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기계식 사이렌

사이렌(Siren)은 위험이 감지되었을 때 사용하는 음향장치나 경보음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의 동물인 세이렌에서 비롯된 말이다. 흔히 사이렌이 울리는 상황을 떠올려보면 구급차가 울리는 사이렌, 도어락 경보로 울리는 사이렌, 경찰차의 사이렌이 있겠다.

물론 대부분의 기계가 그렇듯이 사이렌도 처음에는 기계식 사이렌에서 시작했다. 원통 날개가 내부에서 회전하면서 맞물려 있는 날개와 공기흐름을 만들면서 확성기를 통해 소리를 내는 것이다.[1] 날개의 회전수를 조절해 음의 높낮이를 바꿀 수 있었다. 이런 기계식 사이렌은 소형 같은 경우 손으로 돌릴 수 있었지만 민방위 경보 같은 곳에 쓰이는 대형 사이렌은 엔진이나 모터의 힘을 빌려 작동했다.

공습 경보 사이렌이라 부르는 민방공경보 시스템을 흉내내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