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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인간이라는 존재의 종착역
60대 이상을 일컫거나 70대 이상을 말한다. 몸의 상태나 노쇄한 모습에 따라서 60대 초반도 노인이라 말하며, 잔병을 항시 달고 아픔에 서서히 무뎌지기도 한다. 힘이 많이 사라지고, 삶에 대해서 돌이켜 보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모든 존재가 항상 젊을 수 만은 없다는 것을 아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인 것이다.
특징
잇몸 질환으로 임플란트나 틀니를 사용하게 되기도 하며, 눈이 나빠져 돋보기를 쓰거나 안경을 맞추게 된다. 피부 탄력은 모두 잃고, 쭈글해지며 색이 어둡게 변한다. 머리는 희고 빠지며, 모발은 힘이 없다. 귀가 어두워지며, 기억력이 나빠진다. 내장기관이 노후하여 제 일을 못하기도 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잠이 많아지거나 잠이 없어진다.
연골과 근육은 약해져 힘을 쓰기가 어렵고, 골다공증이나 허리디스크가 쉽게 오며, 오래 달리기가 불가능하고 폐의 기능이 좋지 않아 숨쉬기도 어렵기까지 하다. 다만, 정정하신 분들은 장년보단 아니어도 활동에 지장이 없는 사람도 있다.
유행에는 별 관심이 없고, 할 일거리가 없어 집에 칩거하거나 간간히 양로원이나 다녀오기도 한다. 일부는 종교를 믿고, 종교 활동에 나서기도 하며 같은 노인끼리 모여 낮부터 술을 즐기기도 한다. 여가가 유달리 없어 무료하여, 텔레비전으로 시간을 보낸다.
나이가 들어 암에 걸리거나 신체 장기 중 갑작스럽게 동작을 멈춰 급사하기 쉬우며, 잔병이 큰 화를 부르고 치유력도 낮아 병치레가 힘들다. 흔히 치매가 오기도 하고, 치매는 아니어도 기억력이 감퇴하여 하던 말을 또하고 또하는 버릇을 들인다.
세상살이에 대한 개념이 뒤떨어져 세대 갈등이 일어난다. 물론, 모든 것이 그른 것은 아니나 자신의 주장만 피력하려 하여 갈등이 난다.
배우자를 병이나 사고로 먼저 보내기도 하며, 자식들이 장년에 들어 손주를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