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애니메이션 방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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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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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The_floral_tributes_at_Toyosato_Elementary_School_on_21st_July_2019.jpg|thumb|임시 분향소의 헌화들]]
사상자 규모가 큰 탓에 세계 각국에 속보가 타전되었으며 일본 총리대신 [[아베 신조]]를 비롯해 각국에서 애도의 뜻을 표해왔다. 팬들은 교토 애니메이션을 돕기 위해 공식 샵에 대거 지갑을 때려붓는 중. [[애니메이트]]는 각 점포별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ref>[https://www.animate.co.jp/info/278030/ 京都アニメーション様で発生した事件につきまして], 애니메이트, 2019.07.19.</ref> 미국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Sentai Filmworks에서 진행하는 [https://www.gofundme.com/f/help-kyoani-heal?pc=fb_dn_postdonate_r&rcid=r01-156344556859-a8cfbb7d2ec74b31&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utm_campaign=fb_dn_postdonate_r 모금운동(크라우드 펀딩)]에는 한화 15억 원이 넘는 돈이 하루 반만에 모이기도 했다. 이런 모금운동의 움직임에 힘입어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자체 모금 계좌를 개설하였다.
사상자 규모가 큰 탓에 세계 각국에 속보가 타전되었으며 일본 총리대신 [[아베 신조]]를 비롯해 각국에서 애도의 뜻을 표해왔다. 팬들은 교토 애니메이션을 돕기 위해 공식 샵에 대거 지갑을 때려붓는 중. [[애니메이트]]는 각 점포별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ref>[https://www.animate.co.jp/info/278030/ 京都アニメーション様で発生した事件につきまして], 애니메이트, 2019.07.19.</ref> 미국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Sentai Filmworks에서 진행하는 [https://www.gofundme.com/f/help-kyoani-heal?pc=fb_dn_postdonate_r&rcid=r01-156344556859-a8cfbb7d2ec74b31&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utm_campaign=fb_dn_postdonate_r 모금운동(크라우드 펀딩)]에는 한화 15억 원이 넘는 돈이 하루 반만에 모이기도 했다. 이런 모금운동의 움직임에 힘입어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자체 모금 계좌를 개설하였다.



2019년 8월 4일 (일) 23:16 판

{{{사건이름}}}
Kyoto animation arson attack 1 20190721.jpg
전소된 제1스튜디오 건물
사건 정보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 사건(京都アニメーション放火事件)은 2019년 7월 18일에 일본 교토부 교토시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이다. 방화 대상이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스튜디오라는 점이 눈길을 끌기 쉽지만, 그냥 방화 사건으로만 봐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낳은 대참사다.

경과

2019년 7월 18일 오전 10시경, 괴한이 교토 애니메이션의 제1스튜디오에 침입해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말미암아 사옥이 전소하고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

휘발유 40리터로 시작된 화재는 1층에서 시작되어 탈출이 용이하지 않아 일부는 창문을 통해 탈출했으며 지역주민이 사다리를 대주거나 뛰어내리는 것을 받아주었다. 중앙의 나선계단을 통해 유독가스가 급속히 확산되어 3층 비상계단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견되었으며 이로 인해 옥상 비상구 고의봉쇄설이 돌았으나 소방청은 고의봉쇄설을 부정했다.[2][3] 원래 출입통제를 하지만 당일에는 외부 취재로 출입통제를 하지 않아 방화범이 쉽게 침입하는 요인이 되었다.

방화범은 건물 주변에서 교토부 경찰청이 신병을 확보하였으며 '자신의 소설을 표절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4] 전형적인 히키코모리로 망상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5] 현장 주변에서 다량의 날붙이와 방화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제리캔 2통을 발견했으며 가까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6] 방화 도중 화상을 입은 범인이 부상을 입지 않았을 경우 날붙이로 탈출자들을 해칠 계획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피해

당시 건물 안에는 73명의 직원이 있었으며, 그 중 33명이 사망, 중상이 10명, 경상이 26명인 것으로 집계되어[7] 헤이세이 이래 최악의 방화사건으로 꼽히게 되었다.[6] 노동집약적인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상당수의 인력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해 방영 예정 작품들의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사건의 충격이 커서 교토부 경찰청이 사상자 명단의 공개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 정확한 명단은 공개되고 있지 않다. 8월 2일 유족의 동의를 얻어 10명의 사망자 명단을 발표한 것이 전부이며[8] 이를 제외한 SNS에서 돌고 있는 사망자 정보는 장례식 등의 유족 사생활을 탐문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유언비어로 꾸려진 명단이 확률이 높다.

공표된 사망자 명단 (8.2 현재)
성명 주요 작품
우다 준이치
宇田淳一
<목소리의 형태> 원화 담당
오오무라 유키
大村勇貴
카사마 유카
笠間結花
키가미 요시지
木上益治
<AIR>, <CLANNAD>, <케이온!>, <울려라! 유포니엄> 등 다수 작품 원화 담당
쿠리키 아미
栗木亜美
타케모토 야스히로
武本康弘
<AIR>, <CLANNAD>, <케이온!>, <울려라! 유포니엄> 등 다수 작품 연출
츠다 사치에
津田幸恵
니시야 후토시
西屋太志
<AIR>, <CLANNAD>, <케이온!>, <울려라! 유포니엄> 등 다수 작품 원화 담당
요코타 케이스케
横田圭佑
와타나베 미키코
渡邊美希子
사내 양성학원 강사 및 <경계의 저편>, <바이올렛 에버가든> 등 다수 작품 미술감독

작업 자료의 경우 물리 자료를 중시하는 일본의 특성상 상당한 수의 인쇄 자료가 소실되었으나, 다른 스튜디오에 완결된 작품들의 일부 자료가 분산 보관되어 있으며 화재 피해를 입은 서버의 복구에 성공함에 따라 자료의 완전 소실엔 이르지 않았다.

파장

임시 분향소의 헌화들

사상자 규모가 큰 탓에 세계 각국에 속보가 타전되었으며 일본 총리대신 아베 신조를 비롯해 각국에서 애도의 뜻을 표해왔다. 팬들은 교토 애니메이션을 돕기 위해 공식 샵에 대거 지갑을 때려붓는 중. 애니메이트는 각 점포별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9] 미국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Sentai Filmworks에서 진행하는 모금운동(크라우드 펀딩)에는 한화 15억 원이 넘는 돈이 하루 반만에 모이기도 했다. 이런 모금운동의 움직임에 힘입어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자체 모금 계좌를 개설하였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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