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누층군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영남지방 일대에 분포된 두께 약 8km가량의 충적층(퇴적층)으로 하천과 호소 일대에서 퇴적된 하성층과 호성층으로 이루어지며 분류상 육성층으로 분류된다. 처음 명명 당시에는 상부대동계 지층으로 불리웠으나 1940년대에 경상계 지층으로 명명, 이후 경상누층군이라는 학술명을 사용하고 있다. 주로 중생대 백악기 무렵에 형성된 것으로 당시에는 경상분지라 명명된 얕은 호수(또는 습지) 지형에서 형성된 지층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편집 | 원본 편집]

경상누층군의 하부층은 역암, 사암, 셰일 등의 운반성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중생대 당시 영남분지가 하천과 호수 지형을 이루고 있었으며 퇴적물이 퇴적되면서 지층을 이루며 침강하기를 반복하면서 상당히 두꺼운 퇴적층을 형성한 것에 기인한다. 이후 상부층으로 갈수록 화산암 계열인 유문암, 안산암, 화산 관련 퇴적암인 응회암의 비중이 늘어나는 구조인데 이런 이유로 경상누층군의 상부 지층은 과거 퇴적암이 아닌 화산암으로 구분하였었으나 이후에는 해당 지층을 유천층군으로 별도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유천층군의 분포는 백악기 말기 한반도 남부 일대에서 화산활동이 꽤나 격렬하게 일어났다는 증거로 볼 수 있으며 주로 영남분지의 주변부에서 화산활동이 활발히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남부지방의 유달산, 월출산 등은 이 당시 분출한 화산의 흔적이며 광주 무등산 서석대도 이 당시 분출한 안산암이 주상절리를 형성한 화산지형에 해당한다. 경상 누층군 각 지층의 자세한 정보는 위키백과를 참조할 것.

백악기 말기에는 이 경상누층군에 불국사 화강암이 관입하면서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들을 남겨놓게 되었고 이것의 잔구가 현재의 영남알프스라 불리우는 영남지방의 산악의 기원이 된다.

층서[편집 | 원본 편집]

특성[편집 | 원본 편집]

  • 한반도 내에서는 보기 드문 중생대 퇴적암 지층에 해당한다. 덕분에 공룡 관련 화석이 종종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각주