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매미목에 속하는 곤충들 중 꽃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을 의미한다. 환경부에서는 이 꽃매미를 갑작스럽게 대규모로 발생하는 돌발해충으로 규정하고 있다.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1979년 처음 발견되었으나 한동안 없다가 2006년경 천안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발생을 하여 사람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였다.

해충[편집 | 원본 편집]

포도나 배, 복숭아와 같은 과일의 즙을 있는대로 다 빨아먹고 배설물을 붙여놓아 상품성을 확 떨구는 해충이다. 이외에 소태나무나 가죽나무, 참죽나무 등의 수액을 있는대로 다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하는 해충이다. 물론 매미종류가 나무 수액을 빨아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 꽃매미는 그 정도가 심하다는게 문제.

거기에 특유의 날개 안쪽의 강렬한 붉은 색상과 날개의 점박이 무늬가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제대로 주는 것도 한 몫을 하였다.[1] 앞뒤 안가리고 사람한테도 마구 날아들기도 하여서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충공깽

천적[편집 | 원본 편집]

원래 국내에는 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5년 꽃매미의 토착천적인 꽃매미벼룩좀벌(가칭, 학명 : Anastatus orientalis)이 발견되어 천적에 의한 해충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벼룩좀벌이 꽃매미의 알 속에 알을 낳아서 자신의 유충을 기생시키면서 꽃매미의 개체수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

각주

  1. 이런 것을 의태라고 한다. 천적이나 위험한 상대를 놀라게 하는 목적, 혹은 자신을 건드리면 위험하다는 경고성 메세지로 몸에 강렬한 무늬나 색상을 두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