 슈에이샤에서 인기작품을 끝내고 싶지 않아서 연장을 요청했고 기존에 기획되지 않은 전개가 무리수를 불러왔다고 추정할 수 있다. 리버시에서 주인공이 악마와 자폭하는 엔딩을 냈다는 것을 보면, 영화판에서 L이 자기 이름을 데스노트에 쓰는 엔딩이 작가가 원래 원했던 엔딩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데스노트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인터넷 필수요소, 일명 바카야로이드가 한 때 엄청나게 인기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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