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

경적(警笛, honk)은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소음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경음기가 정식 명칭이고, 최초 제조사의 이름을 따서 "크락션"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짧고 가벼운 소리로 "빵빵이"라고도 불린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클랙슨(Klaxon)
    Hella Supertones 85115 horns installed.jpeg
    일반적인 차량에 설치된 경적은 대부분 이 종류다. 최초로 발명한 회사인 클랙슨의 이름을 따서 "크락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초의 구조는 모터가 요철이 있는 원판을 회전시키면, 요철이 진동판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구조였다. 현대의 클랙슨은 모터를 전자석으로 바꾸어 경량화한 것이다.
  • 기적
    LeslieA200.jpg
    공압을 불어넣어 진동판을 진동시키는 구조로, 컴프레서와 공압만 확보할 수 있으면 쉽게 큰 소리를 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대형차량 위주로 설치되어 있다. 클랙슨이 나오기 전의 경적도 일종의 기적이라 볼 수 있는 데, 사람의 손으로 공기 주머니를 쥐어짜는 "빵빵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 스피커
    Red Lights and Sirens.jpg
    경적 보다는 사이렌의 용도로 주로 쓰이며, 경적보다 복잡한 소리를 내기 위해 사용한다. 음악 경적이 이를 이용한다.

소음 제한[편집 | 원본 편집]

자동차안전기준에관한규칙 제53조에서 경음기는 일정한 방법으로 측정했을 때 90데시벨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58조에서 사이렌의 소음 크기를 90데시벨~120데시벨로 준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경음기도 통상 90~120데시벨 사이의 음량으로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