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핵

청금석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21일 (목) 13:39 판 (→‎관련 항목)

공식 홈페이지

NetHack

넷핵은 오픈 소스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최초 릴리즈는 1987년 7월 출시된 1.3d 버전이며, 2015년 4월 말 기준 최신 버전은 2003년 12월 출시된 3.4.3 버전이다. 새 버전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NAO 서버에서 온라인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외에 게임 내의 텍스트에서는 영미권의 여러가지 언어유희와 대중매체에 대한 오마쥬를 찾아볼 수 있어서 아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가끔 플레이어가 고의로든 실수로든 일반적인 상황에서 잘 일어나지 않을 행동을 해도 메시지가 출력된다. 이를테면 화면 맨 아래에서 청진기로 아래 방향의 소리를 들을 경우 타자를 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경우 등. 여기서 The Devteam Thinks of Everything(개발자는 당신이 하는 모든 행동을 미리 생각해놓고 있다)라는 말이 파생되었으며 넷핵 플레이어들에게는 일종의 명언이자 상징으로 통한다. 개발자들의 창의력과 세심함, 그리고 넷핵의 엄청난 자유도를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무도 안 할 것 같은 기상천외한 행동에 대한 대책을 꼼꼼히 마련해놓는 현대의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자주 쓰인다. 애증의 의미로든 경외의 의미로든[1]

게임 플레이

플레이어의 목표는 운명의 던전게헨놈을 지나 옌더의 아뮬렛을 회수한 후, 천상계에 진입해 자신의 신에게 아뮬렛을 바치는 것.

로그라이크 게임답게, 산으로 가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래도 로그라이크 중에서는 그나마 쉬운 편에 속한다 카더라(...). 사실 고전게임이라서 그런 것도 한몫한다. 최종 업데이트인 3. 4. 3. 버전이 2003년에 나왔으니 대충 10년 넘게 지난 게임인 셈으로, 극악한 게임이 많이 나온 요즘 기준으로는 쉬울 수 밖에 없는데다가 게임 내적 밸런스도 은근히 좋지 않다. 로그라이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변형판들은 여전히 악명높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변형판

오픈 소스의 특성상 능력만 있다면 마음대로 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변형판들이 나와 있다.

관련 항목

각주

  1. 마냥 농담 삼을 일만은 아니다. 플레이어의 일탈 행동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건 그만큼 설계가 허술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므로. 예를 들어 3D 게임에서 아무도 벽을 향해 달리려고 하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대책 없이 놔두었다가 버그가 발생한다면? 실제로 그런 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